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98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6398회 3부
방송일 2016.09.27 (화)
날 ① 유서 남기고 사라진 아이, 어디에? “내가 죽거든 십자수, 색종이 접기책을 종이접기를 좋아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세요” 지난 15일, 열한 살 정민이는 식탁 위에 메모한 장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며칠 후! 함께 집을 나섰던 어머 조 씨의 시신이 낙동강 변에서 발견되면서 사건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된다. 숨진 어머니의 유족을 확인하던 경찰이 가족이 거주하던 집에서 큰 딸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 백골화가 상당히 진행된 시신이 패딩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큰 딸은 이미 수개월 전 사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8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홀로 아이들을 키워온 어머니 조 씨와 자녀들은 평소 이웃과의 교류도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실종된 정민이가 이번 사건 해결의 단서를 쥐고 있다고 보고, 정민이를 찾기 위해 수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날 어머니를 따라 집을 나섰던 정민이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이번 주 에서는 대구에서 발생한 모녀 변사사건과 실종된 류 정민 군의 행방을 추적해 본다. ② 반말로 주문하면 반말로 받는다? 요즘 종업원들은 말 그대로 동네북이다. 손님들의 막말을 견뎌야 하는 건 기본이고 폭력을 겪는 경우도 다반사다. 손님들의 무례한 행동에도 참을 것을 강요받았던 종업원들. 결국 견디다 못한 그들의 반란이 시작되었다. 젊은 세대인 종업원들은 진상 고객과 직접 부딪히는 대신 재치 있는 그림이나 안내문을 이용한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식당에서는 종업원들의 유니폼 등판에 ‘남의 집 귀한 자식’이라는 글귀를 새겼다. 종업원들도 똑같은 사람이고 인권이 있으니 대우해달라는 의미다. 이 티셔츠는 여러 업체의 유니폼으로 사용되면서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진상 손님이 얼마나 많았으면 저럴까 싶은 건 ‘남의 집 귀한 자식’뿐만이 아니다.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는 ‘반말로 주문하면 반말로 주문을 받겠다’는 안내문을 내걸기도 했다는데.... 때론 재미있는, 때론 발칙한 종업원들의 반란! 어떤 모습이고 왜 일어난 건지 에서 알아본다. 히어로 화염 속 이웃 살린 목소리, 故 안치범 지난 9일 새벽 4시, 서교동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잠에 취해 불이 난 사실도 모르고 있던 상황! 이때 주민들을 깨운 목소리가 있었다. 초인종을 누르며 "나오세요!" 를 외쳤다는 사람은 성우를 꿈꿨던 29살 청년 안치범이었는데.. 사고 직후 공개된 cctv 속 그는 제일 먼저 불을 피해 밖으로 나왔지만 잠든 이웃들을 깨우기 위해 다시 건물 속으로 뛰어들어갔다. 자신의 방이 있는 4층이 아닌 5층에서 발견된 안치범씨는 유독가스를 마시고 쓰러진 채였는데... 성우가 되고 싶었던 29살 청년의 목소리가 생명을 구한 순간을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 궁금해 태화강에 나타난 3km 검은 밧줄의 정체는?! 지난 주 화제가 됐던 동영상! 바로 울산 태화강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펼쳐진 의문의 검은 밧줄을 찍은 영상이었는데. 길이가 무려 2-3km나 된다는 검은 밧줄의 정체는 알고 보니 숭어 떼였다! 무리를 지어 한 줄로 줄지어 이동하는 숭어 떼는 처음 본다며 지역 주민들은 두려워하고 있었다. 숭어 떼가 나타난 후 바로 며칠 뒤에 큰 지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숭어 떼가 지진을 예측하고 대이동을 펼친 게 아니냐며 괴소문이 난무하는 상황... 정말 숭어의 대이동이 지진 전조 증상이었을까? 사람들의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는 에서 그 진실을 확인해본다. 우리 동네 변호사 김영란 법 시행, 이런 것도 위법일까? 박지훈&백성문, 유경미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는 알쏭달쏭한 생활법률! 청렴결백한 사회를 위해 제정된 , 그리고 벌써 시행예정일이 내일로 성큼 다가왔는데. 정확한 기준은 나왔지만 실생활의 적용 사례는 없어 혼란스럽기만 하다. 학부모의 간식선물은 학생에겐 가능하지만, 선생님께도 가능할까? 5만원 이상의 선물을 할인받아 구매했다면, 법의 위반행위에 해당할까? 널리 알려진 의 '3, 5, 10 법칙'부터 저촉 유무에 대해 긴가민가한 상황들까지. 에서는 에 관련한 일상의 사례들과 함께 그에 대한 해설을 듣고 배워본다. 화제 창조농업, 새로운 미래를 열다 '먹는 농업'을 넘어 국민과의 소통·공생을 위해 생겨난 '도시농업'! 이제 도시농업은 도시민 삶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한국농업이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우리 도시농업의 우수함을 보다 더 알리기 위해 박람회를 개최했다. 도시농업에 대한 생활예술과, 도시 안의 힐링 공간인 도시텃밭까지. 도시농업에 대한 전시·체험을 통해 도시민에게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현장을 찾아가본다. [협찬: 농정원] 화제 힘내라, 청춘! 시크릿 박스 ”남원 서진여자고등학교 편“ 9~10월은 수험생들이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져 가장 지쳐있을 시기. 지친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크릿 박스’가 간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로 교사 경력 31년, 자나 깨나 오로지 학생 생각뿐이라는 선생님!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는 남원 서진여자고등학교의 김영근 선생님이 밤낮으로 공부하는 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사연을 보내왔다. 아침도 못 먹고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도시락을 준비해 매일 아침을 챙겨주기도 했다는 아빠 같은 선생님이라는 그. 수능을 50여 일 앞둔 남원서진여고 3학년 3반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의 사랑 가득한 마음을 담아 ‘시크릿박스’ 전달 특급 작전이 펼쳐진다. 과연 이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협찬: 조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