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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64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5.23 (화)
날
‘카페인’음료 3잔 마시고 사망?

얼마 전, 미국에서 한 고등학생이 수업 도중 갑자기 사망했다. 사인은 카페인 과다복용에 따른 급성 부정맥! 그의 부검의와 가족들은, 사망 2시간 전 마신 에너지 드링크가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말했는데.. 지난 2011년 한국에 등장한 에너지 드링크! 졸음과 피로를 쫓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며 큰 성장과 함께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고카페인을 일정량 이상 먹었을 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경고하는데.. 2년동안 매일 에너지 드링크를 하루 4캔씩 마셔왔다는 한 남성은 몸에 이상한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토로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고카페인 과다섭취가 성장기인 청소년들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것! 취재 결과,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고카페인의 홍수 속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었다. 더 강한 각성 효과를 위해 여러 카페인 음료를 섞어 마시는 붕붕드링크 또한 그 중 하나였는데.. 과연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지 에서 짚어본다.


CCTV로 본 세상
① 닭 쫓던 개의 두 얼굴!
충북 옥천군의 한 마을! CCTV에 아주 특이한 광경이 포착됐다. 개 두 마리가 닭을 졸졸졸 쫓아다니는 모습! 그런데! 다음 날! 마을은 쑥대밭으로 변했다. 알고보니, 사랑 싸움이 아닌 닭을 노린 떠돌이 개의 소행이던 것. 유기견들이 야생화가 되면서 새벽녘에 마을 양계장을 누비며 살육을 저질러 왔다. 마을 주민은 두 달 사이에 떠돌이 개로 인해 80여 마리의 닭을 잃고 말았다는데.. 문제는 들개가 유해동물로 지정이 되지 않아 피해에 대한 보상을 전혀 받을 수 없다는 사실. 더구나 들개들이 사람까지 공격하지 않을까 마을 사람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는데.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떠돌이 개들의 습격 현장을 CCTV로 본 세상에서 만나본다.

② 지켜보고 있다!
 지난 13일 새벽, 공사장을 지나던 차량이 멈춰 서고 남자 2명이 밖으로 나오는데. 어딘가 수상한 그들의 행동. 20 ℓ 통에 담겨 있는 기름을 본인의 승용차에 주유를 하기 시작한다. 마치 본인의 것인 듯 기름을 넣고 아무렇지 않게 사건 현장을 빠져나가는 두 남자. 공사 현장에 방치된 기름을 절취한 것이다. 이들의 대범한 행각은 10분 만에 막을 내렸다. 24시간 잠들지 않는 CCTV 관제 요원이 절취 행각을 보고 실시간으로 경찰에 통보하였고, 경찰의 추적에 범인들을 손쉽게 잡을 수 있었다. 범인 검거에 가장 크게 기여를 한 건 다름 아닌 CCTV 덕분. 최근 CCTV가 고화질로 개선되어 흐린 밤중에도 차량 번호판 식별이 용이해졌다는데,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는지 CCTV의 놀라운 비밀을 공개한다.   

[CCTV 기획 - 보이스피싱 주의보]
① 헤어지는 연인들? 
부산의 어느 학교 운동장.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씩씩거리며 벤치로 가는데 뭔가 서로에게 단단히 화가 난듯한 모습. 얼마 지나지 않아 여성이 자리를 박차고 나오고 바로 뒤를 따라오는 남자. 그런데 갑자기 뒤따라 오던 남성이 급하게 한 남성을 쫓기 시작한다. 어떻게 된 일일까? 알고보니 두 남녀는 범인을 잡기 위해 현장에서 연인인 척 위장하여 잠복근무를 하던 경찰이었다. 기발한 아이디어 덕분에 해당 피해자에게 두 차례나 사기 행각을 자행하던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는데 그 생생한 검거 현장을 만나 본다.
 
