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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19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3.16 (목)
날①
대통령 기록물이 뭐기에?

대한민국 헌정 사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면서 덩달아 대통령 기록물 지정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통령 기록물이란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해 대통령뿐만 아니라 보좌기관 자문기관 등이 생산·접수하여 보관하고 있는 기록물 및 물품을 말한다. 문제는 이 기록물들이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분류되면 최대 30년간 기록물은 봉인되고, 대통령 본인만 열람할 수 있다는 것.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상황에 이 기록물들이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봉인되면, 검찰 수사에 중요한 자료들이 은폐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록물의 지정 권한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부여되면서 일부 정치권의 반발이 커지는 상황! 대통령 기록물을 둘러싼 각종 논란들을 에서 취재했다. 

날②
지하철 부정승차 단속 동행취재

지난 한 해, 서울시 지하철을 이용한 승객 중 부정승차를 하려다 적발 된 사람만 무려 42,848명! 그리고 징수 된 부가금만 약 17억 원에 이른다. 2년 전과 비교해,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무려 33% 이상 급증 했다는데. 단속과 처벌은 강화하고 있지만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계속해서 늘고 있는 상황! 부정승차로 적발 될 경우, 철도사업법 제 10조에 의거해 기존 요금의 30배에 달하는 부가금을 내도록 되어있다. 하지만, 적발 된 시민 대다수가 모르쇠로 일관하며 부가금 내는 것을 억울해하고 있다는데. 서울 지하철의 골칫덩이가 된 부정승차, 이를 근절하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에선 '부정 승차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어떤 방법으로 부정승차를 하고 있는 걸까? 지하철 만성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부정승차! 그 집중단속 현장을 에서 동행 취재했다. 




한컷이슈
포항, 꺼지지 않는 불의 정체는?

지난 8일, 포항 대잠동 도심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직후 목격자가 119에 신고를 했고, 관할 소방서 전원이 출동해 불길을 진압하려 했지만 이상하게도 불은 꺼지지 않았다는데. 그렇게 9일째 이어지고 있는 불! 화재 당시 시뻘건 불길이 치솟으며 성인 두 명이 화상을 입기도 했다. 다행히 한 명은 1도 화상으로 가벼운 화상이었지만, 다른 한 명은 2도 화상으로 얼굴과 오른쪽 손등에 화상을 입어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24시간 교대로 인력을 배치해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 포항도심에 9일 째 밤낮없이 꺼지지 않고 있는 이 희한한 불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화재가 일어났던 곳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은 이상한 냄새를 맡기도 했다는데...! 꺼지지 않는 미스터리한 불의 정체를 에서 알아본다!


평창올림픽 기념주화 논란
대한민국의 큰 축제이자 세계인의 큰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만큼 올림픽 준비가 한창인 요즘! 한국은행은 작년 11월 기념주화를 발행했고 올 가을에 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 등 총 10종류의 주화를 2차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은화 7종 중 ‘피겨’ 종목의 주화 속에 외국인 선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들어가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주화 속에는 앉아서 회전하는 기술인 ‘싯스핀’ 기술과 한쪽 다리를 높이 들고 빙판을 활주하는 기술인 ‘스파이럴’ 기술이 새겨져 있는데 바로 이 ‘스파이럴’ 기술을 하고 있는 모습이 마치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 선수의 모습과 흡사하다는 것! 한국의 피겨 여왕 김연아를 두고 왜 하필 미국의 선수가 기념주화에 들어가야 하냐는 누리꾼들의 원성이 높아져갔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국은행측은 특정 선수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상황. 기념주화 속 피겨선수는 누구인 걸까? 한컷이슈에서 확인해 본다! 


‘오지’형
탐험기  -명동 편-

아프리카,아마존, 남태평양 등 안 가본 오지가 없다는 자타공인 오지탐험 전문가 탤런트 박세준! 주로 오지로만 촬영을 다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지 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을 정도인 그가 이번엔 국내 탐험을 떠난다! 첫 번째 탐험 장소는 사드 배치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명소 ‘명동’!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명동의 현 상황은 어떨까? 명동에서 가장 오래된 곰탕집부터 이색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한 노점상, 외국인들만 찾는 게스트하우스까지! ‘오지’ 형 박세준이 명동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원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보고, 명동의 숨은 매력과 이야기들을 찾아 나선다. 명동의 숨은 매력을 찾아 떠나는 오지형의 리얼 탐험기, 지금 바로 시작된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헌재 결정 존중 않는 것은 헌법에 대한 도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13년 전에 했던 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된 지 이틀 만에 청와대의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내려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사저로 복귀했다. 파면된 이후 첫 모습을 드러낸 만큼 그녀가 어떤 언행을 이어나갈지에 대해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는데.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변인을 통해 뱉은 첫 메시지는 묘한 것이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고 있다” 이 메시지의 의미가 과연 헌재의 결정에 대한 승복이냐, 불복이냐를 놓고 논란이 가중되던 15일,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를 21일로 발표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소환날짜가 정해지기 전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는 검찰에서 소환하면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이전의 행동들을 미루어보면 그리 순탄해보이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전망도 있는데. 화제가 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13년 전 목소리와 함께, ‘진실은 밝혀진다’는 그녀의 메시지가 어떤 의미를 지녔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그녀가 검찰소환에 응할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히어로
화염 속 90대 할머니 구한 의인들

지난 2월 10일 경북 군위의 한 산골마을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고지대 마을 내에서도 꼭대기에 위치한 이장의 집! 이장과 아내가 집을 비운 사이 보일러 연통을 타고 날린 불씨가 집 앞마당 잔디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은 빠르게 집을 향해 번지기 시작했다. 집 근처에는 가스통이 여러 개 세워져 있었고 안에는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가 홀로 있었던 일촉즉발의 상황! 심지어 주민들은 모두 마을회관에 모여 있어 아무도 상황을 인지할 수 없었는데. 그 때, 한 남자가 나타나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19에 신고하는 한편 가스통을 안전한 곳에 옮겨두고 마을회관으로 달려가 소식을 알린 남자의 정체는 마을에 우편을 배달하러 왔다가 우연히 화재를 목격한 집배원! 그의 빠른 판단과 초동대처가 없었다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는데.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다. 화재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달려가 화염 속에서 노모를 구출한 것은 다름 아닌 마을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였다는데. 아무 연고도 없는 타지에서 망설임 없이 불길 속에 뛰어드는 용기도 대단하지만 그의 행동에는 더욱 특별한 사연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그들의 용기 속에 숨은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