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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6507회
6507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2.28 (화)
 
눈길 가는 소식



탄핵 정국, 백색 테러 우려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극우단체의 행동이 더욱 과격해지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암살하기 위한 지원자를 모집하는가 하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까지 극우단체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올라왔다. 구체적인 협박 글에 문 전 대표 측은 경호 인력을 배치하기도 했는데. 실제 시위 현장에서도 극우단체의 과격한 언행과 행동은 계속되고 있으며 시민들과 취재진에게도 위협을 가하는 상황. 탄핵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 극우단체의 도 넘은 행동과 최종변론 이후 상황은 어떻게 진행될지 날에서 취재했다. 



팩트 저격

인형뽑기가 뭐길래 

지난해 초부터 대학가와 번화가에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한 인형뽑기방. 적은 금액으로 소소한 재미를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데. 하지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인형 때문에 밤을 새워 제대로 된 일상생활을 하지 못하는가하면, 뽑기에 전 재산을 탕진하는 등 뽑기 중독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하다. 이렇듯 중독을 불러일으키는 뽑기 기계에는, 우리가 몰랐던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다는데. 업자들이 수익창출을 위해 돈을 넣고 20-30회를 시도해야 기껏 1번 뽑을 수 있도록 기계를 조작한다는 것! 전문가들은 인형 뽑기 중독이 당첨확률과 성취감에 집착한다는 점에서 도박 중독과도 유사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갖고 싶은 상품을 위해서라면 수많은 돈을 들여서라도 뽑아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과 이들의 심리를 이용하는 일부 인형뽑기방 업주들의 실태를 에서 추적했다.  




별난 세상 별난 사람들


신통방통! 명문견 솔인

별난 영재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경상북도 군위의 한 시골마을! 집으로 들어서니~ 아침운동을 하고 있는 주인 옆에 팔굽혀펴기를 하며 같이 운동중인 개 한마리가 보인다! 천재라고 소문이 자자한 9살 된 진돗개 솔이라는데~ 견주 서영근(64)씨가 손을 씻으면 알아서 수건 대령! 화장실을 갈 때면 휴지 대령! 티비 앞에 앉으면 리모컨 대령! 우유배달이 오면 우유까지 척척 가져다주니 웬만한 수행비서 부럽지 않다고. 모처럼 쉬는 날을 맞이해 솔이와 함께 미용실을 찾은 아저씨. 미용실에서도 천재견다운 면모를 뽐내는데~ 여러 개의 핸드폰들 사이 아저씨의 벨소리가 울리자 또 핸드폰을 척~ 가져다주고 아저씨의 이발이 끝나자 각양각색의 지폐들 사이 미용비를 골라내 계산하는 특별 서비스까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중간에 지갑을 놓고 온 아저씨! '지갑이 없어졌네'라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왔던 길을 되돌아가 지갑을 찾아오기까지~ 사실 영재견 솔이, 족보부터가 다른 명문가의 견공이란다!! 할머니, 엄마 모두 방송출연을 했을 정도로 똑똑한 영재견이었다고~ 솔이와 같이 살고 있는 나머지 5마리의 개들도 일반 개들보다 영리하다는데~ 특히, 명문가의 핏줄을 이어받은 솔이의 딸 4대 천재견 한비 또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영재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단다. 키우는 강아지들마다 천재견으로 길러내는 별난 견주 서영근씨는 어떤 노하우로 이런 개들을 키우는 걸까? 보면 볼수록 입이 떡 벌어진다는 명문가 솔이네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로벌 핫라인
대학생 원룸 푸어, 해외 학생들은?

전국의 대학생 약 218만 명! 이들 중 88만 명(40.5%)은 다른 지역 출신으로 집을 떠나 생활을 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학마다 기숙사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에, 자취방을 구해야하는 대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방세가 싸게 나오면 화장실과 부엌이 한 공간에 있는 비좁고 비위생적인 원룸도 마다하지 않는다는데. 그렇다면 해외의 대학생들은 과연 어떤 환경에서 지내고 있을까? 기숙사만 총 33개 동으로 약 2만 명의 학생들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중국의 기숙사부터, 프랑스의 학생이라면 외국인과 교환학생들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는 주택 보조금제도(알로까시옹)를 통해 자신이 살 집을 구하는 프랑스 학생들과, 살인적인 물가로 하우스 쉐어는 기본, 거실에 커튼이나 가벽을 치고 나눠 쓰는 거실 쉐어와 소파 하나만을 빌려 사는 카우치 쉐어까지 다양한 형태로 집을 공유하는 미국의 학생들까지~ 지구촌 대학교의 기숙사 제도와 대학생들의 주거 형태를 알아본다!

시선강탈


나뭇잎의 이유 있는 변신

섬세하고 정교한 손놀림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경북 포항! 바스러지는 나뭇잎 한 장에 각종 동물, 명화, 글씨까지 척척 새기는 놀라운 손재주를 가진 나뭇잎 공예의 고수는 누구? 지난 2년 동안 무려 300여 작품을 낙엽 위에 새겼다는 구종삼(62) 씨. 평소 등산이 취미인 평범한 가장이었던 그의 눈에 들어온 커다란 나뭇잎 한 장! 누구에게 배운 것도 아니요, 어디선가 본 적도 없던 나뭇잎 공예(?)를 스스로 깨쳐가며 꾸준히 취미로 즐기고 있다는데. 낙엽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되는 그만의 철학! 깐깐하게 고르고 정교하게 작업하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는 구종삼 씨. 바람에 떨어지고 밟혀 사라져 버릴 낙엽을 예술로 재탄생 시킨 그의 놀라운 손재주를 소개한다.


화제


매기의 하얀 겨울이야기

평창 동계올림픽이 1년도 안 남은 지금, 평창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지난 17,18일 추운 겨울이 없는 따뜻한(?) 나라에서 눈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5개국(한국 포함) 50여 명의 학생들이 그 주인공! 콜롬비아, 말라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온 이들이 진도중학교 학생들과 7일 간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 캠프에 나섰다. 아프리카 말라위 음악학교에서 온 매기(20세), 그녀는 추운 날씨와 하얀 눈을 직접 체험하고, 상상 속에만 있던 겨울을 음악(노래)으로 표현하는데. 콜롬비아 학생들은 춤으로,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바틱이라는 전통 공예로, 베트남은 퍼포먼스로 눈의 나라를 형상화했다. 이들의 다양한 예술 작품은 많은 이들의 격려와 환호 속에 무대 위로 올랐는데. 꿈에 그리던 겨울을 몸소 체험하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됐던 시간, 그 뜻 깊은 시간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