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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5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4.25 (화)
날
피해자들이 말하는 ‘묻지마 범죄’트라우마

며칠 전, 경기도 시흥에서 40대 남성이 학교 앞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남성의 막무가내 흉기 난동에 평온한 등굣길은 한동안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 이처럼 잊을만하면 발생하는 ‘묻지마 범죄’.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어 공포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데. 하지만, 이런 묻지마 범죄의 피해는 사고 이후에도 계속된다. 과연 피해자들은 사건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취재 결과, 동기없이 모르는 사람에게 당하는 ‘묻지마 범죄’의 특성 때문에 대부분의 피해자는 사고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도 누군가 자신을 공격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사고 이후 피해자의 심리치료 등 사후지원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았는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묻지마 범죄’의 실태, 그리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피해자들의 사고 이후를 통해 묻지마 범죄의 심각성을 에서 짚어본다.  

CCTV로 본 세상
① 부산 광안터널 화재, 120명 긴급 대피 소동!
24일 퇴근 시간, 부산 광안터널이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터널 안은 흰 연기가 가득차고, 급하게 빠져나가는 백 여 명의 사람들로 한바탕 난리가 벌어졌는데. 알고보니 터널을 달리던 차 한 대에서 원인 불명의 불이 나면서 차를 완전히 집어삼킨 것인데! 하마터면 큰 재난으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 긴급한 조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는데. 그렇다면 터널에서 불이 나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날의 긴급했던 현장! CCTV로 본 세상에서 만나본다. 
 
② 대선홍보물 수난시대
장미대선을 2주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비상에 걸렸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부산 해운대구 모 초등학교 담장에 설치된 선거벽보. 2번과 3번 후보 사이가 찢어진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는데. 전국적으로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훼손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상이 걸린 해운대서 선거전담팀과 형사팀, 감식팀 등 12명의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 조사에 나섰는데, 그런데 현장에서 20m 가량 떨어진 곳에 설치된 CCTV영상 확인한 결과, 범인은 뜻밖이었다. 고양이 2마리가 선거벽보 밑과 담장 위에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난 이후 선거벽보가 훼손된 것을 확인한 것. 이처럼 최근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상황! 그렇다면 이런 선거 벽보 훼손이 발생시 어떤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일까? CCTV로 보는 세상에서 만나본다.  

③ 게스트하우스의 친절한 민국씨?
지난 5일, 한국으로 여행을 온 미국인 크리스토퍼는 해운대 바닷가에서 친절한 민국 씨를 만난다. 능숙한 영어 솜씨를 뽐내는 그는 한국이 낯선 크리스토퍼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며 친절함을 보이는데...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는 것을 도와주는 것을 물론, 본인이 술을 사겠다며 크리스토퍼를 근처 양주가게에 데려가기까지 한다. 그런데 얼마 뒤, 크리스토퍼 없이 혼자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온 친절한 민국씨! 갑자기 무언가를 뒤지기 시작하는데? 깜짝 놀랄 민국씨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④ 해운대 투신 여성 구조한 경찰관
지난 21일 새벽, 여성이 해운대 앞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온다. 근처에서 순찰 중이던 윤재호 경위와 김환성 순경은 신고를 받고 급히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출동했지만 차량에 구비되어있던 구명환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장비가 없던 상황! 결국 경찰들을 근무복을 입은 채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미 시간이 너무 지체된 상황이라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다는데... 한 사람의 생명이 달린 긴박했던 순간이 CCTV에 포착되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어두운 밤, 제보자는 수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주행 중인 차량의 문을 애타게 두드리는 행인 2명을 발견한 것! 당시 제보자는 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그들에게 다가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운전자가 내리더니, 문이 열린 채 홀로 굴러가는 차량! 위기의 순간, 제보자가 한 본능적인 선택을 에서 소개한다.

▶최근 세간의 화제를 모은 보복운전! 갑작스럽게 끼어든 가해자의 차량을 향해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감정싸움을 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인데… 신고하려는 피해자와 도망가려는 가해자의 접전 끝에, 결국 피해자는 차량 보닛에 매달린 상태로 600m를 달려야만 했다! 도로 위 광란의 질주, 에서는 직접 피해자를 만나 보복운전의 폐해를 담는다.   

TV의료분쟁 ‘차트’
“분만 중 심장이 멈춘 아기”

2014년 부부가 손꼽아 기다리던 첫 아기가 태어났다. 하지만 분만실에 아기의 울음소리는 울리지 않았다. 뱃속에서 이미 아기에게 심정지가 왔던 것이다. 다행히 40여 분간의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이미 입은 뇌손상으로 인해 아기는 뇌병변 장애 1급 판정을 받았는데. 가족은 아기가 심정지가 온 것은 병원측의 의료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궁이 다 열려 아기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병원에 아기를 받아줄 의사가 아무도 없었으며, 나올 때를 놓친 아기에게 산소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 심정지까지 이르게 됐다는 것이 가족들의 주장. 산모는 주치의가 조금 더 빨리 와서 분만을 진행해줬더라면, 아기가 세상으로 좀 더 빨리 나왔더라면, 뇌손상 없이 건강하게 태어났을 거라고 얘기하는데. 31개월이 되도록 스스로 앉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아이를 볼 때면 가슴이 미어진다는 엄마. 산부인과 전문의 김민우 의사와 의사 출신의 의료분쟁 전문가 이용환 변호사가 이번 사건을 짚어본다.  

끝까지 간다
신입사원 이인권의 끝까지 간다
“주꾸미 실종사건의 전말”

봄철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별미, 주꾸미! 그런데 제철 맞은 주꾸미가 사라졌다? 실제로 수산시장과 주꾸미 골목으로 유명한 식당가를 둘러본 결과, 대부분이 베트남과 중국 등에서 건너온 수입 산이었다. 상인들은 국내산 주꾸미가 더 비싼 건 물론 구하기 힘드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데. 그렇다면 국내산 주꾸미는 왜 보기 힘들어 진 것일까. 그 이유를 파헤치기 위해 주꾸미 산지로 손꼽히는 충남 보령을 찾아간 이인권 아나운서! 실제로 주꾸미 어획량이 8년 전에 비해 70% 가까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처럼 주꾸미가 급격하게 줄어든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해양오염? 기후변화? 아니면 남획? 신입사원 이인권 아나운서가 끝까지 추적해본다.

화제
너의 능력을 JOB아라 -도제학교

올해 청년 구직포기자 20만 명. 도무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용 한파를 뚫고 고등학생 신분으로 당당히 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있다. 학업과 취업이 동시에 가능한 ‘산학 일체형 도제 학교’ 학생들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평촌공고에 재학 중인 상현이와 성민이는 도제학생으로서 일주일에 2번은 학교가 아닌 기업으로 출근해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배운다. 학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도제 학교 학생들을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