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338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6338회 3부

방송일 2016.06.17 (금)
눈길 가는 소식
① 공금 180억여 원 꿀꺽한 회사원의 이중생활
부산 해운대의 한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에 경찰이 들이닥쳤다. 경찰은 집 안에 있던 현금 약 15억 원과 2억 원 상당의 명품 시계 등 고가의 물품들을 압수했다. 이곳에 은신하던 사람은 한 조선해양 주식회사의 차장으로 근무하던 임 씨! 그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퇴사하기 직전인 작년 11월까지 무려 8개월 간 공금 약 179억 원을 횡령했다는데.. 임 씨는 그의 내연녀와 함께 건물 2채를 약 100억 원에 구입했고, 외제차 6대를 끌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누렸다고! 임 씨가 지난 8년 간 공금 약 179억 원을 빼돌리는 동안 회사에서는 왜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던 걸까? 그의 이중생활을 눈길 가는 소식에서 파헤쳐 봤다.

② 음주운전이 부른 한 가족의 비극
지난 10일 밤, 인천 청라대로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정지 신호를 받고 서있던 차량을 뒤 따라 오던 차량이 추돌한 것! 피해 차량은 사고 충격으로 수십 미터나 튕겨져 나가며 인도에 있는 변압기와 충돌해 2차 피해까지 발생했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안에 타고 있던 일가족 4명 중 3명이 사망했고, 1명은 중상을 입고 말았다.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는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0.122%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고! 이 사고를 계기로 경찰은 지난 14일, 전국적으로 음주 운전 단속을 예고했으나 2시간 동안 총 534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 도로 위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위험한 음주 운전의 현 실태를 눈길 가는 소식에서 파악해 봤다.  


최기환의 한마디
1) 전 애인 얼굴에 빙초산 뿌린 남자
2) 소매치기 전과 38범! 할머니의 이중생활  
3) 청부살인 미수가 폭행죄로? 
4) 감금·성매매? 소녀에겐 무슨 일이


엑스
박유천 고소녀 사진(?) SNS 유포
배우 박유천이 성폭행 혐의로 고소됐다가 취하되고, 또 다시 다른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된 상황.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들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인터넷과 메신저를 통해 박유천의 그녀라며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 여성들! 그 중 한 여성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여성은 헬스트레이너로 평소 운동법과 일상을 SNS에 올렸을 뿐이라고 하는데. 박유천은 만나 본 적도 없다는 그녀. 어쩌다 자신의 사진이 박유천의 그녀라며 인터넷에 떠도는 건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사진은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는 상황. 이뿐만이 아니라 얼마 전 세간에 충격을 줬던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도 피해를 입은 교사가 아닌 다른 교사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 신원확인도 되지 않은 무분별한 ‘신상 털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에서 취재했다.  


모닝이슈
골칫덩이 가마우지의 습격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 위치한 무인도, 족자섬.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그림에 등장할 정도로 한강 상류의 절경으로 꼽혔던 이 섬에, 최근 수상한 불청객이 나타났다는데.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족자섬에 다다를 무렵 아무도 살지 않는 이 섬에서 무언가 움직이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니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움직임, 그 정체는 바로 검은 새 떼들이었는데! 눈대중으로 봐도 수 천 마리는 될 법한 이 새들이 족자섬을 까맣게 덮고 있었던 것. 전문가에 따르면 이 새 들의 정체는 민물가마우지로 몇 년 전부터 국내 서식이 급증했다고 한다. 가까이서 보니 상황은 더욱 심각했는데. 산성이 강한 새 떼의 배설물로 인해 초록을 잃고 하얗게 변해버린 초목들. 자연림을 형성하며 자정작용을 해왔던 100년 이상 된 소나무들이 민물가마우지의 배설물 때문에 제 빛깔을 잃고 고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민들도 불편을 호소하고 있었다. 먹성 좋은 민물가마우지가 근처의 물고기들을 다 먹어치워 어업 활동에 입는 피해도 만만치 않다는 것! 족자섬의 골칫거리가 된 민물가마우지, 도대체 언제부터 왜 이 곳에 살기 시작한 것일까? 에서 취재해 본다.


화제
도시의 재발견-경기도 광주
무더워지는 6월,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요즘!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일일휴양지로 각광받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천혜의 자연과 도시가 만들어내는 절묘한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 경기도 광주!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천진암 계곡부터 물줄기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호수, 팔당호는 광주의 대표 자랑거리다. 이곳에 가면 팔당호가 내어준 보물들을 맛보고 감상할 기회가 주어진다는데. 올해로 60년 째 매일 아침이면 팔당호로 조업을 나간다는 최고령 어부 박찬덕 씨. 그가 잡아 올리는 실한 참붕어는 댐이 생긴 후 팔당호가 내어주는 최고의 보물이라고 하는데… 붕어풍년이 이어지며 70년대 이후 분원리에는 붕어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속속 생기면서 붕어찜골목까지 형성하게 됐다고 한다. 우거지와 시래기, 무 등을 넣고 끓인 팔당호의 별미, 을 맛보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붕어찜만큼이나 맛있다는 도 인기! 청정지역 팔당호 인근에 자리 잡은 토마토 농가들은 큰 일교차와 오랜 재배기술의 노하우로 당도가 높고 풍부한 과질을 자랑하는 토마토를 키워내고 있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퇴촌 토마토 축제와 함께 자연을 품은 도시, 광주로 떠나보자.
▶ 붕어찜: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분원리 137 유대감집 031)767-8592
▶ 토마토농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456-4 지위농장 양승호 010-5105-5978
▶ 토마토 축제: 6월 17일 (금) ~ 6월 19일 (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 031)760-4599


화제
책 얼마나 읽으세요? 서울국제도서전
지금까지 읽은 책만 무려 2만권 이상! 독서를 통해 다져진 박학다식함은 기본, 영어부터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섭렵한 다독왕 송재근(14세) 군. 책과의 사랑에 푹 빠진 재근 군이 빠질 수 없는 행사가 열렸으니, 바로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도서전이다. 자타공인 다독왕 재근 군도 놀랄만큼 어마어마한 양의 도서와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었는데. 국내도서부터 세계 각국의 도서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각종 체험 행사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국내 전자 출판 시장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북 페어까지 한 자리에 마련돼있다고. 대한민국의 독서 문화를 주도하는 서울국제도서전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 2016 서울국제도서전 http://2016.sibf.or.kr/ 대표번호 070-7126-4730


알뜰 장보기
겹겹이 영양 가득! 6월 양배추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는 건강 채소 양배추. 서양에서는 3대 장수식품으로 꼽힐 만큼 겉잎부터 속심까지, 부위마다 다른 효능으로 꽉 찬 식품이라는데. 제철 6월을 맞아 더 달고 연해진 양배추로 영양 만점 ‘양배추 두부 쌈밥’과 쇠고기와 양배추의 환상적인 만남, ‘양배추 돼지고기 찜’ 만드는 방법을 에서 만나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트럭! 내리막길의 위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