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3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8.23 (수)
날① ▶부작용 속출, 생리대 독성 물질 논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브랜드의 '생리대'가 화두에 올랐다. 유독 이 브랜드의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이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것. 여성들은 부작용으로 생리양 감소, 생리주기의 변화, 생리통 악화 등을 주장했고, 증상이 공론화되며 해당 브랜드의 생리대가 논란에 휩싸였다. 계속되는 논란 속에서도 업체는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제품이라고 주장하며 리콜이나 환불 계획은 없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해당 생리대는 지난 3월, 한 시민단체가 발표한 10개 생리대 안전성 조사에서 독성이 포함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확인된 바 있다는데... 이번 생리대 부작용 논란부터 유해물질 검출이 과거부터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이유까지, 에서 취재해본다. 날② ▶결혼 앞두고 날벼락, 잠적한 웨딩 플래너 결혼을 앞둔 한 예비부부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발생했다.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해 고심 끝에 신중히 선택한 '웨딩 플래너'가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것! 일명 스드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예약 절차를 대행해주는 일을 한 웨딩 플래너 양 씨는, 다른 곳과 비교 불가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며 예비부부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알뜰 결혼을 준비 중이던 부부는 양 씨를 믿고 업체를 소개 받아 준비를 마쳤으나 결혼을 며칠 앞두고 스드메 업체에서 입금이 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게 된 것. 그리고 피해자는 한 두 명이 아니었다. 무려 150여 쌍의 부부로부터 약 2억 5천만 원의 돈을 받아 챙겼다는데... 스드메 항목별 단가가 업계만의 불문율이라, 개인이 혼자서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부부들이 웨딩 플래너를 통해 결혼을 준비하는 점과 그 중에서도 업체 소속보다는 프리랜서 웨딩 플래너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하다는 점을 이용해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 단 한 번뿐인 결혼식을 ‘인생 최악의 날’로 기억 한다는 피해자들. 알뜰 결혼을 준비하던 예비부부를 울린 웨딩 플래너 양 씨의 범죄행각을 에서 취재해본다. ‘오지’형 탐험기 ▶은빛 물결, 갈치를 잡아라! 밤바다로 유명한 여수 앞바다에 20년만의 갈치 대풍이 불었다. 갈치 낚시 초보자라도 낚싯대를 내렸다 올리기만 하면 갈치가 올라올 정도! 수온이 예년보다 높고 먹이 자원이 풍부해지면서 갈치 어장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라고. 그야말로 물 반, 갈치 반인 상황이 펼쳐지면서 갈치 낚시에 나선 낚시꾼들은 연일 짜릿한 손맛을 즐기느라 한창이다. 특히 갈치는 어두운 밤이 되면 배 위의 불빛을 보고 몰려들기 때문에 밤낚시의 낭만까지 즐길 수 있다. 배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는 갈치조림부터 직접 잡은 신선한 갈치로만 맛볼 수 있는 갈치회까지! 여수 앞바다에 펼쳐진 은빛 향연을 오지형이 직접 도전해봤다. 한컷이슈 ▶미대륙 들썩 99년만의 개기일식 한낮에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개기일식! 99년 만에 미국에 찾아 온 개기일식에 미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개기일식은 각 주별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10시15분(한국 시간 22일 오전 2시15분) 태평양 연안 오리건 주에서 시작돼 오후 2시47분 대서양 연안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끝난다. 진행 시간은 미국 대륙에서 90분, 한 지점에서 2분30초 안팎이라는데, 이 짧은 시간 동안 펼쳐지는 세기의 우주쇼를 보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 정부와 과학계는 위성?항공장비를 총동원했고, 시민들은 개기일식 관측 명소에 늘어섰다. 평생 한 번 목격하는 것만으로도 행운으로 여겨진다는 개기일식을 보기 위한 열띤 현장부터 우리나라 개기일식의 역사와 예측까지, 에서 담아본다. 만담식객 ▶손맛의 끝판왕,‘주물럭’ 조리법이 이름이 된 음식이 있다. 고기에 갖은 양념을 넣고 손으로 주물럭거리며 만들었다고 해 이름 붙여진 ‘주물럭’이 바로 그 주인공. ‘돼지주물럭’부터 ‘오리주물럭’, ‘한치주물럭’ 등 그 종류도 다양하며, 서민의 한 끼 식사 혹은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어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데, 사실 그 시작은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진행된 제2차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으로, 가축농가에 대량생산의 바람이 불면서 소고기 소비량이 많아지게 된 것이 그 이유. 또 주물럭이 등장했다고 전해지는 마포 지역의 지형적인 특성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데, 손맛 최강자 주물럭에 담긴 만 가지 이야기를 에서 풀어본다. - 종가집고추장주물럭 : 서울 강남구 서초동 1580-5 정일빌딩 - 마포원조주물럭 : 서울 마포구 용강동 45-1 히어로 ▶전도된 차량 속 일가족 구한 시민영웅 지난 13일, 장항IC 고속도로 진입로 커브 길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돼버린 흰색 승합차량! 좁고 위험한 도로 위, 옆으로 누워버린 차 안에는 꼼짝없이 갇혀버린 일가족 3명이 있었다. 굽어진 도로에 사고 차량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자칫 2차사고까지 우려되는 상황. 이때 지나가던 차량들이 일제히 사고차량의 앞과 뒤, 옆으로 붙어 순식간에 몰려들었다. 곧이어 일사불란하게 뛰어나온 시민들은 사고차량 위로 올라가 문을 열고 갇힌 사람들을 조심스레 끌어내기 시작했고, 덕분에 일가족은 큰 부상 없이 구조되었다. 위험한 도로 위에서 발 벗고 나선 오늘의 히어로를 만나보고, 도로에서 차량이 전도 되었을 때 올바른 대처법을 알아본다. 화제 ▶도서관에서 인문학으로 놀자! 제6편 : 백범 김구를 만나다 지난 주말, 성남시 중원도서관에서는 백범김구기념관을 찾아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몸 바친 김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구의 생애부터 독립운동 활동, 윤봉길과 시계를 주고받은 일화, 일본에서 김구를 잡기 위해 걸었던 어마어마한 현상금까지, 책에서만 배우던 역사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는데... 오늘날까지 이어져오는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통해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임을 깨닫는 시간을 가져본다. 연예뉴스 ▶충격! 배우 송선미 남편 사망 3살 연상의 영화 미술감독 출신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연예계 활동 중인 배우 송선미 씨. 그런 송선미 씨의 남편이 지난 21일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송선미 씨의 남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의혹과 진실을 연예뉴스에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