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5445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3.01.04 (금)
ㆍ월세 때문에... 흉기난동 사건
ㆍ불황이 낳은 희망고문, 복권 중독
ㆍ솔내골에서 찾은 행복
ㆍ국립공원 무등산 100배 즐기기

[핫이슈의 현장]
월세 때문에... 흉기난동 사건
새해 첫 날, 한 가정에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찾아왔다! 집을 찾아온 낯선 남성은 밀린 월세를 달라며 자매에게 흉기를 휘둘렀던 것! 이를 저지하던 자매 중 한명이 20군데 이상의 상해를 입고 신체 일부가 절단되기까지 했다는데... 이를 지켜보던 동생은 밖으로 뛰쳐나가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다행히 남성은 행인들에 의해 그 자리에서 제압당했다. 경찰 조사결과, 남성은 밀린 월세를 받으러 갔다가 돈을 받지 못하자, 세입자의 자녀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하지만 피해자 가족은 월세가 밀린지 조차도 몰랐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 《핫이슈의 현장》에서 취재했다. 

[힐링 대한민국 중독]
불황이 낳은 희망고문, 복권 중독
814만 5060분의 1의 확률, 평생 살아가면서 벼락을 두 번이나 맞을 확률과 비교되는 한 복권에는 인생역전, 한방을 꿈꾸는 이들이 명당으로 소문난 곳에 줄을 서며 희망을 걸고 있는데... 불황이 깊어질수록 호황을 누리는 게 바로 이 복권사업! 현재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삶의 희망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는 복권. 하지만 구입횟수나 구매금액이 많으면 많을수록 독이 될 수 있다. 일확천금의 부푼 꿈을 안고 수백․수천의 거금을 들여 복권을 구입했지만, 정작 결과는 좋지 않아 가정불화와 생활고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이런 사람들이 어려운 상황에 부딪쳤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무리하게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는 것. 과연 이들은 복권의 희망고문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 것일까? 《힐링 대한민국 중독》에서는 복권 중독에 대해 파헤쳐봤다. 

[자연 속으로]
솔내골에서 찾은 행복
강원도 강릉 오대산 자락. 매일 새벽이면 누구보다 먼저 깊은 산 속 약수터를 찾는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오대산 골짜기에 살고 있는 박의선 씨(62). 집에서 왕복 10km가 넘는 길을 매일 같이 오가며 물을 긷고, 집으로 돌아오면 젊은이 못지않은 힘자랑하며 장작패고! 산에서 뛰노는 염소 먹이 주는 일을 비롯해, 약초 캐러 다시 산으로 가기까지! 그의 하루는 종일 쉴 새 없이 분주하다. 이렇게 생기 넘치는 모습이지만, 3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제 힘으로 한 걸음도 떼지 못할 정도로 병약했다는데... 덜컥 암 진단을 받은 것. 3년 전, 위의 3분의 2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오직 살기 위해 산으로 왔다는 의선씨. 아내는 산에서 나는 좋은 것들을 모두 구해 남편 병구완을 했고 3년 만에 그는 아픈 기색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해졌다. 모든 것이 다 아내의 사랑과 자연 덕분이라고. 절망을 안고 산으로 들어왔지만, 암 덕분에 오히려 행복에 눈뜨게 되었다. 처자식 먹여 살리겠다는 생각 하나로 하루 16시간 씩 일만 하던 그에게 처음으로 주어진 자신만의 시간이었기 때문.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에 기대니 건강도 행복도 찾았다는 의선 씨의 일상을 함께한다.
‣ 귀농귀촌 문의 : 솔내마을 김창기 이장 ☎ 010-3796-8117 http://www.solnaemall.com

[금요화제]
국립공원 무등산 100배 즐기기
우리나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자연경관이 빼어난, 광주의 명산 무등산!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무등산은 천연기념물 465호 주상절리대와 겨울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지난달 27일!! 마침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무등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40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것. 풍부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의 우수성이 입증돼 우리나라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더욱 특별한 새해를 맞이했다는데... ‘등급을 매길 수 없는 산’이라는 무등산의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보기 위해 찾아온 만여 명의 인파들!!! 그리고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무등산의 새해맞이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