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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9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4.17 (월)
날
124억 원어치 팔린 가짜 영광굴비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유명 홈쇼핑을 통해 124억 원어치나 팔린 국내산 굴비가 알고 보니 중국산 조기를 섞은 가짜로 드러났다. 게다가 ‘1년 이상 묵힌 천일염으로 간을 해 바닷바람에 전통 방식으로 말린 굴비’라고 선전 했지만, 사실은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6:4 비율로 혼합한 뒤, 냉풍기를 통한 인조 건조 방식으로 말렸다는 것! 홈쇼핑을 믿고 굴비를 구입한 16만여 명이 감쪽같이 속은 셈이다. 그런데, 생선 외형만으로 봐선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구별하기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인데. 이처럼 먹을거리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리고 보다 더 안전하게 수산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에서 살펴본다.

스토리 픽
(Pick)
그 학교에선 무슨 일이?

 지방에 위치한 한 기숙사형 대안학교에서 교장과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직 교사와 전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체벌을 넘어선 수위의 폭행이 이미 만연하다는 것. 교육적 차원의 체벌을 넘은 폭력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를 탈출했다 잡혀 오는 경우도 빈번했다는데. 그러나 학교 측은 입장 표명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태. 게다가 재학생 학부모들은 폭행과는 거리가 멀다며 반박하고 있다. 해당 지역 경찰 및 도교육청은 기존에 학교 폭력 사안으로 신고를 받은 기록이 없어 특별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라는데. 전학생들과 학교 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 되는 상황, 그 실태를 취재했다.

도시의 제왕
만원 프로젝트

 봄의 절정 4월, 광화문 한복판에 선 개그맨 황영진과 모델 오태연. 나이와 성별, 직업이 모두 다른 두 사람이 단돈 만원으로 하루 보내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잭슨황’으로 ‘웃찾사’를 주름잡았던 개그맨 황영진! 자타공인 개그맨 대표 짠돌이로 소문난 그는 만원이면 3일도 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데. 평소 먹는 것이 1순위라는 그는 이동 동선을 줄이고 먹는 즐거움에 대부분의 비용을 투자하겠다는 남다른 의지도 보였다. 그가 가장 먼저 들른 곳도 2천원으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유명한 장소였는데. 평소 같으면 만원으로 커피를 마셨다는 오태연은 광화문에서 만 원 한 장을 받고 자전거 대여소로 향했는데. 하루 이용권 천 원을 결재하면 거의 하루 종일 자전거 이용이 가능하다고. 교통비를 아끼며 이동한 곳은 통인시장. 그녀는 이곳에서 엽전으로 교환해 살 수 있는 시장 음식들로 도시락을 싸고, 시장 구경에 나섰다. 다시 발걸음을 옮긴 곳은 동묘 벼룩시장.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곳에서 봄맞이 아이템을 쇼핑하고, 최종 목적지인 남산공원으로 향하는데. 봄바람을 맞으면서 먹는 도시락은 역시 꿀맛! 도시의 제왕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진 황영진과 오태연, 과연 이 두 사람은 만원으로 어떤 하루를 보낼까?

글로벌
불황탈출
골칫덩이 자판기의 변신

 눈 만 돌리면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던 자판기가 최근 자취를 감추고 있다?! 언제나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적재적소에 설치된 높은 접근성으로 과거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통하던 자판기. 지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자판기 사업자에 해당하는 전국 자판기 사업소는 4만개로 집계됐는데. 자판기 사업소가 가장 많았던 2003년 12만 4115개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 한편, 높은 인력난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무인화가 진행 중인 싱가포르에선 작년 공공 주택 단지 내에 자판기 식당을 열어 화제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치킨 볼로네즈, 나시고랭, 쌀국수, 파스타 등 다양한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인건비를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과연, 싱가포르의 식품자판기는 우리나라의 모습과 어떻게 다른 걸까? 국내 자판기 시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몰락하는 자판기 시장의 가능성을 에서 찾아본다.

5분 꿀팁
열려라! 병뚜껑

 탄산음료, 맥주, 와인, 딸기잼, 유자청 등 주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각양각색의 병들. 실생활 어디에서나 만나볼 수 있지만 종종 병뚜껑이 열리지 않거나, 병따개가 없어 난처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인터넷에 올라온 각종 ‘병뚜껑 따는 법’을 이용해 시도해보지만 이게 맞는 방법인지, 잘 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다. 간단한 원리와 방법으로 실생활에서 손쉽게 병뚜껑 열고, 따는 법! 홍운경 리포터가 직접 시도해보고 병뚜껑을 가장 쉽고 안전하게 열고 딸 수 있는 방법을 검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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