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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49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5.01 (월)


날
무인지하철, 이대로 괜찮은가?

 기관사 없이 운행하는 무인지하철. 한 여성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승객이 모두 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기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전동차에 오르려는 순간, 갑자기 문이 닫히면서 전동차에 유모차만 싣고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황한 여성이 손짓해보지만 아기만 태운 열차는 출발해 버렸다. 다행히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다음 역에서 아기를 찾았으나 아기가 사라진 시간 동안 신고를 받은 역무원들은 아기의 행방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기관사가 승객의 승하차를 확인할 수 있는 일반 지하철과 달리, 무인열차 안에는 안전요원이 한명씩 탑승하지만 정작 승객들의 승하차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가 없는 상황! 승강장의 CCTV도 담당자 한명이 역사 4곳의 CCTV를 관찰하고 있는 실정에서 각종 사고 발생 시 제대로 된 대응이 가능한 것인지, 무인지하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인지 에서 짚어본다.


스토리-픽
(Pick)
20원이 앗아간 청년의 목숨

 땅에 떨어져 있어도 사람들이 주워가지 않을 만큼 가치가 낮아진 돈 20원! 하지만 작년 12월, 20원 때문에 목숨을 잃은 청년이 있다. 서울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 모 씨는 어느 날 새벽, 취객과 봉투 값 20원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하고 말았다. 사건 후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을 잃은 유가족의 삶은 무너져 버렸다. 하지만 이런 일이 비단 김 모 씨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폭언, 폭력, 상해 등 끊임없이 피해를 당하는 이들이 생기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새로운 안전망은 생기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도 누군가는 밤부터 새벽까지 편의점에서 김 씨와 같은 일을 하고 있다. 봉투 값 20원 때문에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청년과 남겨진 가족, 그리고 여전히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홀로 편의점을 지키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에서 들어본다.

한 끼 밥상
외할머니 손맛, 육전

 결혼한 지 넉 달밖에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 주부 강정윤(29) 씨.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식구가 된 남편의 밥상을 매일같이 차리는 일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다. 그런 그녀의 기억 속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메뉴는 바로 외할머니가 명절 때마다 싸주시던 육전! 이 음식을 너무나 좋아한 나머지, 그녀는 매년 명절을 손꼽아 기다린다는데. 생선으로 만든 전에만 익숙했던 울산 출신 남편은, 인생 처음 육전을 맛본 뒤부터는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한다. 자꾸만 먹고 싶은 이 육전을 남편에게 직접 만들어줘도 봤지만, 전혀 맛이 달랐다고. 그래서 소울푸드의 메신저, 오태연이 나섰다. 외할머니의 비법이 담긴 소고기 육전 요리법을 지켜보기로 했는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손녀에게 전달된 할머니의 레시피! 정윤 씨가 외할머니의 손맛이 담긴 영상을 보고 그녀의 소울푸드-육전 만들기에 도전한다. 외할머니의 레시피를 곁에서 직접 지켜본 오태연은 음식을 만들다 자칫 놓칠 수 있는 팁까지 빼놓지 않고 전달하는데. 따스함이 듬뿍 담긴, 사랑의 레시피가 할머니에게서 손녀로, 대를 이어 전해지는 곳! 그곳으로   카메라가 찾아간다.

글로벌
불황탈출
먹고 마시고 즐겨라! 페인트 바 
 먹고 마시고 그리며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이 있다. 미국 ‘페인트 바’(paint bar)에선 그날의 주제에 따라 명화를 그리는 수업을 한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자신의 캔버스에 각자의 개성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데. 평범한 수업에서 벗어나 그림으로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고, 와인을 마시며 주변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까지 즐길 수 있어 미국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도 정해진 시간동안 자유롭게 유화를 그릴 수 있는 카페가 생겼다. 그림을 그리다가 편하게 식사도 할 수 있는 이 카페는 파티장소로도 인기라고 하는데.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페인트 바! 그 이유를 에서 살펴본다.

홍운경의
5분 꿀팁
찌든 때, 얼룩이여 안녕!

 옷에 묻은 각종 얼룩과 때! 김치, 과일, 주스, 탄산음료, 기름, 유성매직 등의 얼룩뿐만 아니라 옷을 바로 빨지 않아 생기는 찌든 때까지, 얼룩과 때는 일상생활 속에서 피할 수 없는데. 하지만 아무리 강력한 세제를 사용해 세탁기에 돌려도 오염물이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 인터넷에는 각종 얼룩과 때 빼는 방법들이 올라와있는데, 과연 그 방법들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 때를 쏙 빼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부터 그렇지 않은 방법까지, 거기에 오히려 얼룩을 악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지~ 옷의 얼룩과 때 빼기 각종 팁들을 홍운경 리포터가 직접 시도해보고 검증해본다.

▶ 천연 세제 공방 3H AROMA : 경기도 하남시 덕풍3동 806-1 ☎ 010-5363-0209


화제
너의 능력을 JOB아라-학업 취업 논스톱 '유니테크'

 고등학교 2학년에 이미 입시와 취업고민을 해결한 학생들이 있다! 바로, 고교와 전문대 그리고 기업이 연계해 운영하는 ‘유니테크 사업’ 덕분인데. 고교 2학년이 되면 자동으로 학습근로자가 되어 취업은 물론이고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다. 즉, 선 취업 후 진학 교육과정인 셈! 입시와 취업에 대한 부담 대신, 오로지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배우는 유니테크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