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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기] 모닝와이드 3부 6512회
6512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3.07 (화)
 
날



90일 간의 특검 수사 결과 발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준비 기간에 들어가 90일 동안 수사를 이어온 특별검사팀. 수사 종료 엿새째인 어제(6일), 박영수 특검이 직접 100쪽 분량의 수사보고서를 발표했다. 수서경찰서는 돌발 상황에 대비해 특검 사무실 인근의 경비 병력을 평소보다 2배 정도 강화해 300명을 배치했다. 특검은 이미 검찰이 발표한 8개의 혐의 외에 직권 남용, 뇌물 수수, 의료법 위반 등 5개의 혐의를 추가로 발표했다. ‘왕십리원장’등 무면허 의료인들이 수십 차례 청와대를 드나들며 비선진료를 해온 사실이 추가로 밝혀진 것! 청와대측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는 상태. 앞으로의 검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살펴본다.


음주에 노상방뇨까지? 무법천지 집회현장

지난 주말, 탄핵 찬반 세력의 막바지 총력전이 펼쳐졌다. 몇 달째 집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이면 인근 상인들의 앓는 소리가 들린다고. 한 식당은 많은 사람들이 몰림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평소의 3분의 1가량 줄었다는데. 관계자는 가게 앞에 자리를 펴고 앉는 집회 참가자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길가에 자리를 잡고 술을 마시는 건 기본이요, 근처 이동식 화장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상방뇨를 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는데. 태극기 집회 참가자는 주로 장년층. 대부분 이런 행위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듭 나타나는 문제들. 이런 문제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날에서 취재했다. 



팩트 저격

의약품 오남용 충격실태

보통 병원에서 마취제로 사용하는 아산화질소. 흡입을 하면 웃음이 나오기도 해 일명 ‘웃음가스’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이 아산화질소를 환각제로 사용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다! 술을 마시면서 풍선 안에 든 아산화질소를 흡입한다는데. 의사의 진단 없이 아산화질소를 환각제처럼 사용하면 뇌손상은 물론, 질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데. 해외에서는 실제 사망하는 일이 벌어져 관련 규제를 강화하기도 했다고.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아산화질소를 마약류나 유해화학물질로 규정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어 오남용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진통제를 또 다른 목적으로 복용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는데. 조퇴를 하기 위해 진통제를 5알 이상 먹는다는 아이들. 어지럼증, 구토, 설사 등 장염의 증세와 비슷해 쉽게 선생님들을 속일 수 있다며 애용한다고. 심지어 단기간 다이어트를 위해 이 약을 과복용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 약 역시 소화관 내 출혈, 급성 간부전, 의식불명 등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부작용의 위험이 있지만, 아이들은 위험한 약이라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겠느냐며 반문하고 있다.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의약품들! 이로 인해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해치는 이들을 에서 취재했다. 


별난 세상
별난 사람들


우리학교에 무지개선생님이 떴다!

새 학기를 맞이한 경기도 시흥의 한 고등학교 앞. 사탕을 주며 학생과 부담스런 하이파이브를 시도하는 수상한 남자! 입학 첫날부터 등장한 핫핑크 양복을 빼입은 요란한 사나이에 학생들이 휘둥그레~ 교문 앞이 시끌시끌해졌다! "모르는 아저씨예요." "가수인 것 같아요."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를 오래 전부터 봤다는 제보자 학생이 나타났다! 핫핑크 말고도 빨주노초파남보 요일별로 다른 색의 양복을 입는다는 이 남자! 도대체 이 남자의 정체는 뭘까?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오늘 학교에 부임해 첫 출근을 한 학생부장 유광국선생님(46)! 요일마다 다른 무지개색 옷을 입으며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시흥의 명물! 일명 무지개선생님이라고. 입학식부터 수업시간까지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첫날부터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데~ 세 아이의 아빠로 돌아가는 가정에서도 무지개 양복을 입었을 때의 아빠가 가장 멋있다며 어린 아들 딸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그! 하지만 부인은 너무 튀는 남편이 창피해 밖에서는 은근슬쩍 모른 척을 할 때가 많단다. 그렇지만 한번 무지개는 영원한 무지개! 아내에겐 미안하지만 학생들이 좋아하는 알록달록 무지개양복만큼은 절대 벗을 수 없다는 무지개 선생님을 별난세상에서 만나본다.

