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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4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6440회 3부

방송일 2016.11.24 (목)
날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논란
최근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던 지난 23일, 이른 아침부터 국방부 앞은 시위대와 경찰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국회마저도 반대했던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이 정부의 재추진 발표 이후 속전속결로 강행되면서 불과 27일 만에 최종 체결되는 날이었기 때문인데..! 위안부, 독도 영유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시점에서 전쟁 야욕이 있는 일본과 군사 기밀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반대 여론이 거센 상황. 하지만 국민 합의 없이 강행한 것도 모자라, 한일 군사정보협정 체결 중 언론사 사진취재를 통제해 ‘밀실협정’이라는 논란까지 일고 있는데! 무엇보다 국정농단 사태로 검찰 조사를 받기로 되어 있던 대통령이 혐의를 부인하며 입을 닫은 상황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구하거나 설득도 하지 않은 채 협정을 강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불통(不通)으로 일관된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논란, 에서 취재 했다.

팩트 플러스
'18년 미제사건' 푼 결정적 열쇠는?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화목했던 가족에게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한 30대 가정주부가 집을 보러 왔다는 남성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뒤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 것! 당시 경찰은 현장에 남은 증거로 범인의 DNA와 혈액형을 분석하고 범인의 얼굴이 찍힌 CCTV를 확보할 수 있었으나, 결국 범인을 잡지 못해 18년 간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됐다. 그리고 18년 뒤, 지난 6월 당시 수사팀의 막내 형사로 있었던 김응희 경위는 공소시효 만료 전 사건을 다시 수사하게 되는데. 범행 현장에 남아있는 증거를 따라 8,000여명의 수사 대상자를 125명으로 압축. 잠복수사 끝에 결국 김 경위는 DNA가 일치하는 남성을 발견, 범인 오 모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밝혀진 18년 전 살인사건의 범인. 경찰은 어떻게 그를 잡을 수 있었던 건지, 그 과정을 에서 취재해본다. 
 
꾼의 비밀
4대 째 지켜온 가업! 연매출 9억 가마솥 꾼
정겨운 시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가마솥! 그러나 바쁜 현대인의 식생활 속에서는 잊혀진 지 오래인데… 이 가마솥으로 연매출 9억을 내는 가마솥 꾼이 있다? 경기도 안성의 한 가마솥 공장. 땀조차 순식간에 말라버리는 용광로에 맞서 싸우며 가마솥을 만드는 꾼, 김성태 씨를 만났다. 그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5호 김종훈 주물장의 아들이자 무형문화재 전수자로, 4대째 이곳에서 전통 방식 그대로 가마솥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꾼이 가마솥으로 높은 매출을 올리게 된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가마솥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과정인 쇳물 내리기! 꾼은 이 과정을 현대 방식이 아닌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전통 방식으로 가마솥을 만들 경우 높은 온도에서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중금속이나 화학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내구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1인용 미니 가마솥, 인덕션용 주물 팬, 다코야키 팬 등 만드는 과정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현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젊은 주부들에게도 입소문을 끌고 있다고 한다. 여러 차례 사업위기를 겪으면서도 오로지 건강한 주물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백 년 가업을 잇고 있는 꾼. 위험천만한 불길 속에서 만난 뜨거운 열정의 ‘가마솥 꾼’을 만난다. 
▶안성주물: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양촌리 280-5 ☎ 031)675-8995

히어로
금은방 절도범 잡은 히어로
사건·사고 속 시민 영웅을 찾아 나서는 ! 지난 주 목요일, 저녁 7시 35분경 김해시 서상동의 한 골목에서 긴박한 추격전이 펼쳐졌다. 영업 중이던 금은방에 도둑이 침입, 2천 3백여만 원 가량의 금품을 절도 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한 것...! 때마침 그곳에 히어로가 있었으니~ 근처에서 자신의 가게를 돌보던 방글라데시 귀화인 심동민 씨가 도망가는 도둑을 발견하고 바로 추격을 시작, 200여미터 추격 끝에 곧바로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범행 전 사전답사까지 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펼쳤다던 금은방 절도범. 히어로의 추격전으로 범인의 계획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고~ 긴박한 추격전을 펼쳤던 그곳에서 를 만나본다!

도시의 재발견
인천으로 떠나는 7080추억여행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 인천! 대한민국의 첨단도시답게 높은 빌딩과 넓은 차도가 도시 안을 빼곡히 채웠는데. 그런데 이런 인천에 70-80년대에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공간이 있다?! 40년이 넘은 헌책방과 35년 째 한결같은 돈까스를 파는 경양식집이 바로 그것! 게다가 100년이 넘은 일본식 목조건물에서 33년 째 운영 중인 인천 최초 LP재즈바도 그 시절의 분위기를 계속 지켜오고 있다는데! 추억의 공간으로 안내해줄 특별 게스트,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잊고 지냈던 옛 추억이 하나, 둘 떠오르는 인천시 ‘그때 그곳’ 으로 떠나보자.
▶배다리 헌책방 거리 아벨서점 : 동구 금곡동 13-1 ☎ 032-766-9523
▶잉글랜드 돈까스 : 중구 인현동 26-8 혜성빌딩 2층 ☎ 032-772-7266
▶버텀라인 : 인천 중구 중앙동 4가 8-4 www.facebook.com/clubbottomline 

화제
IOT가 바꾸는 세상 ③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하수진씨는 학원이 저녁이 되면 인적이 드물고 어두운 곳에 있어
가능한 해가 지기 전에 퇴근한다고 한다. 저녁에 개인 레슨을 받는 학생들이 혼자 와 연습할 때도 있어 아무도 못 들어오게 잠가둘 수도 없는 상황. 학생들을 맞아주고, 도둑을 경계할 수 있는 지킴이가 필요했던 하수진씨에게 IoT가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고 있다. 매 번 거실 불과 가스 불을 켜 두고 나오고 비 온다는 예보를 듣고서도 창문을 열어둔 채 외출하기 일 쑤라는 정경자씨. 외출하다 말고 다시 돌아가느라 약속시간에 30분씩 늦을 때가 다반사라는데. 그런 정경자씨가 약속 시간을 똑 소리나게 잘 지키기 시작했다. 정경자씨 대신 집안을 챙겨주는 친구가 생겼기 때문이라는데. 우리를 지켜주는 안전지킴이 IoT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