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2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3.02.12 (화)
ㆍ16년 만의 기적! 은인의 은인이 되다 ㆍ휴대전화 무료쿠폰 사기주의 ㆍ싱글대디 희경씨와 생선가게 4인방 ㆍ외국인도 반한 전통시장의 정을 찾아서 ㆍ윤연씨가 몽골로 간 사연은? [핫이슈의 현장] 16년 만의 기적! 은인의 은인이 되다 세상에 이토록 값진 인연이 또 있을까! 한 청년이 길에 쓰러져 있던 중년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는데, 알고 보니 그는 13년 전 자신의 누나를 화물차로부터 구해줬던 은인?! 2000년 8월, 집 앞 건널목을 건너려던 13세 소녀 앞으로 대기 신호를 무시한 화물차가 돌진해 왔다. 급박한 그 순간, 위기를 감지한 이대복씨는 몸을 던져 그 소녀를 밀쳐내 끔찍한 사고를 면하게 해준다. 13년이 지난 후, 지인과 술자리를 가지고 귀가하던 이씨는 빙판길에 미끄러져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는데…….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인연은 여기서 시작된다. 퇴근길에 우연히 이씨를 발견한 소녀의 남동생 권혁율씨가 신속하게 구급차를 부르고, 그 사이 호흡을 멈춘 이씨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13년 전 누나의 은혜를 갚은 것! 이웃의 위험을 지나치지 않은 선행이 기적과 같은 인연을 낳은 가슴 따뜻한 사연! 핫이슈의 현장에서 찾아가 보았다. [당신의 돈을 노린다! 사기범죄] 휴대전화 무료쿠폰 사기주의 얼마 전 홍길동 씨는 한 치킨 업체로부터 무료 쿠폰 문자를 받았다. 당장 사용하고 싶은 마음에 쿠폰 안에 있는 웹 주소를 클릭하자 해당 앱이 설치됐는데... 그리고 며칠 뒤 30만원 소액결제 문자가 날라 왔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무료 쿠폰의 가면을 쓴 악성 해킹 앱의 실체를 실험을 통해 파헤쳐 보고, 기존의 무료쿠폰과 가짜 무료쿠폰의 차이점을 분석해 두 번 다시 이와 비슷한 피해가 없도록 예방하고자 한다. 또한 명절 대목을 이용해, 유령 유통업체를 차려놓고 영세업체로부터 10억 원 상당의 오징어젓갈, 도라지, 고추장, 동태 등 명절 상에 올라가는 농수산물을 외상으로 납품받고 도주한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가 어려워 주문이 많이 들어오지 않자 외상이라도 물품을 파려는 상인들의 마음을 이용한 것인데... 서민을 두 번 죽이는 농산물 유통사기 사건! 그 실태와 예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사람 속으로] 싱글대디 희경씨와 생선가게 4인방 대전의 한 전통시장에는 훈훈~한 얼굴과 친절함을 무기로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가게가 있다! 개성 만점 다섯 명의 청년들로 구성된 싱싱수산이 바로 그곳인데~ 이 중 시장 내 상인들과 손님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싱싱수산의 대표 전희경씨(35)!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과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는 희경씨지만 홀로 네 살배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라고 한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하느라 아들과 함께 놀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하다는 아빠 희경 씨. 아들과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일한다는 희경 씨를 《사람 속으로》에서 만나본다. [화제-1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 외국인도 반한 전통시장의 정을 찾아서 지난해 해외관광객 1000만 명 돌파라는 쾌거를 이룬 대한민국! 이젠 새로운 목표! 2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점! 해외에서 싸이가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면 국내엔 박재권리포터가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17년차 한국생활! 한국 며느리보다 더 한국사람 같은 러시아 며느리 이나 씨. 2년 만에 만나는 절친 이리나의 한국 방문 소식에 대한민국의 따뜻한 정과 제대로 된 전통 상 문화를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며 박재권 리포터에게 고민 상담을 했는데! 미모의 러시아 절친의 동대문, 남대문, 광장시장 체험기! 다양하고 이색적인 한국 전통 시장문화체험의 현장을 함께해본다! [화제-2 코이카] 윤연씨가 몽골로 간 사연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3시간 떨어진 바트숨베르는 구멍가게 하나 찾아보기도 힘든 오지. 이곳에 자리잡은 몽골 국립요양원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여든 130여 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그 중 윤연 씨(31)는 코이카 봉사 단원으로 1년 넘게 간호 봉사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간호사로 일했던 윤연 씨는 조용한 요양원의 귀여운 잔소리꾼으로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다. 관절염을 앓고 있는 분들을 위해 개발한 마사지 덕분에 윤연씨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데~ 덕분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어르신들도 매일 운동을 하고, 미술치료를 통해 색과 사물의 이름을 외우게 됐다고. 100명이 넘는 환자들의 증상을 일일이 체크하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병실을 들락거리며 아픈 부위를 돌봐주는 ‘코리안 팔방미인’ 윤연 씨, 하루라도 편안하고 행복하게 어르신들이 지내시길 바라며 환자들을 돌보는 윤연 씨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