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82회 모닝와이드 3부
출발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10.08 (월)
ㆍ가을이 주는 보양식, 추어
ㆍ구미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 확산!
ㆍ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ㆍ2012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소동!
ㆍ바다 위 해결사, 해양 경찰 특공대
[LTE 생중계]
가을이 주는 보양식, 추어
10월 8일은 24절기 중, 17번째 절기 '한로(寒露)'다. 이 시기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가을의 문턱과도 같은 절기! 가을 곡식은 찬이슬에 영근다고 할 만큼 이때의 들녘에는 가을걷이가 한창이고, 가을 과일들은 더욱 탐스럽게 익어간다. 그런데, 조선시대부터 이 이슬도 얼기 시작하는 한로에는 '추어탕'을 먹었다고 하는데.. 논두렁 사이의 수로에 살찐 미꾸라지들이 가득해, 통통하게 살 오른 미꾸라지로 몸보신을 했던 것! 한로에 맞춰 가을걷이 중인 현장과 통통하게 살 오른 논두렁의 미꾸라지를 LTE 생중계에서 만나본다.
[핫이슈의 현장]
구미 불산 누출사고, 2차 피해 확산!
지난 달 27일, 경북 구미 4공단에서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사고로 인한 2차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공장이 있던 거리의 가로수 뿐 아니라, 봉산리와 인근 임천리의 멜론, 포도, 대추, 벼 등 농작물이 모두 누렇게 말라 죽고 있다. 공단 내 직원과 마을 주민들 일부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각 병원마다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약 1,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급기야 2차 피해를 입은 봉산리 주민들은 사고 발생 열흘 만에 터전을 버리고 이주했다. 불산은 공장에서 반도체 제조와 도금 공정에 사용하는 화학물질, 가스 형태로 흡입할 경우 폐와 기관지가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어 실험실에서도 1%미만으로 희석시켜 사용할 정도다. 사고가 발생한 마을의 피해 상황과 불산 가스의 위험성을 알아보고 구미시와 정부의 대처 방안에 문제가 없었는지 짚어본다.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비오는 도로를 달리던 제보자는 옆 차로의 SUV차량이 방향을 잃자 급제동을 시도했는데.. SUV차량은 그대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고 말았다. 운전자가 사망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다급히 119에 전화하던 제보자! 그 때 놀라운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사고 운전자가 상처하나 없이 전복된 차량에서 걸어 나오고 있었던 것! 제보자는 그가 어떤 교통사고에도 죽음을 피하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보였다는데... 이런 영화 같은 일이 블랙박스에 그대로 담겼다! 휴가 중 지방의 작은 시장을 지나가던 제보자. 그런데 차 뒤쪽에서 나는 쿵! 소리에 놀라 급히 차에서 내려 뒤를 살펴봤다고 한다. 그곳에는 웬 할머니 한 분이 서 계셨는데.. 땅에 가방을 떨어뜨린 채 차에 부딪혔다고 주장하는 할머니! 어디선가 홀연히 나타난 할아버지도 할머니를 옹호하고 나서기 시작하는데...당황한 제보자는 가방 속 항아리가 깨졌으니 물어내라는 할머니의 말에 그 자리에서 보상까지 해줬다? 물건을 이용한 자해공갈로 추정되는 영상을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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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제]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 대소동!
10월, 서울 하늘이 화려하고 뜨거워진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기 때문. 우리나라를 포함 미국, 이탈리아, 중국 총 4개국 팀이 불꽃축제에 참가하는 가운데, 무려 12만개의 불꽃이 발사된다. 이를 보기 위해 매년 100만 여명의 사람들이 여의도로 모여 든다고 하는데.. 명당사수를 위해 소품까지 동원하는 시민들부터 불꽃의 순간을 잡기 위한 사진작가들은 오전부터 자리 전쟁이 펼쳐진다. 이밖에도 유람선위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부터, 집안에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는 인근 주민들까지, 불꽃축제 향연은 여기저기 계속 되는 가운데... 한편 분주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배 위의 불꽃 기술진부터, 마비된 도로 위 불법 주차 단속하는 경찰! 화재위험을 대비하는 수난구조대까지~ 긴장감마저 감도는 상황이 계속 이어진다. 가을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 축제의 현장과 불법주차로 고성이 오가고 사람들이 떠나고 난 자리는 쓰레기더미로 가득해 시민의식 부족으로 아쉬움이 남는 뒷모습까지
포착 했다.
[사람 속으로]
바다 위 해결사, 해양 경찰 특공대
한밤중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한 무리의 남자들! 갑자기 바다 위로 뜬다?! 이들은 해상대테러와 어업 통제선을 넘어오는 불법 어선을 나포하는 ‘해양 경찰 특공대’다. 최근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연평도 바다는 그야말로 최고조의 긴장상태! 불법 어선들 때문에 우리 수역 내 한정된 자원이 급격히 고갈되고 우리 어민들이 잡을 수 있는 고기의 양이 줄어들어 생계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해양 경찰은 철통수비로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고 있다. 바다에 나갈 때 마다 목숨을 걸어야 할 만큼 위험천만한 이들이 많지만 ‘해양 경찰 특공대’의 사명을 절대 버릴 수 없다는 사람들.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해양 경찰 특공대의 일상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