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6430회 3부
방송일 2016.11.10 (목)
날① 미국 대선 트럼프 당선, 한국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2016 미국 대선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각종 스캔들로 순탄치 않았던 도날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준비 597일은 트럼프의 승으로 끝이 났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클린턴이 3포인트 앞선다고 집계된 여론조사를 뒤엎고 당선의 당락을 결정하는 선거인 수 000명을 확보한 트럼프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 됐다. 개표를 지켜보는 건 미국 시민들뿐만이 아니었다.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증시가 하락했고, 캐나다의 이민 사이트는 폭주하기까지 이르렀는데.. 트럼프 당선으로 요동치고 있는 전 세계 분위기와 이 결과가 앞으로 우리나라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에서 확인해본다. 날② 우병우 전 수석 ‘황제 조사’ 논란 지난 6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그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수사팀이 꾸려진 지 무려 75일 만에 검찰에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 검찰 출석 당시 가족 회사의 횡령 의혹에 대해 질문한 기자를 노려보는 모습과 검찰 조사 당시 팔짱을 낀 채 웃으면서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황제 조사’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높아졌다. 사진을 촬영한 기자는 우 전 수석이 등장하자 검찰 수사관들이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공손한 자세를 취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에 대해 검찰 내에 우병우 사단이 있으며, 아직도 건재한 그의 세력에 우 전 수석에 대한 검찰 수사가 봐주기 수사로 진행되지 않겠냐는 의혹까지 일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실제 현직 변호사들의 생각은 어떨까? 사진 한 장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과 앞으로 진행될 검찰 조사의 방향까지! 두 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 한 명의 현직 변호사와 함께 우 전 수석의 ‘황제 조사’에 대한 논란을 짚어본다. 히어로 ① 차량 화재 진압한 히어로 10월 25일 강서구에 한 아파트 단지! 도로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굉음과 함께 불길이 솟았다. 연이은 폭발음에 현장은 일순간 긴장감이 맴돌았는데... 누구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던 그때! 누군가 소화기를 들고 차량으로 뛰어들었다! 히어로가 시간을 늦춰주지 않았다면 더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던 상황! 그를 보았다는 사람들의 목격담이 히어로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데.. 초기화재를 진압한 후 유유히 사라졌다는 히어로는 누구일까? ③ 구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간 히어로 사건·사고 속 시민 영웅을 찾아 나서는 ! 지난 10월 25일, 저녁 8시 경 아산의 한 건물 지하에서 불이 번졌다. 건물 전체가 연기로 뒤덮혀 질식의 위험이 있던 상황! 건물 2층에 거주하고 있던 모자(母子)는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창문 밖으로 도와달라고 외치고 있었다. 모두가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그때, 어디선가 갑자기 히어로가 나타났다! 히어로는 건물 계단으로 올라갈 수 없다고 판단, 옆 건물 지붕으로 올라갔고 화재가 난 건물 2층 창문을 통해 아이와 어머니를 무사히 구출에 성공했는데! 그날의 긴박한 상황을 취재했다! 도시의 재발견 개항장으로 떠나는 인천 도보여행 우리나라 세 번째 개항역사를 간직한 곳, 인천! 신문물의 통로였던 제물포항 인근에는 아직도 개항 당시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당시 청국의 조계지였던 차이나타운에 왔다면 꼭 맛봐야하는 특별한 짜장면부터, 쉬어가고 싶은 카페로 재탄생한 100년 넘은 일본식 건물까지! 몇 걸음만 걸으면 중국과 일본, 두 나라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아픈 역사공간을 한옥으로 개축한 ‘인천역사자료관’에서는 인천의 근대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데. 책으로 하는 역사탐방은 이제 그만!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한 데 모인 인천 개항장을 ‘두 발로 걸어’ 우리나라 근대역사의 희로애락을 직접 느껴보자. ▶팟알 : 인천광역시 중구 신포로27번길 96-2 ☎ 032-777-8686 ▶연경 :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3가 5-1 ☎ 032-765-7888 ▶인천역사자료관 :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1가 2-2 ☎ 032-773-3498 화제 위험천만 등하굣길의 놀라운 변신 지난 봄, 하남시 산곡초등학교의 한 학생이 하교길 중 다리에서 떨어져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리에 추락을 막을 수 있는 ‘난간’이 설치돼 있지 않았기 때문인데.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난간조차 없고 폭이 좁은 다리로 산곡초 학생들이 매일 등하교를 해야 한다는 것. 늘 불안에 떨며 다리를 건너야하는 산곡초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기도가 문제 해결에 나섰다. 바로 작은 아이디어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가다가 캠페인’을 통해 위험했던 다리를 안전하고 예쁘게 변신시킨 것인데. 과연 산곡초 등하굣길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가 가져온 산곡초 주변의 놀라운 변화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