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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13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7.31 (월)
스토리-픽 (Pick)>


▶행복을 그리는 섬마을 할머니


 사면이 바다인 아름다운 거제도의 한 마을. 평화롭고 조용한 이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있다는데. 올해 나이 여든 넷, 자그마한 체구의 할머니가 그 주인공! 10여 년 전 교통사고로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다. 최근에는 굽은 허리의 통증 때문에 일주일에 몇 번씩 주사를 맞아야 할 정도인데. 집 앞 텃밭도 제대로 돌보지 못할 정도인 할머니가 매일 같이 바다로, 들로 나서는 이유가 있다. 그건 바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라는데. 35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자식들의 만류에도 고향에 남아 있는 이유는 고향 거제가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이었다. 거제의 모든 풍경을 손으로 표현해내고 싶었다는 할머니. 누구에게도 배운 적 없는 그림이지만 벌써 수백 점을 그렸고 이제는 마을 그림 선생님이 되었다. 이제는 쓰지 않는 낡은 예배당에 모인 5명 남짓한 동네 주민들이 할머니의 학생이다. 일주일에 한 번, 다 같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모인 날이면 아픈 허리도 잊고 그림에만 몰두하게 된다는 할머니. 앞으로 몸이 더 안 좋아져 아무것도 못한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거제도 할머니의 사연을 에서 취재했다.


연예뉴스


▶돌아온 추억의 스타


 클론, 이효리, 터보, 버즈 등 이름만 들어도 대표곡이 떠오르는 추억의 가수들이 연이어 컴백했다. 20년 전과 비슷한 음악 스타일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스타부터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스타까지, 최근 들어 1990~2000년대 스타 가수들의 컴백이 늘어난 이유를 다각도에서 분석해본다.

▶포크록 대부 조동진, 방광암 4기 투병


 조규찬, 유희열, 김연우, 스윗소로우 등을 발굴한 ‘유재하음악경연대회’의 주최자 조동진이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포크록 대부’ 조동진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한다.


날


▶‘아이돌봄서비스’에 화상 입은 아기?!


 나라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를 믿고 맡겼는데, 아기가 끔찍한 화상을 입었다?! 지난 3일, 제주시에서 한 돌보미가 생후 4개월 된 여자 아기를 맡아 씻기는 과정에서 아기의 머리가 뜨거운 물에 데여 두피에 2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놀란 아기 엄마 A씨는 부랴부랴 ‘아이돌봄서비스’를 주관하고 있는 지원센터에 사후 처리에 관해 문의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실비보험에서 하루 5~6천 원 정도 되는 병원비만 지원해준다는 것! A씨는 아이의 두피에 이미 딱지가 앉았고 차후 머리에 흉터가 남을 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후유증은 전혀 고려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났다. 결국 A씨는 이 점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고 며칠 후, 센터에서는 피해보상금도 보험처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줘 A씨는 그제야 손해사정인을 통해 보험처리 신청을 했다는데. 이 과정에서 A씨는 아이를 돌보는 게 미흡한 것은 물론, 사고가 난 뒤 사후처리 절차도 체계가 없이 엉망이었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센터 측에서는 자신들도 이런 사건이 처음이라 사고 초반에 처리가 미흡했던 건 사실이나 아기의 부모에게 분명 사과했고, 센터 측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치를 취했다는 입장인데. 최근 전국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들이 늘면서 이처럼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갈등을 빚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이를 맡기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처하는 매뉴얼이 분명치 않고, 돌보미들을 관리하는 인원이 부족해 각종 돌발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이돌봄서비스’. 과연 양적인 증가만큼이나 질적으로도 개선되고 있는 것인지 에서 점검해본다.


한 끼 밥상


▶황혼육아 장모님께 드리는 밥상


 하나도 둘도 아닌 무려 셋! 행복이 3배, 어려움도 3배라는 세쌍둥이 육아. 아름, 다은, 마음 세쌍둥이가 태어난 순간부터 함께하며 황혼 육아를 시작한 외할머니 홍권표(65) 씨. 맞벌이하는 딸과 사위를 위해 종일 계속되는 육아 전쟁! 밥 먹이는 것도 세 배, 목욕도 세 배, 재우기도 세 배로 해야 하지만 해맑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 피로가 싹 풀린다. 세쌍둥이 할머니 홍권표 씨는 종일 육아에 묶여 있다 보니 외출하는 게 가장 불편하지만, 아이들을 돌보며 틈틈이 옷과 장난감까지 손수 직접 만들어 주는 만능 할머니라고. 어디 외출이라도 한 번 하려고 하면 가족 모두 달라붙어 세쌍둥이를 한 명씩 맡아도 땀이 마를 틈이 없다는데. 그런 고생 아닌 고생을 홀로 도맡고 계신 장모님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한 상 차려보려는 세쌍둥이 아빠 오동석(38) 씨! 황혼 육아에 지친 장모님을 위한 을 만나본다.


5분 꿀팁


▶한여름, 집안 온도 내리는 방법


 길고 긴 장마가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정점을 찍고 있는 요즘, 낮엔 물론이고 밤에도 30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더위에 지쳐가고 있는데. 실내 온도를 빨리 내릴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조금이라도 더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 선풍기와 얼음만 있으면 찬바람을 만들 수 있다?! 얼음에 소금을 뿌리면 영하 10도까지 얼음 온도가 내려가, 선풍기 앞에 이 얼음을 두면 차가운 바람을 느낄 수 있고, 작은 방에선 물 얼린 페트병을 여러 개 놓아두기만 해도 실내온도가 약간 내려간다고. 또 베란다에 물을 뿌리고, 요리할 때 선풍기 두 개로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켜주면 보다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데. 전기세를 아끼면서 실내 온도까지 내리는 방법을 에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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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power21.com 
☎032-234-3791


이심견심


▶날 말리지 마시게


 홀로 남겨지는 게 제일 싫다! 극심한 분리불안증을 앓는 스피츠 ‘뽐이’! 주인이 외출하려는 낌새가 보이면 현관 유리문에 몸을 던지며 외출하려는 이를 막고, 사람이 없으면 집안 물건을 물고 뜯고, 온 동네가 떠나가라 짖는 녀석. 작년 가을, 유기견 보호소에서 만나 예은 씨의 가족이 된 뽐이, 그런 녀석이 안타까워 동네 사람들에게 이해도 구하고, 훈련소도 보내고, 친구도 만들어주고, 이사까지 했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녀석의 상태에 결국 뽐이는 성대수술을 하게 됐다는데. 혼자 있는 걸 병적으로 거부하는 분리불안 견 뽐이! 과연, 뽐이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을까?


화제


▶30년 만의 갈치 풍년


 ‘금갈치’로 불릴 정도로 귀한 대접을 받으며 비싼 몸값을 자랑하던 제주갈치. 최근 뱃사람들 사이에서 ‘30년 만의 풍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갈치 어획량이 급증했다고 하는데. 이에 지난해보다 판매가가 40%나 내려가면서 소비자들의 부담 역시 확 줄어들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5개 수협의 6월 한 달 기준 어획량은 작년 동절기와 비교했을 때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한다. 이는 제주 연근해의 수온이 높아지고 먹이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갈치 어장이 크게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에서는 싱싱한 갈치 고르는 팁과 함께,‘국민 생선’으로 돌아온 제주갈치를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