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63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0.09 (월)
날 ▶ 뒤바뀐 어머니의 시신 추석 명절에 모친상을 당한 유족들! 그런데 시신을 잃어버렸다?! 전북 군산의 한 장례식장, 김 모 씨의 가족은 4일 상을 당했다. 여느 장례식과 다르지 않게 슬픔 속에 경건히 고인을 떠나보내려 했던 가족들. 하지만 하루 뒤 입관식을 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것은 바로, 관 속 시신이 자신들의 어머니가 아니었던 것. 처음 어머니 시신이 안치돼 있던 5번 냉동고를 열어봤지만 이미 비워진 상태였다. 4일 이후 장례식장에서 발인한 시신은 모두 4구. 시신이 누구와 뒤바뀌었는지 확인조차 되지 않는 상황이었는데. 유가족을 더욱 분통터지게 만든 사실은, 화장한 유골은 DNA 분석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잊을 만하면 벌어지는 장례식장 내 시신이 뒤바뀌는 사고.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할까? 망자를 편히 보내지 못한 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을 에서 들어본다. 연예뉴스 ▶ 반전흥행! 범죄도시 속 히어로 마동석 추석 연휴, 대작들 사이에서 스크린 열세를 딛고 1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 흥행의 일등공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한때 ‘마블리’로 불리며 아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우 마동석! 영화 속 조폭 잡는 괴물형사 역을 맡아 유쾌 통쾌한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마동석의 매력을 파헤쳐본다. ▶ 모델 이의수 사망 모델 이의수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패션쇼 무대에 서며 DJ활동까지 하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팬들의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3살 운명을 달리한 모델 이의수는 누구인지 알아본다. 이심견심 ▶ 호기심대장 여기저기 널려있는 쓰레기들, 엎어진 화분에 물어뜯긴 전선들까지~ 마치 도둑이라도 든 듯 사람만 없다하면 매일 난장판이 되는 집 안! 범인은 바로 반려견 닥스훈트 주디라는데?!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도 문제지만 진짜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다! 가구며 전선이며, 심지어 방부제에 벌레 잡는 약까지! 보이는 모든 걸 물고 뜯고 집어 삼키기는 녀석. 혹시 건강에 문제라도 될까, 주디가 뭘 먹을 때마다 병원에 데려가다 보니 함께한 세 달 동안 병원비로 100만원이나 들었다는데. 사람만 없다하면 온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말썽대장 주디! 녀석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 한 끼 밥상 ▶ 베테랑 목수 아버지 vs 초보 목수 아들 대전광역시, 편백나무를 이용해 주방용품을 만드는 박재신(81세), 박재현(47세) 부자가 있다. 고객들의 주문이 들어와야만 제품을 만드는 이곳. 미리 만들어 놓아도 사용자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지만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진액 때문에 변색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는데. 매번 하는 작업이지만, 주방에서 사용하는 물품이다 보니 모양을 내는 것 이외에 사포 작업에도 큰 공을 들인다는데. 더군다나 편백나무 향을 내기 위해 따로 코팅 과정을 거칠 수 없어, 손으로 일일이 촉감을 체크하며 만들어야 한다. 이들에게 장갑은 사치가 됐고, 위험한 작업 과정에서 손을 다치는 일도 부지기수. 이러한 위험도 때문에 아들은 기계를 더 들이고 싶지만 손으로 만들어야 더욱 세밀하게 작업할 수 있다며 아버지는 반대하고 있다. 보험설계사로 일하다 5년째 아버지의 일을 돕고 있는 아들 박재현 씨는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하는 아버지가 늘 걱정이다. 고령의 나이에도 일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는 아버지는 부쩍 유연성을 잃고 다치기 일쑤. 그런 아버지를 설득해 보지만 고집불통이라 마음 아픈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어릴 적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위해 회사원으로 살아왔지만 결국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걷게 된 아들 박재현 씨. 그가 아버지를 위해 차리는 미안하고 고마운 이 공개된다. 스토리-픽 ▶ 기억을 기록하는 소녀들 마지막 주인을 기다리는 골동품들로 가득한 풍물시장. 어르신들에게 이것저것 물으며 손녀처럼 친근하게 다가가는 여고생들. 사진을 찍고 녹음을 하고 질문을 연신 쏟아낸다. 앳되어 보이는 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 학생들은 해성여자고등학교 ‘MEMORO PROJECT’(메모로 프로젝트)라 소개했다. 어르신들의 삶의 기억들이 사라지기 전 모아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을 바로, ‘메모로’ 활동이라 하는데. ‘메모로’는 어르신들의 지나간 삶의 기억과 지혜를 인터뷰한 후, 세계의 모든 이들과 공유하는 활동! 좁은 골목 끝 퍼지는 은은한 비누 냄새, 사각사각 가위 소리. 50년 된 이 이발소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마치 타임 워프를 한 듯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주인 임근묵(60) 씨는 원래 이곳 주인이었던 고모부로부터 이발소를 인수했다. 오래된 경력에 버금가는 단골들이 찾는 이곳은 전통 이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녹말가루를 발라 잘못된 부분을 잘라내고, 비누로 벅벅 손님 머리를 감긴 다음 물뿌리개로 헹궈준다. 여고생들은 처음 방문한 이발소가 너무나 신기한 듯 보였다. 이발사 임근묵 씨를 비롯한 나이가 지긋한 손님들께도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고 기록을 남기는 학생들. 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고 사라져가는 것들. 그것을 소중히 기록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홍운경의 5분 꿀팁 ▶ 철 지난 생활용품 정리 보관법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바뀐 지금,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고 맞이하기 바쁘다. 그중 하나가 바로 철 지난 각종 생활용품을 정리하는 것. 다음 여름이 올 때까지 집안 어딘가에서 조용히 잠자고 있어야 될 여름용 생활용품들. 잘 정리하고 보관해서 내년에도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 여름 옷, 가을 옷이 뒤섞여 가득 찬 옷장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과 온 가족의 신발이 모두 들어있는 신발장 더 넓게 사용하는 법, 그리고 여름 내내 사용해 먼지가 가득 쌓인 선풍기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청소하기 힘든 에어컨을 혼자서도 손쉽게 청소하는 법까지~ 홍운경의 에서 소개한다. 글로벌 핫라인 ▶ 부패 없는 사회를 꿈꾼다! 부패 투어 중세의 고풍스러움과 유럽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도시, 체코 프라하! 그곳에서 가장 최악의 장소를 찾아가는 부패 투어가 등장했다는데. 일명, 부패 랜드마크 투어! 공사비를 부풀려 시공이 중단된 빌딩과 행정 과정에서 부정부패에 연루돼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장소 등을 둘러보는 이색 관광 상품이다. 가이드는 부패 명소를 지날 때마다 관련된 배경을 설명하고 관광객, 시민들과 교감한다. 체코의 부패 투어는 종류마다 코스가 다르며, 소요시간은 평균 2시간 정도. 남미의 브라질에서도 부패 투어가 진행되고 있었다. 체코가 고위층 비리와 관련된 장소를 둘러보는 거라면, 브라질은 대대적인 부패 수사 작전을 펼치고 있는 수사 기관을 돌아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라는데. 브라질의 영웅 세르지오 모로 판사가 일하는 곳과, 많은 정치인과 대기업 간부들을 수사하는 연방 경찰서, 검찰청 등을 둘러본다.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사법 당국에 응원을 보낸다는 브라질 국민들. 그 현장을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