② 할아버지 집을 찾은 손주의 정체!
집주인인 할아버지가 집을 나선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아온 손님,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가 할아버지를 찾는 듯 배회한다. 집안을 돌아다니던 남성은 할아버지가 없자 바로 집을 나섰다. 잠시 뒤 할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경찰관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데..알고보니 할아버지는 보이스피싱의 지시를 받고 냉장고에 현금을 보관하고 증명사진을 찍어오라는 지시에 집을 나섰던 것. 할아버지가 집을 비우고 찾아왔던 손님은 다름 아닌 보이스피싱범. 범인은 금융감독원 과장이라고 사칭하며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으니 통장에서 돈을 찾아두라고 했다. 겁이 많은 노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 집안에 CCTV가 없었다면 범인의 인상착의 파악도 하기 힘들었을 사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수상한 손님의 범죄 행각을 공개한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며칠 전, 제보자는 주행 중에 빠르게 굴러오는 무언가를 목격했다. 뒤에서 오고 있던 일차로의 트럭 바퀴에 쾅 부딪힌 그것은 다시 튕겨져서 제보자의 차량에 부딪히더니, 차량 내부 제동장치 사이에 박혔는데! 급히 차량을 세우고 빼낸 그것의 정체는 바로, 볼링공이었다. 이외에도 하늘에서 날아온 낙하물이 차량 전면유리를 파손시키거나, 아래에서 불꽃을 일으키며 다가오는 차량 부품에 바퀴 전체가 파손되는 등 낙하물로 인해 황당한 사고를 겪는 경우가 허다한데… 도로 위 피할 수 없는 낙하물 사고를 에서 소개한다.

▶최근 제보자는 신호 대기 중에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다. 반대편에 있던 차량 한 대가 역주행으로 달려와, 제보자의 앞 차량인 택시 측면에 충돌한 것! 문제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부딪힌 상태에서 멈추지 못하고 바로 옆 인도를 돌진하는 상황!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택시 또한 인도에 올라 차량을 쫓기 시작하는데… 도로 위 기상천외한 사고를 에서 알아본다. 

TV의료분쟁 ‘차트’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사망한 어머니”

아들의 결혼식장에 우아한 걸음으로 걸어 들어가겠다며,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결심했던 어머니는 영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없게 되었다. 어머니는 인공관절 수술 이후 이틀가량 의식이 깨어나지 못했고, 그 사이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 수술 이튿날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혈전이라고 하는 피 덩어리가 폐혈관을 막아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가족들은 결혼식이 아닌 장례식을 치르게 된 것에 대한 충격으로 잠을 이루기 힘들며, 인공관절 수술이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말하는데. 수술 이후 병원의 조치에 대한 의문 때문에 어머니를 마음 편히 떠나 보내드릴 수 없다는 가족들. ‘차트 읽어주는 두 남자’ 송형곤 응급의학 박사와 의사 출신의 의료분쟁 전문가 이용환 변호사가 사건을 되짚어본다.

화제 ①
내 아이의 속삭임, 베이비사인 ②
“독일 부부의 똑똑한 육아비법”

하루도 조용할 날 없다는 이곳! 바로 영국인 팀과 한국인 성은 씨가 결혼해 살고있는 러브하우스이다. 두바이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 9개월짜리 루이까지 태어나 행복한 가정을 꾸렸지만 이들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은 바로 육아전쟁!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두 나라 사람이 만나 살다보니 문화 차이를 피해갈 수 없다는데... 특히나 영국사위 팀은 아이를 봐주러 오는 장모님과 밥 먹이기, 목욕시키기, 기저귀 가는 것까지 사사건건 의견이 충돌한다. 그런데 여기 똑똑한 육아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독일인 스테판과 그의 아내 지선 씨. 두 사람은 독일 베를린에서 6개월된 딸 노아를 키우면서 독일식 육아를 실천하고 있다는데... 그들이 한국에 와서 놀란 것은 바로 한국 사람들의 육아. 무엇이든 좋은 것을 해주고싶은 부모 마음은 다 똑같지만 그들이 본 한국의 육아는 너무 과하다고. 특히 하루 기저귀 사용량은 유럽에 비해 2배 이상이라는데! 소박하고 똑똑한 독일 사람들의 육아를 통해 세상 모든 아기와 부모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화제 ②
[아토피 탈출 프로젝트]
닥터 어벤저스

아토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닥터 어벤저스가 떴다! 다양한 전문가들이 아토피 아이의 평소 모습을 관찰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네 살배기 준수네 가족. 아토피로 2차 감염도 와 지난달에는 입원까지 했던 상황인데. 하지만 병원치료를 받아도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크단다. 그렇다면 아이의 평소 생활습관에 문제는 없는 걸까. 피부와 소아영양 그리고 심리 담당으로 이뤄진 닥터 어벤저스가 아이의 식습관부터 생활패턴을 분석했는데, 과연 그 해결책이 무엇일지 모닝와이드에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