글로벌
핫라인


세계는 지금, 혼밥 시대

국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식사(혼밥)부터 음주(혼술)까지 혼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혼밥의 단계 중 가장 고난이도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고깃집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혼자 고기를 먹고 싶어도 먹지를 못하는 혼밥족들을 위해 ‘혼밥 전용 고깃집’이 등장했다! 좌석마다 칸막이가 있고, 테이블엔 개인 TV를 놓기도 하는 등 혼자 오는 사람들을 배려한 이 식당은 혼밥 족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혼자 밥 먹는 일은 아직은 낯설고 어렵기만한데. 그렇다면 지구촌 사람들은 혼자 밥을 먹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미 싱글족 2억 명 시대를 연 중국. 최근엔 식당마다 혼자 밥을 먹는 사람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고 가족단위로 함께 먹던 음식인 훠궈마저도 혼자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 만큼 혼자 밥을 먹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1인 문화가 자리 잡은 일본에선 최근, 만화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그저 한 끼를 때우던 혼밥을 넘어, 혼자 먹는 시간을 즐기기까지 하는 고독한 미식가들이 많아졌다는데. 한편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프랑스에선, 혼밥, 혼술족들이 모여 함께 먹고 마시는 음식점이 엄청난 인기라고. 1인 가구의 증가가 세계적인 추세인 만큼 각 나라의 상황에 맞춰 나타난 혼밥족들의 식문화를 살펴본다.

성분의 비밀
당신이 피부에 사용하는 실리콘의 비밀

올 초, 가슴 확대 수술에 쓰이는 실리콘 보형물이 터지면서 모유에 녹아들어 아기가 먹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세간을 놀라게 한 사건이 있었다. 전문가들은 ‘가슴성형 보형물이 유선으로 흘러나왔다’는 의사 소견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하는 분위기였는데. 또 최근에는 無실리콘 샴푸, 無실리콘 화장품이라는 타이틀을 내 건 생활용품들도 쉽게 눈에 띄는 추세다. 끊임없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물질, ‘실리콘’! 실리콘이란 물질은 광물질인 규소에서 추출한 것으로, 형태에 따라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물질이다. 성형보조제부터, 공업현장, 화장품 첨가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쓰이고 있는데. 건축 현장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고약한 냄새의 실리콘이 우리가 접하는 화장품이나 연고 등 피부에 닿는 거의 대부분의 제품에 첨가된다는 사실,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언뜻 생각했을 때는 화학물질 덩어리인 실리콘을 어떻게 우리가 피부에 사용할까 의문이 들지만, 머릿결을 부드럽게 한다든지, 상처 난 부위에 방수작용을 하는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하기에 우리 생활과 실리콘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 이에 실리콘이 우리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살펴본다.

▶닥터포헤어 / 서울 양천구 오목로 232 보성빌딩 201호 ☎02-2699-6999
▶윌로우즈 / 서울 양천구 목동로23길 10 로데오27타운 ☎070-4235-1577


화제


맛있는 녀석들, 한우 부위 삼총사

고기 좀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좋아할 소고기, 그 중에서도 한우를 으뜸으로 친다. 자주 먹고 싶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큰맘 먹고 한 번씩 사 먹게 되는데. 그렇다면 맛뿐만 아니라 가격까지 착한 한우는 어디 없을까? 가성비 좋은 한우 부위 삼총사 ‘앞다리살, 꾸리살, 보섭살’을 소개합니다! 이름은 조금 생소할지라도 그 맛은 등심, 안심 버금가는 기특한 녀석들이라는데. 훈남 스타 셰프 토니오에게 배우는 한우 홈 스테이크부터 간편하지만 특별한 반찬 만들기까지 그만의 레시피 대공개! 맛있는 한우 요리를 위한 꿀 Tip까지 탈탈 털어 공개한다고. 저렴하면서도 특별한 메뉴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딱 좋을, 요리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토니오 셰프의 특급 레시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