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41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2.11.15 (목)
ㆍ아이 낳으려면 직장부터 그만둬라?
ㆍ대한민국 미지의 섬을 찾아서 - 갈도
ㆍ외교관에서 우동집 사장으로 
ㆍ해남의 아들부잣집
ㆍ2012 희망TV SBS

[핫이슈의 현장]
아이 낳으려면 직장부터 그만둬라? 
대한민국 합계출산율 186개국 중 184위. 그런데! 이런 현실 가운데 아이를 낳고자 수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며 노력하는 사람들, 바로 난임 부부이다. 하지만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 대책은 무용지물에 가깝다는데...난임 시술에 필요한 치료 기간들 때문에 직장에 
휴가를 내려던 한 여성. 하지만 난임이 휴가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퇴사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직장 여성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며 새벽부터 진료를 받거나 주말, 점심시간을 이용한 진료까지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초산 연령이 높아지며 난임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위해 난임 휴직제, 지원금 등 지원책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그 혜택을 받고 있는 난임 부부는 찾아볼 수 없는 현실. 무엇보다 난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회적 상황 속에 그 고충은 깊어만 가는데.... 난임 치료 지원책의 실태를 《핫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대한민국 미지의 섬을 찾아서]
대한민국 미지의 섬을 찾아서 - 갈도
대한민국 미지의 섬을 찾아서 제2탄! 이번에 우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섬은~ 바로 통영에 위치한 갈도! 섬 안에 칡덩굴이 무성했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갈도의 지명은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오는 이름이지만...섬 안에 주민들이 모두 철수해 빈 집터만 남은 안타깝고도 외로운 섬으로 변해버렸다. 그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아 무성한 수풀을 헤치며 앞으로 나가다보니...사람의 그립다는 현지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갈도 마지막 남은 주민의 넉넉한 인심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단 한 번의 발걸음에 수많은 추억이 묻어나는 그곳! 갈도를 지금부터 다 함께 찾아가본다.

[사람 속으로]
외교관에서 우동집 사장으로 
서울의 한 일본 정통 우동집. 평범하게만 보이는 우동집의 사장, 신상목 씨(42)를 단골손님들은 “또사장”이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바로, 신사장의 전직이 외교관이었던 것! 국내에서 개최된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의 의전과장까지 역임할 정도로 촉망받던 신상목 씨. 급기야 외교관 자리를 박차고 사표를 내고 말았는데.. 우동과 사랑에 빠져 안정적인 직장을 뒤로하고 우동집 사장이 된 신사장에게 지인들이 ‘또(또라이) 사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이다. 가족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 모두가 만류했지만 신사장의 의지는 확고했다. 뜬금없어 보였던 그의 선택은 사실, 지난 4년 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왔던 제 2의 인생이란다. 1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도 서빙은 물론, 전단지를 나눠주고, 신선한 식재료를 고르는 일까지 신사장이 직접 한다. 특히, 매일 꼼꼼히 확인하는 우동국물 맛은 신사장의 자랑이자 고집이다. 그 맛에 반해 우동집을 냈으니 말이다. 처음에는 신사장의 뜻밖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했던 지인들도 이제는 신사장의 진심어린 열정에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또사장”을 《사람 속으로》에서 만나본다.
▶우동명가기리야마본진 ☎ 02-567-0068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824-11 한라클래식 지하1층

[식객일기]
해남의 아들부잣집
최상의 식재료를 찾아 전국을 여행하는 요리사 김용철. 이번주부터 《식개일기》의 새로운 요리사로서 제철에 난 신선한 식재료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첫 번째 여행지는 김장철을 앞두고 전국에서 가장 바쁘다는 해남. 전국 배추의 70%가 생산되는 이곳은 지금 여름철 심은 김장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배추밭을 돌던 중 우연히 만난 젊은 농부 이완열씨(45). 알고 보니 그는 여섯 형제를 둔 해남의 소문난 아들부잣집 아빠였는데. 육아와 농사일로 무리를 한 아내가 병원에 있어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는 그를 따라 집으로 향했다. 해풍 맞고 자라 단 맛이 일품인 해남배추와 배추농사, 자식농사로 눈코 뜰 새 없다는 아들부잣집 아버지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012 희망TV SBS]
돌 깨는 3살 일꾼, 라지에  -라이베리아
아프리카 중서부 대서양연안에 위치한 나라, 라이베리아- 자유의 땅이란 의미를 품고 있지만 가난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들이 힘겨운 하루를 이어가고 있는 고통의 땅. 그곳에서도 자갈마을은, 최하층민들만 모여 사는 빈민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루 10시간씩 중노동을 하며 돌을 깬다. 우리나라 돈으로 600원- 그 돈을 벌어야지만 온 가족이 하루 한끼의 식사를 할 수 있기에 자갈마을 아이들은 연필 대신 망치를 들고 학교 대신 돌 깨는 일을 한다. 그 곳에서 배우 이동건은 세상에서 가장 어린 일꾼을 만났다. 세 살... 채 걸음을 떼기 시작한 ‘라지에’는 이틀을 굶어 주린 배를 구부리며 힘껏 망치를 내려치고 있었다. 영화보다 더 잔인한 자갈마을을 아이들의 비극을 배우 이동건이 전한다.
			▶ [희망TVSBS]정기후원 1577-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