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8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09.18 (월)
날 ▶ 아이들은 무슨 죄? 사립유치원 휴업 논란 서울에 거주하는 박민희(가명,34세) 주부. 그녀는 2주 전 큰딸 최해원(가명,6세)양이 다니는 사립유치원으로부터 공문을 받고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소속 유치원으로써 휴업을 강행한다는 것. 박민희 주부는 학부모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휴업 자체가 말도 안 되는 일이라 따져 물었지만 학부모들의 교육비 절감을 위한 행동이니 이해해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유치원 측은 학부모들의 반발이 시작되자 학부모를 설득하고 나섰다. 하지만 박 씨의 고민은 점점 늘어났다. 직장을 다니는 엄마로써 당장 휴업을 강행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현재 한국유치원총연합회측은 교육부의 마찰로 휴업과 철회를 번복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학부모들의 혼란스러움을 가중하고 있는데. 휴업이냐, 철회냐 오락가락 혼선을 빚는 가운데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사립유치원 휴업 사태에 따른 쟁점을 살펴본다. 연예뉴스 ▶ 가요계 가을 컴백 전쟁 9월, 그룹 ‘엑소’와 ‘여자친구’가 포문을 연 가운데 초대형가수들의 컴백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먼저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월요일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찾아온다. 전 세계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음반발매 전 공개된 티저 영상과 콘셉트 사진은 이미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음악으로 세계를 매료시킬지 알아보고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원조아이돌 ‘젝스키스’, 올 가을 음악팬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실 ‘아이유’까지! 그 어느 때 보다 풍성할 가요계를 미리 진단해본다. ▶ 정통 멜로로 돌아온 배우 서현진 자연스럽고 능청스럽기까지 한 현실 연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로코퀸 서현진이 정통 멜로드라마 로 돌아온다. 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 양세종과 가슴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선보이며 연애세포를 자극할 예정인데. 특히 이번 캐릭터에 큰 애착을 보이는 만큼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촬영현장에서 그녀를 직접 만나본다. 스토리-픽 ▶ 자식을 살해하는 모성애? 우울증으로 고통 받다 자살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자살을 결심한 후 자녀들까지도 함께 죽음으로 내모는 일이 늘고 있다는 것!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행위가 부모가 자녀를 별개의 인격체로 생각하지 않고 소유물 내지는 부속물로 여기는 그릇된 관념에 기인한다고 보는데. 하지만 이런 경우 동반자살이 아닌 명백한 자녀살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취재진은 얼마 전 산후우울증을 겪다 자살시도까지 했다는 주부를 만나 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했는지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들어본다. 부모가 어린 자식의 목숨을 끊는 참극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부모들의 뇌리에 깊숙이 뿌리박힌 잘못된 인식의 실태를 에서 취재한다. 한 끼 밥상 ▶ 젖소 돌보랴 지친 아내를 위한 밥상 전북 고창에서 젖소 목장을 하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고훈(56), 이점순(54) 씨 부부. 새벽에 눈뜨자마자 착유장에서 젖소들의 젖을 짜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여든 마리 젖소들의 사료를 챙겨주고, 배설물을 치우고, 다시 저녁에 젖을 짜는 반복된 일과를 해나간 지도 어느덧 28년째. 결혼 후, 도와주는 사람 하나 없이 부부 단둘이서 고된 목장 일을 꾸려오고 있다. 이제 눈빛만 봐도 서로의 마음을 알아채고 손발 맞추는 사이가 됐지만, 목장 일에 서툰 아내 점순 씨가 깔끔하고 정확한 성격의 남편과 보조를 맞추기까지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젊은 시절, 공대생이었던 남편 고훈 씨는 암투병 중이던 아버지를 대신해 목장 일을 물려받게 됐다는데. 공대생 출신답게 기계를 다루는 일에 능수능란한 남편. 하지만 아내는 웬만한 수리 센터보다 더 많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기계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는 남편이 못마땅하기만 하다. 게다가 얼마 전, 남편이 우유 생산뿐만 아니라, 치즈와 야쿠르트 가공에까지 눈을 돌리게 되면서 할 일이 곱절로 늘어났다는 아내! 목장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도 집안일은 나 몰라라 하며 손 하나 까닥하지 않는 남편에게 점점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데. 지금껏 바쁜 목장으로 시집와 나들이 한 번 마음껏 가보지 못한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었다는 남편. 그런 그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담아 서툰 솜씨로 준비한 특별한 이 공개된다. 화제 ① ▶ 청년에게 희망을! 스타트업 캠퍼스 창업이 우리 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지금, 청년실업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대책은 창업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4차 산업 혁명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청년들이 혼자서 창업을 하고, 성공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마찬가지. 그런데 청년들의 창업을 A부터 Z까지 도와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캠퍼스’! 이곳은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청년 창업가들의 지속적인 도전을 격려하고, 나아가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데. 에서는 창업을 위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는 청년들과, 그런 청년들의 성공을 도와주는 ‘스타트업 캠퍼스’에 대해 소개한다. 화제 ② ▶ 알뜰하게 장보러 오세요 민족 대 명절인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올 여름 지속된 가뭄과 폭염, 그리고 살충제 달걀 파동까지 이어져 치솟는 물가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까지 늘어가는데. 이런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기위해, 전국 각지의 농업인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로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 선보이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좋은 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시중가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우리 농축산식품 한마당 축제’! 농협 서울지역본부에서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고 있는 현장을 소개한다. 화제 ③ ▶ 편견을 넘어 최고를 만든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송종복 씨. 그가 일하는 터전은 제주 흑돼지 육가공 공장이다. 발달장애인 직원들이 어우러져 함께 일하는 소시지 공장. 이 기업은 제주도 1호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이곳은 발달장애인 직원을 고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사회 속으로 이끌기 위한 직업재활훈련도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이귀경 대표는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꾸며 이런 공간을 마련하기 시작했는데. 조금은 느리지만, 오랜 훈련을 통해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직원들. 제주의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이들의 희망찬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