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80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1.01 (수)
날 ▶ 빌린 땅에 쓰레기 폭탄, 처리비용까지 내놔라? 이천에 빈 땅을 소유하고 있는 권 씨는 헌 옷을 수거하고 비닐과 페트병 분류사업을 한다는 박 씨 일당에게 땅을 빌려줬다. 박 씨 일당이 빌린 땅은 약 12,600제곱미터, 축구장 2개에 달하는 크기인데. 하지만 계약 뒤 빈 땅을 채운 것은 1급 발암물질인 폐석면을 포함한 산업쓰레기로, 박 씨 일당은 땅 주인 권 씨와 이웃주민들의 항의에도 쓰레기를 치우기는커녕, 땅 주인에게 저렴하게 쓰레기 처리를 해준다며 1억 원이 넘는 비용을 요구했다고. 전국의 야적지를 돌며 산업쓰레기를 버리고, 치우고를 반복하는 박 씨 일당에게 금전적 피해를 본 땅 주인만 20여 명에 달한다는데... 박 씨 일당은 땅 주인이 적법하게 폐기물을 처분할 경우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점을 악용해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이라고 한다. ‘쓰레기 폭탄’을 이용한 신종 갈취사기를 에서 취재해본다. 인천여행 3-② ▶ 과거로 떠나는 인천여행 구한말 동방의 작은 나라 대한제국에 개화를 알리는 기적소리가 울렸다. 1883년 인천항으로 낯선 이방인들과 신문물을 가득 실은 외국의 배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수도로 가는 길목에 자리한 인천은 근대 역사가 관통하는 곳이 되었다. 아직도 인천에는 개항 이후 외국인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어 살며 형성된 거리와 이국적인 건물들이 남아있어 당시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는데. 또한 개항기 외국인들에게 살던 곳을 내어주고 밀려난 이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한 이후,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 시대를 고루 겪으며 고달픈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준 수도국산 일대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중심 무대가 되었던 인천의 과거 속으로 떠나본다. 도시의 재발견 : 용인 편 ▶ 미래를 꿈꾸는 과학도시,‘용인’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첨단 과학! 하지만 이미 사물 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 등 첨단 과학은 우리 생활 곳곳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이렇게 날로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하기 위해 나선 곳이 있다. 매년 과학 축제와 드론 페스티벌이 열리는 도시, ‘용인’이 과학 도시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체험부터,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이용한 각종 체험과 이색 스포츠까지! 용인에서 열린 과학 축제 현장을 찾아가봤다. 그녀의 넘버 3 ▶ “동안 피부 소유자, 고정아 의사 편”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미모와 몸매로 많은 화제를 낳은 스타 의사 고정아. 과거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주치의로 활약하고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을 정도로 출중한 외모와 의사로서 스마트함까지 고루 갖춘 그녀. 그 때문일까? 현재 병원 진료뿐 아니라 방송 패널로 활동하는 등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는데. 이렇게 바쁜 일정에도 활력을 잃지 않는 이유는 바로 꾸준한 운동 덕분이라고 얘기하는 그녀. 환자들에게 솔선수범하고 더욱 유익한 정보를 주기 위해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데. 그런 노력 끝에 3년 전, 바디 피트니스 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하며 몸짱 의사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40대의 나이에도 탄력있는 피부를 자랑하는 그녀! 여전히 20대 못지않은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슈퍼푸드 ‘케피어’ 덕분?! 우유 종균을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면역력 증진은 기본, 장 기능을 활성화 시켜 피부 트러블을 잡는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어 틈틈이 케피어를 섭취하며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는데. 몸매, 피부, 스마트함까지 골고루 갖춘 팔색조 매력의 의사 고정아의 건강 비법을 만나본다. 성화봉송 ▶ ‘평창의 불’대장정을 시작하다 지난 달 24일,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채화됐다.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위한 성화 채화는 88년에 이어 두 번째! 그런데 두 번의 채화식은 대사제의 이름부터 안무가까지 묘하게 연결돼 있다. 날이 궂어 전날 미리 붙여놓은 불씨로 채화한 성화는 그리스에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는 관례에 따라 그리스인. 뒤이어 성화를 받은 이는 영원한 캡틴, 박지성! 대한민국의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성화는 8일 동안 505명에 의해 그리스 36개 도시, 2129km를 돌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바로 어제, 대한민국 대표단에게 무사히 전달됐다. 성화채화식부터 성화인수식까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밝게 비춰줄 성화의 그리스 대장정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