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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얼굴 평가 해주세요! ‘얼평’ 유행
ㆍ남의 가정 파탄 내는 부부사기단
ㆍ소 젖 짜는 만년 이등병
ㆍ마을의 부활 ② - 반수마을 남문밴드를 아시나요?
ㆍ니제르, 굽은 다리 라비

[핫이슈의 현장]
얼굴 평가 해주세요! ‘얼평’ 유행 
“제 얼굴을 평가해 주세요, 저 예쁜가요? 못 생겼나요?” 인터넷에 사진의 사진을 올리고, 타인에게 평가받는 이른바 ‘얼평(얼굴 평가)“ 문화가 뜨고 있다. 친구들 따라 인터넷에 ’얼굴평가‘를 올리기 시작했다는 홍모양은 ’얼평‘을 통해 자신의 외모를 많은 사람들에게 뽐낸다고 말한다. 또 어떤 이는 얼평을 통해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들어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얼평을 통해 피드백 받고 싶었다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사진을 올리고 평가 받는 게 ‘얼평’이 친구들간, 네티즌간 과잉 경쟁으로 이어지면서 자신의 사진이 아닌 타인의 사진을 도용해 대신 올리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의 얼굴을 평가하고 평가 받는 ‘얼평’ 객관성 있게 평가되고 있는 것일까? 맹목적인 놀이 또는 타인에 대한 외모 비방으로 이어지는 건 아닐까 걱정 어린 시선도 많은데... ‘얼평’ 에 푹 빠진 사람들! 그 실태를 〈핫이슈의 현장〉에서 취재 했다.

[당신의 돈을 노린다! 사기범죄]
남의 가정 파탄 내는 부부사기단
어느 날, 보이스피싱에 속아 돈을 날린 이모씨. 이후 이모씨는 남편과 공모해 자기가 당한 것과 똑같은 보이스피싱 사기를 저질렀다. 남편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고, 부인은 한국에서 보이스피싱으로 뜯어낸 돈을 인출해 송금하는 역할을 맡으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던 이 부부! 그러나 결국 경찰의 검거로 철장신세가 됐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카메라를 빌려 전당포에 넘기고 현금을 챙긴 부부 사기단이 검거되기도 했다. 이들이 두 달 동안 25개 대여점에서 2억 원어치의 장비를 빼돌렸는데... 계속되는 경기불황에 늘어나는 부부 사기범죄, 자신의 가정을 위해 남의 가정을 위협하는 뻔뻔한 부부사기단의 모든 수법을 함께 한다.

[사람 속으로]
소 젖 짜는 만년 이등병
임 완빈 씨(24)의 군부대는 집, 정확하게 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목장이다. 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농어촌 특례 대체 복무를 하는 것. 친구들이 현역 22개월 복무할 동안 그는 목장에서 34개월을 복무해야 한다. 군대라면 벌써 말년 병장을 달았겠지만, 목장에선 만년 이등병 생활을 하고 있다. 반평생 소를 관리해 온 아버지가 완빈 씨의 불같은 조교 역을 맡았는데. 새벽 다섯 시면 기상! 소젖을 짜고, 축사 물청소, 논밭관리, 양파 심고, 고장 난 축사 용접, 볕 집 묶기 등 편히 앉을 새 없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완빈 씨. 그의 꿈은 세계적인 영농업자가 되는 것! 목장에서 소 젖 짜는 만년 이등병 임 완빈 씨를 〈사람 속으로〉에서 만나본다!

[2012 희망TV SBS]
니제르, 굽은 다리 라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사막국가 니제르. 국토의 80%가 사막인 니제르는 지독한 가뭄으로 해마다 제주도 면적의 1.5배 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는 곳이다. 지난 9월, 배우 안내상은 심각한 가뭄으로 고통 받는 땅 니제르에서 14살 소녀 라비를 마주했다. 아이의 모습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참혹했다. 심하게 휘고 뒤틀린 두 다리를 한 소녀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세 살 아이마냥 작고 연약했다. 아이의 병은 ‘구루병’. 심한 가뭄으로, 태어나면서부터 굶주림을 먹어온 아이는 3살이 되면서 심각한 영양결핍으로 지금의 상태가 됐다.  한창 뼈가 성장할 시기에 제대로 먹기만 했어도 걸리지 않을 수 있었다. 지금보다는 상태가 나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잘 먹지 못해 라비는 굽은 다리에 갇혔고 겨우 집 앞 5미터가 소녀가 본 세상의 전부가 됐다. 이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이 있음을...절망 너머 희망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