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8회 모닝와이드 3부
광복 70주년 특집 - 한국, 세계를 달린다.
방송일 2015.08.27 (목)
아우토반에서 휘날리는 태극기 정체? 독일 아우토반을 달리는 자동차 행렬. 그 중 눈에 띄는 태극기? 수상한 자동차 행렬을 최기환 아나운서가 따라가 만나봤다. 알고 보니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국 자동차를 타는 독일인들의 모임이었다. 자동차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친목을 쌓기도 한다는데... 영화 속 배트맨 차처럼 튜닝한 차에 오른 최기환 아나운서! 이참에 아우토반 주행에 도전해 봤다. 디자인과 실용성에 반해 미국에서 직접 한국 자동차를 구입해 왔다는 사람부터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위해 태극기를 단 사람까지! 자동차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그들은 왜 한국 자동차를 타는 것일까? 독일 헤센 방송국 자동차 전문 기자 폴커 히르트는 한국 자동차가 2014년 WRC에서 우승하면서 유럽에서 이미지 상승효과를 확실히 봤다고 말한다. 또한 한국 자동차가 유럽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철저한 현지화 덕분이다. 유럽 라이프 스타일에 동양적인 색깔을 섞어 자동차 디자인을 하고, 좁은 유럽의 골목을 잘 다닐 수 있는 기능성도 한몫 했다. 자동차의 나라, 독일에서 선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의 활약을 취재했다. K-FOOD, 세계를 유혹하다 식문화가 으뜸인 중국. 그런데 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고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바로 된장찌개? 최근에는 코리아타운을 찾는 손님 90%가 중국인으로 뒤바뀔 정도다. 현지 문화에 맞춰 요리를 바꾸는 게 아니라 한국 전통 음식을 그대로 재현하는 게 가장 큰 특징! 중국에는 없는 화로 삼겹살 구이가 외식업 진출과 함께 대박행진을 이루고 있다. 미국 LA의 점심시간! 푸드 트럭 거리에 유독 외국인들이 길게 줄 선 트럭이 있다. 그들이 하나같이 주문하는 메뉴! ‘비빔밥’. 벌써 6년 째, 비빔밥 푸드 트럭만 찾아다닌다는데... 그 매력은 무엇일까? 세계 다양한 음식 영향을 받은 싱가포르에서 인기있는 음식은 한국 라면? 매콤한 농심 신라면이 한국을 넘어 싱가포르 사람들 까지 맛있게 울리고 있다. 아메리카를 들어올린 사나이 세계 영화인들이 모이는 헐리웃! 이곳에 한국을 빛낸 배우가 있다. ‘리얼스틸’ ‘아나콘다’ 등 유명 헐리웃 영화에 출연한 한인 배우 칼 윤! 배우 이병헌부터 이미 많은 한국배우들이 헐리웃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 70년 전, 미국 명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한인 배우가 있었다. 헐리웃 최초 한인 배우이자 도산 안창호의 첫째 아들 필립 안. 아버지와 아들이 광복을 위한 다른 길에 서 있었던 것이다. 미국에서 한국을 알린 대표적 인물은 또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류현진! 그는 평소 LA다저스 선수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외국 선수들이 한국 과자를 즐기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된 적도 있다. 류현진 선수가 몸담고 있는 LA다저스 구장 내에는 한국 기업들의 전광판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연 4백만 명이 찾는다는 다저스 구장은 미국인들에게 한국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대표적인 곳이다. 광복 70주년, 미국 속 한국의 위상이 현재 어떤 위치까지 올라섰는지 현지 영사관을 찾아 이야기 들어본다. 세계 넘버 원! “메이드 인 코리아” 독일에서 최근 가장 뜨거운 한류를 느낄 수 있는 곳, 프랑크푸르트에 최초로 문을 연 K-POP 매장이다. 25살의 젊은 아가씨 나딘이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2003년 비와 동방신기를 알게 되면서 K-POP을 좋아하게 되었고, 한국에 대해 공부하면서 가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매장 안 손님들, 한국 가요만 나오면 노래에 맞춰 칼 군무를 선보이기까지! 이런 문화가 산업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는 한국의 스마트 폰이라고 하면 예약을 해서 구입할 정도! 세계에서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에서 엄지 척! 들게 하는 것이 있으니 한국의 세탁기. 신혼부부들의 혼수로 인기가 높을 정도다. 수출 경쟁력이 가장 치열한 무대, 미국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지연료차’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 최초’라는 이미지로 한국 자동차와 더불어 한국을 알리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체코에 한국마을이 있다? 한국인이 살지 않지만 모든 것이 한국 제품으로 채워져 있는 페트르씨 집. 처음부터 그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아니었다. 8년 전, 한국 기업을 다니면서 시작됐다고 한다. 노소비체의 작은 마을에 한국의 자동차 기업이 들어섰고, 덕분에 주민들은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됐다. 한국을 알게 되고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야말로 체코 속 작은 한국 마을이 탄생하게 된 것! 하지만 한국 기업이 처음부터 환영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2005년 한국 기업이 이곳에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했을 때, 대부분의 지역주민이 반대를 했다. 바로 공장이 들어설 부지에 있던 체코의 국목(國木) 때문이었다. 이에 한국 기업은 1000여 그루의 나무를 모두 안전한 곳으로 옮겼고, 반대했던 지역주민의 신임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한국 기업은 함께 일하는 계열사들과의 동반진출로 한국 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고 있다. 2015년 오늘도 한국과 체코, 두 나라의 WIN-WIN은 계속된다! 중국 항저우에서 한국을 만나다! 중국에서 한국을 느낄 수 있다는 도시, 항저우! 이곳에 도착하자마자 만날 수 있는 것이 바로 한국 택시?! 택시 80%가 한국 자동차라고. 유경미 아나운서도 택시 타기에 도전! 택시 기사는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독일의 자동차에서 한국 자동차로 바꾸기까지 했다고 한다. 경제적이고 합리성을 따지는 중국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50개 이상의 중국 자국의 자동차 브랜드와 외제차 사이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국 자동차 기업에서는 현지 딜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을 시행하고 있고 있다. 중국 대륙을 달리는 한국 자동차는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