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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73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0.23 (월)
날


▶ 신고리 건설재개 공론화 그 후


 지난 7월 신고리 5,6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안전성을 이유로 중단됐다. 각 전문가들과 국회에서도 건설의 찬성, 반대로 의견이 분분했다. 이 때문에 정부는 숙의민주주의를 내새워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결정했는데.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전문가를 모으고 설문조사를 통해 471명의 시민참여단을 모집했다. 시민참여단은 2박 3일간 합숙토론에도 참가했다. 합숙토론에는 찬성, 반대 측 각 전문가들의 강의도 이루어졌다. 전문적인 토론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생각은 바뀌기도 했다. 시민참여단과 함께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함께 모의한 공론화위원회 활동. 그 결과 지난 20일 시민참여단의 투표가 이루어졌고 재개 59.5% 중단 40.5%로 신고리 5,6호기의 건설은 재개로 결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실현된 공론화위원회. 앞으로 공론화는 어떻게 활용되어야 하는지 에서 취재했다.


연예뉴스


 ▶ 최시원이 키우던 개에 물려 이웃 사망 논란


 신사동 유명 식당의 대표가 이웃이 기르던 개에 물려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개의 주인이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인 것으로 밝혀져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당시 개는 목줄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현장에는 최시원의 아버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과 최시원의 부친은 sns를 통해 사건과 관련해 사죄의 글을 올렸지만 공분은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황. 어떻게 된 사건인지 살펴본다.


▶ 믿고 듣는 가요계 전설, 컴백라인업


 믿고 듣는 가요계의 레전드 '휘성, 에픽하이, 임창정'이 23일 동시에 컴백 소식을 알렸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이 과연 올 가을 가요계를 사로잡을 수 있을 지 기대되는 가운데 쌀쌀한 가을, 선물처럼 다가올 그들의 컴백 소식을 전한다.


나는 전설이다


▶ 깊은 산 속 붉은 전설을 찾아서


 강원도의 한 산속, 높은 나무 위! 미끄럽지도 않은지 거침없이 맨손으로 나무를 오르는 수상한 한 남자가 이곳에 살고 있다. 바로 산사나이 박만구(59) 씨. 깊은 산속에서 ‘붉은 놈’을 찾아다닌다는데. 자연산의 증명이자 가격은 부르기 나름이라는 ‘붉은 놈’. 해발 1000m 이상, 평균 경사 60~70도의 가파른 산길을 올라야만 얻을 수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신비의 영초 ‘홍더덕’! 홍더덕은 일반 더덕과 다르게 붉은빛을 띠고 있다. 일반 더덕보다 훨씬 진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는 홍더덕의 표면이 붉은 이유는 무엇일까? 홍더덕을 찾아다니는 박만구 씨는 젊은 시절 자유로운 영혼으로 청춘을 즐기며 방황도 길게 했다. 그런 아들을 보며 큰소리 한 번 내지 않던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 중 돌아가시고, 죄책감에 도망치듯 떠나온 산속에 집을 지었다는데. 산에서 생활한 지도 20년이 훌쩍 넘은 박만구 씨, 다양한 약초로 매 끼니마다 보약 밥상을 만들어 먹는 산사나이가 된 사연은 무엇일지 에서 들어본다.


한 끼 밥상


▶ 농사가 힘들어요! 초보 농사꾼 아내


 강원도 영월의 산골마을. 이곳에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집이 있다. 올해로 귀농 4년차. 초보 농부로 살아가고 있는 김수만, 김명희 부부. 44살 동갑내기 부부는 4년 전 도시에서 살다 농사를 짓기 위해 영월의 산골마을로 이사를 왔다. 오미자, 표고버섯, 아로니아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수확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도 잠시. 손에 익지 않은 농사일 때문에 부부의 언쟁이 시작되는데. 남편의 귀농 결심을 말리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산골로 들어왔다는 아내 명희 씨. 1년 365일 편히 쉬는 날 없이 매일매일 이어지는 농사일에 지쳐가고 있다. 거기다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들어 남편 수만 씨에게 불만을 토로하는데. 그럴 때마다 남편은 위로나 격려보다는 아직 농부가 될 마음가짐을 갖추지 못했다며 타박을 놓기 일쑤다. 아침에는 표고버섯 하우스를 관리하고 오후에는 잡초 풀을 뽑고, 그나마 집으로 돌아와서도 오미자를 손질해 말리고, 택배 포장을 하는 등 산골 생활의 하루는 길기만 한데. 그럴 때마다 손이 느린 아내를 타박하는 남편. 하지만 남편에게도 사정은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것이 없어지는 시대에 조금이라도 젊을 때 자리를 잡고 싶어 귀농을 선택했다는 남편 수만 씨. 고된 일에 일정치 않은 수익까지 낯선 환경에서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아내가 고맙고 미안하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데. 모처럼 휴일 장터 구경에 나선 가족. 오랜만에 사람 구경, 물건 구경에 푹 빠진 아내와 아이들. 얼른 들어가서 해야 할 일이 산더미건만 여유 만만한 아내 모습에 남편은 또 잔소리를 쏟아내는데. 마음이 상한 아내를 위해 부엌에 들어선 남편. 자신을 믿고 영월 산골로 들어와 귀농 생활을 하고 있는 가족을 위해 따뜻한 밥 한 끼를 준비하는데. 초보 농사꾼 남편이 차려내는 가족을 위한 소박한 을 만나본다. 


