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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2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6282회 3부

방송일 2016.03.30 (수)
*해당 회차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다. 
눈길가는 소식
① 소비자가 봉? 기업의 꼼수  
최근 한 대형 멀티플렉스 영화관 업체가 영화관 좌석의 위치나 관람 시간대에 따라 차별적인 요금을 부가하겠다는 정책을 내세웠다. 때문에 관객 중에서는 이전과 동일한 조건에서도 금액을 2000원 씩 더 내고 관람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하지만 인상된 가격에도 좌석의 질은 예전과 다를 게 없는 상황. 소비자들은 꼼수 인상이 아니냐며 불만을 내세우고 있다. 꼼수는 케이블 TV 업체에서도 일어났다. 계약 기간을 은근슬쩍 늘리는가 하면, 계약 해지를 하려면 할인반환금을 내라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금액을 이야기 한다는데.한 사례자는 작년 10월부터 품질 불량으로 계약 해지를 하려 했지만 할인반환금 430만 원을 내라는 황당한 독촉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들이  법적으로 위배되지는 않는지, 피해 예방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② 문 앞에 담벼락? 남의 집 감옥 만든 건설사  
한 건설사에서 자신이 소유한 땅과 인접했다는 이유로 단독주택 바로 앞에 담벼락을 세우는 일이 일어났다. 때문에 거주자는 현관문도 열 수 없고, 창문도 막혀버리고 말았는데. 이런 황당한 일에도 불구하고 땅의 소유자인 건설사측은 이 주변에 큰 빌라단지를 만들고 도로를 내야해서  
집 앞에 착 붙여서 담벼락을 설치했고 자신들의 재산권을 행사를 한 거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이들 부부 또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하고 있다. 과연 건설사의 논리가 정당한 것일지, 해결 방안은 없는 것일지 취재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차량 7대가 파손된 사고! 도로가 아닌 주차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한 남성이 이중 주차된 차량 때문에 진로를 방해받자, 주차된 차를 밀어버린 것인데. 밀린 차가 미끄러지면서 도미노가 쓰러지듯 앞차들을 박았다. 그런데, 이 모든 책임이 밀린 차량 주인에게 있다?! 한 순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제보자의 사연을 들어본다.  

▶ 블랙박스에 찍힌 섬뜩한 영상! 바로 몸싸움을 하는 두 남자의 모습인데. 도망가는 남자를 쫓아가는 사람 손에는 흉기까지 들려있다. 자칫 잘못하면 누군가가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이런 상황이 발생한 이유가 바로 ‘자동차 경적’ 때문이라고 한다. 한 번 울린 경적이 불러일으킨 손 떨리던 그날의 영상을 살펴본다. 

▶ 보배드림  www.bobaedream.co.kr

TV의료분쟁 차트(Chart) 
“세 아이의 아빠를 쓰러뜨린 장 천공”

내시경 시술을 받은 30대 남성이 10개월째 병원 신세다. 그 원인은 고(故) 신해철 씨의 사망 원인으로 논란이 됐던, 바로 ‘장 천공’. 담석을 제거하기 위해 내시경 시술을 받은 후, 통증을 호소하던 남성. 응급 수술 결과, 천공이 발생한 십이지장에서 흘러나온 소화액이 배 속 장기를 녹이고 있던 상태였다는데··· 가족은 천공을 일으킨 과실은 물론, 시술 후에 보인 의사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한다. 
시술 받은 지 4시간 후, ‘배가 찢어질 듯한’ 통증에 피가 섞인 소변, 피가 섞인 구토 증세까지 보였던 남성. 하지만 의사는 와보지 않았고, 간호사가 진통제 주사를 놔주는 것 외엔 아무런 처치가 없었다는데··· 응급수술을 진행했지만, 때는 이미 시술 후 약 24시간이 지난 뒤. 녹아내린 장기가 서로 엉겨 붙어 위중한 상태였다고 가족은 주장하고 있다. 의사는 ‘장 천공’이 ‘시술 후 합병증’이라며 도리어 응급수술을 신속히 진행했기에 더 큰 문제를 막은 것이라 이야기했다는데··· 어린 세 남매의 자상한 아빠이자, 든든한 남편이기도 한 이 남성을 쓰러뜨린 ‘장 천공’. 과연 병원 측 잘못은 없는 것일까? 한 가정의 무너진 행복은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을까? ‘차트 읽어주는 두 남자’ 의사 출신의 의료분쟁 전문가 이용환 변호사와 송형곤 응급의학과 박사가 그 의문점을 풀어 준다. 

대국민 오디션! 친절한 민국씨를 찾아라!
- 여수 형제의 소문난 인심 -

전국 곳곳의 제보자들이 추천해준 친절한 민국 씨! 민국 씨를 만난 곳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여수의 한 식당이었다. 1인분에 6천 원 짜리 백반 한 상엔 꽃게탕과 양념게장, 간장게장 등 총 15가지 메뉴가 준비된다는데~ 게다가 더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땐. 예외 없이 채워주는 민국 씨네 인심이라고. 하지만 무한리필 전문점이 아니니, 리필 하는 건 어느 정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먹는 거라면 자신 있다는 유도부 4인방이 민국 씨네 식당을 찾아간다. 더불어 관광 도시 여수를 찾은 외국인 손님에게 민국 씨는 어떤 도움을 줄지 친절 카메라에서 관찰해본다.    

▶로타리 식당 ☎ 061-642-2156 / 전남 여수시 서교3길 2-1


화제
물 부족 마을의 고통
작년 최대 가뭄으로 물이 얼마나 소중한 지 몸소 느꼈다는 인천의 한 마을. 그런데 주민들이 수도꼭지를 다 열고 물을 펑펑 쓰고 있다? 사실 저녁때만 되면 단수가 되기 때문에 5시 이전에 미리 물을 받아야 하고 빨래나 씻는 것도 모두 그 전에 끝내야 한다. 상수도 시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가정은 물이 모자라 물을 맘대로 쓸 수가 없다고. 물 절약, 습관이라고 
외치는 송경희 주부. 한 번 사용한 물은 그냥 버리는 법이 없다? 목욕하는데도 물을 적게 사용하는 사람 순서대로 하고, 세탁기 헹굼 물은 화장실 청소로 또 한 번 사용된다. 그렇다보니 
덩달아 수도료가 다른 일반 가정보다 절반 정도 적게 나온다. 물 부족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부산에서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이용해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며 현실적인 대안까지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물 과소비 현황을 알리고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부산에서 열린 ‘2016 세계 물의 날’ 행사 현장도 함께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