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3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4.03 (월)
날1 범죄여도 괜찮아?! 무서운 10대들 요즘 10대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단어가 있다는데. ‘쇼박’, ‘깊박’, ‘추금’! 이것의 정체는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붙여 정해진 기간에 갚겠다는 것을 뜻하는, 이른바 10대판 사채놀이 은어! 쉽게 말해, 5만원을 빌려주면 이틀 뒤 6만원으로 갚겠다는 말을 ‘이틀 쇼박, 5>6’이라고 표현한다는데. 연리로 따지면 3,600%가 넘는 고금리지만, 청소년들은 부모나 가까운 지인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돈에 대한 고민을 쉽게 해소할 수 있어 인터넷 금전 거래를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문제는 높은 이자율을 노리고 이것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해 영업을 하는 10대들도 많다는 것! 또한 돈을 빌리는 사람의 학생증, 여권, SNS 계정 등 신상정보를 미리 받아놓고, 돈을 갚지 않으면 보복을 하겠다고 협박까지 일삼고 있었는데. 용돈이 궁한 청소년들끼리 하는 단순한 금전 거래가 아닌 대부업의 영업방식과 유사한 인터넷 금전 거래! 10대들의 충격적인 사채놀이의 진실을 파헤친다. 그런가 하면, 10대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위험한 놀이도 있다! 누군가의 부탁을 받고 대신 실행에 옮기는 일명 ‘대신맨’놀이! 재미를 위해서 묻지마 폭행, 자학, 차량 파손 등의 범죄가 될 수 있는 행동들도 서슴없이 하는 아이들. 상상을 초월하는 10대들의 은밀하고 위험한 놀이를 모닝와이드에서 추적했다. 날2 의문의 돈다발 지난달 31일, 한 여성이 검은색 봉지를 들고 지구대를 찾아왔다. 주워 온 파지를 정리하던 중 발견한 봉지 속에 예상치 못한 것이 들어있었다는데. 봉지 속에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돈 뭉치! 현금다발에 은행표시가 있는 띠도 풀지 않은 5만 원 권 16개 묶음, 총 7990만원이었다. 여성이 돈을 주은 곳은 한적한 마을. 대체 왜, 이런 거금이 봉지 속에 담겨 버려져 있던 것일까? 돈은 현재 경찰서에서 보관중이며 6개월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제일 처음 발견한 사람이 갖게 된다는데. 거액의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과연 나타날까? 혹시 범죄에 연루된 검은돈은 아닐까? 에서 살펴본다. 담 너머 노란철조망 이야기... 지난 31일 아침 7시, 참사 1,080일 만에 세월호는 육상 거치 장소인 목포신항으로 출발했다. 3년간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세월호의 마지막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소형 선박을 타고 세월호의 뒤를 따라 항해에 동참했다. 항해 6시간 후인 오후 1시, 마침내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세월호를 철조망 밖에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추모객들의 입에서는 저마다 탄식이 흘러나왔고, 유가족들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 세월호를 코앞에 두고도 가까이 다가갈 수조차 없는 유가족들. 그들은 철조망 밖에서, 그동안 바닷물 속에 잠겨 많이도 변해버린 세월호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에 잠겼을까!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안과 밖으로 나뉜 사람들. 담 너머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글로벌 핫라인 스마트폰에 중독된 지구촌 서울 시내에 몇 달 전부터 ‘보행 중 스마트폰 주의’라는 표지판이 세워지고 있다. 이유는 스마트폰만 보며 걷다가 차에 치이는 보행자가 급증해서인데. 이렇게 고개를 푹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좀비' 같다고 해서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이들‘스몸비’로 인한 안전사고로 인해 세계 주요 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먼저 국내와 마찬가지로 스웨덴 스톡홀름과 홍콩에도 ‘휴대폰을 보며 걷지 말라’는 경고문과 표지판이 등장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중국 충칭은 아예 스마트폰 사용자 전용 도로를 설치해 일반 보행자와 분리했고, 네덜란드에는 스마트폰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화제가 됐다. 스마트폰으로 인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함께 밥을 먹거나 차를 마시는 와중에도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영국의 한 식당에선 입장하는 손님들의 스마트폰을 책모양의 잠금장치에 넣어 봉인하는 특별한 장치까지 마련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한 지구촌의 노력. 에서 살펴본다. 작아도 괜찮은家 층간소음 탈출! 내 아이를 위한 ㄱ자 주택 작지만 알찬 자신만의 공간에서 행복을 찾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을 찾아가는 ! 오늘의 주인공은 신봉근(35), 이하나(35) 부부와 딸 지아(5). 단란한 세 식구가 사는 강원도 속초 청호동의 ㄱ자 하우스! 위에서 보면 ‘ㄱ’자 형태의 집은 딸 지아를 위해 설계했다는데. 아파트 생활 당시 ‘뛰지 마’를 입에 달고 살았던 부부는 스트레스 가득한 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체면적 약 28평(92.68㎡)의 소형 주택을 마련했다. 데크를 깔아 만든 앞마당부터, 2층 테라스까지 아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작은 다락방도 딸 지아의 독서와 실내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작아도 참 괜찮은 신봉근 씨 가족의 보금자리를 소개한다. 화제 입속 세균으로부터 잇몸 건강 지키는 방법! 우리 입 속에는 암, 당뇨, 치매, 조산 등을 유발하는 세균이 들어있다?! 입속 강력한 유해세균인 진지발리스. 치주질환이 발병하면, 극심한 잇몸병은 물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데. 수년 째 치주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부 김혜옥(43) 씨. 지난 10년 간 출산과 육아, 살림 등으로 바삐 살다보니 자신의 입속 건강까지 돌 볼 틈이 없었다는데. 최근 급격히 나빠진 잇몸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주부. 그 이유는 세 아이들에게 자신의 치주균이 옮을까봐서라고.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다보니 가족 간 감염률이 높다는 구강세균! 하지만 진지발리스 균 감염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질환 발병으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고 한다. 미리미리 준비해서 나쁠 것은 없는 법! 강력한 구강세균으로부터 입속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태어나서 한 번도 치과에 가본 적이 없다는 20대의 젊은 남매. 과연 이들의 입 속 건강은? 잇몸 건강에 도움 되는 식습관과 세균으로부터 잇몸건강을 지키는 양치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