5360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09.06 (목)
ㆍ가정을 파괴하는 아동성범죄 ㆍ군대 가기 싫어 죽음을 택한 남자 ㆍ남포동 유명인사! 손수레 발레파킹 맨! ㆍ2人의 중독자, 밀가루 끊기에 도전하다 ㆍ남양주 다산길을 걷다 [핫이슈의 현장] 가정을 파괴하는 아동성범죄 나주에서 일어난 ‘아동 성범죄’로 온 나라가 떠들썩했던 지난 한 주, 그러나 더 충격적인 사건이 한 달 여전 여주에서 일어났다. 집근처 수돗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40개월 아이가 이웃집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 사건으로 40개월의 어린 아이는 29개월의 지능으로 퇴화되었고, 이 충격으로 아이의 아빠는 뇌출혈로 두 번의 대수술을 받았고, 반신이 마비가 된 상황이다. 이처럼 아동성범죄는 아이에게는 물론 가정의 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범죄자에 대한 엄한 처벌 요구와 아동 및 그 가족에 대한 보상에 대해 시위까지 나선 분노한 부모들... 연이은 ‘아동성범죄’ 사건. 사회적으로 어떤 대책들이 필요하며, 정신적 물질적으로 어려운 피해자들의 구제할 방법은 있을지... 《핫잇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토픽스토리] 군대 가기 싫어 죽음을 택한 남자 평소 게임중독에 빠져 인격장애 증세까지 보였던 김군. 김군에게 두려워했던 일이 오고야 말았다. 군대입영영장을 받게 된 것이다. 게임중독으로 인해 야기된 자신의 폭력성향이 군복무중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 걱정하고 있었던 김군. 이런 두려움 때문에 김군은 2008년 12월 군입대 입영통지서를 받자 어머니, 여동생과 공모, 자신이 심장질환으로 숨진 것처럼 허위 사망신고서와 증명서를 행정기관에 제출해 병역을 기피했다. 어떻게 김군은 죽은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일까? 그렇다면, 김군은 사망신고 이후, 어떻게 생활을 영유할 수 있었을까?! 그가 죽음을 선택하면서 까지 군대를 피하고 싶었던 이유까지! 그 뒷이야기를 《토픽스토리》에서 준비했다. [사람 속으로] 남포동 유명인사! 손수레 발레파킹 맨! 볼거리 많고 먹거리 많기로 유명한 부산 남포동의 포장마차 거리! 그곳에 가면 30년이 넘게 노점들을 책임지고 있는 한 남자가 있다는데~ 주인공은 바로 손수레 끄는 아저씨 최원재 씨(69)! 하지만 진짜 이름보다는 손수레 발레파킹 맨, 손수레 대리운전 기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고 한다. 끌고 또 끌고~ 쉴 새 없이 몸채의 몇 배나 되는 노점 수레들을 옮기는 주인공, 바로 장사 시작 전후로 노점 수레들을 보관소에서 나르는 것이 그의 일이다. 고된 장사를 시작하고 마치는 상인들에게 버겁기만 한 수레 옮기기. 그 일을 대신해주는 데다가, 시키지 않아도 노점의 갖가지 일들을 거들어 주니 여기저기서 칭찬도 자자하다. 어느덧 그 경력만 해도 36년, 이제는 오토바이가 그 일을 대신해주기도 하지만 손수레를 제 몸처럼 아끼는 아저씨의 마음가짐과 36년 세월의 노하우로 상인들에겐 단연 아저씨가 인기 만점! 얼굴에 내려앉은 세월의 무게만큼 수레를 옮기는 일도 점점 힘들어 지지만,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그저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최원재 씨. 또한 30년간 변함없이 그의 일을 거들고 응원해주는 아내 박은순 씨(53)가 있어 오늘도 힘차게 손수레를 옮긴다는 그의 치열한 삶을 《사람 속으로》에서 들여다 본다. [달콤한 유혹 밀가루의 두 얼굴] 2人의 중독자, 밀가루 끊기에 도전하다 밥 없이는 살아도 면 없이는 못 사는 사람들! 스스로 밀가루 중독인 것 같다고 말하는 두 사람이 밀가루 끊기에 도전한다. 하루 세끼를 밀가루 음식으로 해결하는 이화숙씨. 특히 면요리를 좋아한다는 그녀에게 아침부터 라면을 끓여먹는 건 일상이 됐다. 한 달에 밥은 대여섯 끼 먹는 게 전부. 늘 속이 불편해 소화제를 달고 살면서도 밀가루 음식을 끊을 수가 없다. 화훼농사를 짓는 조성우씨는 콩국수 마니아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엔 밥 생각이 없어 늘 시원한 콩국수만 먹고 싶다는데, 한 번에 두 그릇은 기본이다. 하지만 늘 속이 불편하고 피곤해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이 든다. 밀가루가 두 사람에게 맞는 걸까?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해 밀가루 음식이 맞는지 알아봤다. 그리고 2주 동안 밀가루 음식을 끊어보기로 했는데... 면을 못 먹으니 짜증이 많이 난다는 이화숙씨, 땀 흘리고 밥 먹는 게 너무 힘들다는 조성우씨, 두 사람은 밀가루 끊기 도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밀가루를 끊는 과정과 두 사람에게 찾아온 놀라운 변화를 만나본다. [화 제] 남양주 다산길을 걷다 조선 후기 최고의 석학인 정약용이 태어나서 말년을 보낸 남양주! 이곳 남양주에 박재훈씨 가족이 찾아갔다. 다산 정약용의 이름을 딴 ‘다산길’을 걷다보면 산길, 물길, 시골길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이어서 박재훈 가족이 찾아간 곳은 바로 다산 유적지! 이곳에서는 매년 정약용의 위민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산문화제’가 열리는데, 정약용의 생가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수원성을 쌓아볼 수 있는 수원성 쌓기와 거중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축제를 즐기고 난 후 아름다운 ‘다산길’을 따라 걷다보면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승마장이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은 승마를 박재훈씨 가족이 직접 타보고 산길을 산책했다고 하는데.. 산길을 따라 이어지는 곳은 정약용 선생이 즐겨 찾았다는 수종사! 이 절에서는 차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흥겨운 축제도 즐기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도 즐기고 싶다면 지금 바로 남양주로 함께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