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78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방송일 2013.02.20 (수)
ㆍ2월 이사대란 ‘손 없는 날’이 뭐기에 ㆍ자고 일어났더니 없어진 내 통장의 돈! ㆍ철가방 레슬러 ㆍ눈길가는 소식 ㆍ스리랑카 농장에 새 바람이 불다 [현장] 2월 이사대란 ‘손 없는 날’이 뭐기에 2월엔 이사 예약 잡기가 쉽지 않다! 그 중에서도 9일, 18일, 19일, 28일은 더 어렵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손 없는 날’이기 때문! ‘손 없는 날’과 봄철 새 학기를 앞두고 이사 수요가 유난히 많은 이때 이삿짐센터에 웃돈까지 줘도 이사를 잡기 쉽지 않다. 보통 포장이사비가 100만원 안팎인데요, 이 날은 2배인 200만 원을 줘도 예약을 잡기 쉽지 않을 정도! 도대체 손 없는 날이 뭐기에... 이렇게 난리인지 그 이유를 알아보고. 각 이삿짐센터에서 말하는 가격 상승의 이유! 또 비싸지만 ‘손 없는 날’ 이사를 가려고 하는 사람의 심리를 현장에서 직접 알아본다. [당신의 돈을 노린다! 사기범죄] 자고 일어났더니 없어진 내 통장의 돈! 컴퓨터 안에 침투한 바이러스가 정상적인 은행사이트와 똑같은 내용의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인하는 사기 수법인 파밍! 정상적인 은행사이트라고 생각했던 피해자들은 가짜 은행 사이트의 요구대로 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35자리 등을 재입력했는데... 이 순간 사기범은 피해자의 통장에서 돈을 모두 인출했다. 총 120회에 걸쳐 6억 원 상당을 편취하고도, 계속해서 피해가 늘고 있는 파밍 사기사건, 취재했다./ 평균 5~6만원 나오던 전기세가 어느 날 갑자기 200만원이 나왔다? 며칠 전 “전기온수기를 설치하면 난방비를 줄일 수 있고, 설치비의 50%도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는 업자의 말을 듣고 전기온수기를 설치한 김씨! 그런데 알고 보니 가짜 전기온수기 이었던 것! 효율성은 없고 전기세만 먹는 가짜 온수기로 경기도 일대에서 총 19차례 1억 4천여만 원 상당을 가로 챈 사기 일당들!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사람 속으로] 철가방 레슬러 180cm가 넘는 거구의 몸으로 강북구 미아동 일대에서 배달의 기수란 별명으로 더 유명한 윤강철 씨(40세)! 불혹의 나이에도 낮에는 정수기 애프터서비스와 배달을, 점심때부터 저녁때까지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밤에는 햄버거 배달까지 하루 16시간을 배달만 한다는데. 이렇듯, 그가 배달을 하는 이유는 2월 말 일본에서 열릴 프로레슬링 경기를 위해서라고. 비인기종목인 프로레슬링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도 오토바이에 몸을 싣고 배달 일을 하고 있는 프로레슬러 윤강철 씨의 일상을 함께한다. [눈길가는 소식] ① 오늘 택시파업 강행 ② 기본양도 다 쓰기 힘든 휴대전화 요금제 ③ 만취 승합차에... 박철수 감독 별세 [화 제] 스리랑카 농장에 새 바람이 불다 스리랑카 남부 함반도타에 세워진 농업연구소에는 한국의 IT농업기술을 배우려는 농민들의 교육의지가 남다르다. 사이버 대학을 개설해 농촌기업가정신함양 농가를 육성하고 있는 코이카 단원 김재호(65세) 씨가 이들을 이끄는 주역이다. 해마다 농업생산 목표를 정하고 농사를 지으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믿음으로 농민들을 격려하고 구체적인 방향제시까지 김재호 단원은 농민들의 고민상담 해결사로 통한다. 농업생산량을 높임과 동시에 이들의 신뢰를 얻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진심은 통한다는 진리를 농민들의 입가에 번지는 웃음이 말해준다. 스리랑카에서 쌀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바나나는 주요 농가소득원 중에 하나이다. 김재호 단원은 우수한 품종으로 배양 바나나 모종을 농가에 보급하여 생산성을 높인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농민들의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되고자 과일을 이용한 잼과 주스 등 상품 개발과 홍보에도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농민들의 웃음이 자신을 젊어지게 한다고 말하는 김재호 단원의 스리랑카 행복투어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