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4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2.23 (목)
날 피해자 두 번 울리는 ‘음주운전 처벌’ 지난 해 5월 새벽, 도로를 주행하던 한 노부부가 큰 사고를 당했다. 차량이 심하게 파손되고 두 사람 또한 심하게 다쳤다. 맞은편에서 갑작스럽게 역주행해 오던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했던 것이다. 역주행한 차량 운전자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98%로 만취 상태였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편은 장장 7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부부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했다. 하지만 가해차량 운전자는 사과는커녕 단 한 번도 얼굴을 내비치지 않았고, 그 부모가 피해자 가족에게 성에 차지 않는 사과를 대신 했다. 초범이고 초행길이었기 때문에 형량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변 얘기를 듣고 결국 합의를 하게 된 피해자 가족. 그 결과, 가해자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 받았다. 그런데 지난 16일, 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피해자 중 한 명인 남편이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는데... 피해자 가족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에 한 번, 사고를 낸 쪽 보다 사고를 당한 쪽이 더 큰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현실에 또 한 번 무너져 내렸다. 관련법이 꾸준히 개정되고 있지만, 인명사고를 낸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 피해자 두 번 울리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처벌에 대한 문제점, 에서 짚어본다. 한컷 ① 73층 옥상서 ‘아찔사진’찍은 러시아 모델 최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 73층 초고층빌딩 옥상 난간에서 한 미모의 여성이 안전장비 하나 없이 한 남자의 손에 의지한 채 아찔하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었는데! 사진 속 주인공은 바로 러시아 모델 ‘빅토리아 오딘초바’. 지난해 12월 말 사진가와 함께 두바이로 간 그녀는 330m 높이 초고층빌딩 옥상에 매달려 문제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뒤 자신의 SNS에 올렸다. 해당 동영상이 250만회 넘게 조회되면서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모델’이라는 평가부터, 무모하고 예술적으로도 무의미한 행동이라는 비판까지 논란이 끊이질 않는 상황. 그녀는 대체 왜 목숨까지 걸고 이런 위험천만한 행동을 했던 것일까? 한컷이슈에서 알아본다! ② ‘세월호 모욕 낙서’ 지운 새벽의 의인 언제 쓰였는지 모를 괴상한 낙서들이 대구 곳곳에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 스타디움 지하도 벽과 공사현장 근처의 벽, 한 고등학교 길목의 담벼락까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 이 낙서의 정체는 다름 아닌 세월호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내용의 낙서였는데...! 세월호 희생은 국가적 재난이었던 만큼 이번 낙서를 보고 많은 시민들이 충격에 빠졌다. 놀란 시민들이 지난 19일 SNS에 사진을 올리며 곳곳에 있는 낙서들을 제보하고 경찰서에도 신고를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낙서들!! 알고 보니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 낙서를 본 누군가가 새벽녘 손수 그 낙서들을 지웠다고 하는데! 밤늦은 시간부터 새벽까지 6시간 가량을 묵묵히 지웠다는데...!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도 쉽게 할 수 없었던 일, 그 일을 한 주인공을 누구일까? 한컷이슈에서 만나본다! 꾼 46년 전통, 해풍 국수의 꾼 경상북도 포항시 구룡포, 이곳에 국수로 전설이 된 꾼이 있다. 바닷바람과 햇살에 말린 ‘해풍 국수’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는 해풍 국수의 꾼, 46년 경력의 이순화 할머니다. 요즘 보기 드문 재래식 국수 공장 중에서도 해풍에 건조 시킨 꾼의 국수는 더 특별하다는데. 오로지 손과 몸의 감각만으로 그날의 바람에 따라 반죽의 염도와 국수 너는 간격을 조절한다는 꾼. 46년의 내공이 담긴 꾼의 국수를 맛보기 위한 사람들로 꾼의 국수 공장은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고. 시중의 국수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꾼의 해풍 국수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국수 하나로 구룡포의 전설이 된 꾼을 만나본다. ▶제일국수공장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리 963-24 ☎ 054-276-2432 팩트 플러스 아파트 단지서 광란의 질주, 왜? 지난 20일,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단지에 들어온 승용차가 갑자기 시끄럽게 경적을 울리고 난폭운전을 한 것. 주변에는 아이들도 있어 인명피해까지 낳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 출동한 경찰의 제압에도 불구하고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던 폭주 운전자. 결국 테이저건과 공포탄을 쏜 후에야 승용차는 멈춰 섰는데. 제압 과정에서 경찰차 2대가 부서지고 경찰관이 부상까지 당한 아찔한 사건. 운전자는 당시 음주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누군가가 자신을 쫓아온다는 생각에 이런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다소 황당한 이유,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이웃 주민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수차례 겪었다고 말했는데. 평화롭던 아파트를 공포에 떨게 한 난폭운전, 사건의 전말을 에서 취재했다. 화제 신선한 나눔, 푸드뱅크 서울 어느 동네의 작은 슈퍼마켓. 평범한 마트처럼 보이지만 계산대 앞에 서면 뭔가 수상한 일이 벌어진다는데. 가격을 지불하지 않아도 고른 물품을 가져갈 수 있다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일상 속에서 쉽게 나눔을 실천하는 방법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푸드마켓&뱅크! 기업이나 개인에게 식품을 기부 받아 우리 사회의 소외되거나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는 복지제도로 전국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데. 최근에는 쉽게 상할 수 있어 그동안 기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신선식품 기부 확대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종종 시장에 나타나 채소, 두부, 고기, 메생이 등 신선한 식재료를 가득 담고 돌아간다는 수상한 카트부터 일상 속 작은 나눔에 신선함을 더한 푸드뱅크 이야기, 지금 모닝와이드에서 만나본다! ▶도봉푸드마켓&뱅크: 서울 도봉구 마들로 11길 77 ☎ 02-907-1377 ▶창동신창시장: 서울 도봉구 덕릉로 5길 9 ☎ 02-990-0040 ▶시루원: 서울 도봉구 방학로2길 34 ☎ 02-955-5562 ▶배고팡베이커리: 서울 도봉구 도봉로 974 ☎ 0507-1443-7013 ▶‘사랑의 집’ 무료급식소: 서울 도봉구 덕릉로 115다길 66 ▶나눔플러스 지역아동센터: 서울 도봉구 도봉로 109길 40 ☎ 02-997-5579 화제 만병의 주범, 활성산소를 잡아라!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수 요소인 ‘산소’가 각종 질병의 주범이다?! 산소는 대사되는 과정에서 약 2~3%가 ‘활성산소’로 바뀌게 되는데, 체내에 쌓인 과도한 양의 ‘활성산소’는 만성피로를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지구상의 인류가 앓고 있는 3만 6000가지 질병의 원인 중 90%나 유발시킨다고 하는데! 만병의 주범인 무서운 존재 활성산소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 해답은 다름 아닌 ‘맨발’과 ‘꽃’에 있었으니! 활성산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활성산소를 없애기 위한 똑똑한 방법을 에서 전격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