화제1


▶ 잘 생긴 서울의 새 명소 ‘서울로 7017’


 근대화를 상징하던 서울역 고가도로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다시 태어났다. 차가 다니던 고가도로에서, 이색적인 공중 공원으로 변화한 ‘서울로 7017’. 공원으로 재개장한지 5개월 만에 방문객 5,00만 명을 넘어서며 시민들의 힐링 쉼터로 자리 잡았다는데. 뿐만 아니라 서울로 주변으로 트렌디한 가게들이 속속 문을 열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동네에 새록새록 생겨나는 개성 만점 명소들. 그리고 서울로를 중심으로 일대를 걸으며, 시간의 흔적을 되짚어 보는 ‘도보투어’까지. ‘걷기 좋은 도시, 서울’의 새 얼굴, ‘서울로 7017’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정보와 구석구석 숨은 재미를 살펴본다.


화제2


▶ 잘 생긴 서울의 새 명소 ‘장안평 자동차 정보센터’


 자동차 시장의 원조이자 중고차 시장의 메카로 40년 세월을 자랑하는 장안평! 하지만 시장의 발 빠른 변화와 온라인 상점의 발달로 지역 시장의 쇠락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지역 대표 산업축제로의 자리매김을 위해 올해에도 ‘장안평 자동차 축제’가 열렸다. 그리고 이에 맞춰 새롭게 탄생한 ‘장안평 자동차 정보센터’. 점점 입지가 커지는 중고차 시장과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장안평 자동차 정보센터’는 중고차 매매의 핫플레이스에서 나아가 자동차 문화와 교육, 산업적인 면까지 두루 잡기 위해 설립한 공간인데. 자동차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축제는 물론,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과 어린이들까지 함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볼거리 즐길 거리 다양한 축제와 함께 더욱 실속 있는 ‘장안평 자동차 정보센터’를 소개한다.


화제3


▶ 푸른 숲에서 힐링하세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 스트레스가 점점 늘어가는 요즘 지친 몸과 마음을 안고 숲으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숲에서 하는 명상이나 체조를 통해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온 몸으로 흡수하는 ‘숲 치유’를 하기 위해서인데. 실제로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피로가 풀리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숲에서 나는 여러 가지 소리나 숲의 색깔들도 마음의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데. 산림치유지도사 박석희 씨는 숲에서의 휴식을 통해 사람들의 지친 몸과 마음의 안정을 돕고 숲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포집해 그 양을 데이터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8일, 제 16회 산의 날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그 의미 깊은 현장을 찾아가본다.


화제4


▶ 미리 만나는 평창 동계올림픽
2017 강원도 평화통일 페스티벌

 남북으로 갈라진 세계 유일한 분단 도(道), 강원도.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심인 강원도에서 남북관계 개선 및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2017 강원도 평화통일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100여 일 앞둔 시점에, ‘평화’가 주제인 평창올림픽의 취지에 맞게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곳에선 평화 통일 퍼포먼스와 다문화 아이들의 합창, k-pop 공연과 DMZ 및 철책선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동계올림픽 체험존이 마련되어 있다. 빙상종목 체감 극대화를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체험존’도 조성되어 있는데. 아울러 올림픽 개최 도시와 북한의 음식을 소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먹거리관도 마련되었다. SBS 에서는 오감으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2017 강원도 평화통일 페스티벌’ 현장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