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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1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1.16 (목)
날


▶ 긴급취재, 포항 지진 현장 
 

 15일 오후 2시 29분경.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크고 작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건물 천장과 담장이 무너지고 떨어진 외벽에 차량들의 파손되는 등 포항시 전체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상황. 또한 공포를 느낀 포항시민들의 피난 행렬로 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했다. 이번 지진은 지난해 9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보다는 강도는 약하지만 수도권과 서울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포항시를 뒤흔든 갑작스런 지진과 그 여진으로 인한 피해를 에서 긴급 취재했다. 


날2


▶ 한반도를 뒤흔든 지진 공포


나는 전설이다


▶ 가파른 절벽에 숨겨진 전설의 정체는?


 밧줄을 낭떠러지 아래로 던져 아슬아슬 암벽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는 김등수(56) 씨.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은 필수! 몸을 지지할 곳 없이 줄 하나에 의지해야 하므로 그 채취 과정은 오롯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위험을 감수하고 찾아낸 것은 바로 야생 장생도라지! 일반 도라지는 3년 정도 키우면 뿌리가 썩지만, 장생도라지는 수십 년 넘게 살 수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장생도라지가 살고 있는 환경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데. 채취하기 어려운 만큼 야생 장생도라지 한 뿌리는 부르는 게 값!‘10년 묵은 도라지는 산삼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김등수(56) 씨가 목숨을 걸고 야생 도라지 산행에 나선 이유는? 40대 초반,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형님의 권유로 산으로 약초 산으로 다니기 시작했다. 건강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가파른 절벽으로 향하게 된 그의 이야기를 전설의 수제자 노우진과 함께 에서 들어본다.


이심견심


▶ 주인만 나타나면 기세등등! 두 얼굴의 [칸쵸]


 귀여운 외모에 넘치는 애교로 가족들의 사랑 한 몸에 받는다는 칸쵸! 하지만 이렇게 순한 칸쵸가, 사나워지는 순간이 있다는데?! 바로 견주 하람 씨가 등장했을 때라고 한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잘 지내던 녀석이 하람 씨만 있으면 갑자기 돌변해 하람 씨 외의 다른 모든 가족들에게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것. 가족 중에서도 유독 엄마에게 경계가 심해 방문 너머로 엄마가 보이기만 해도 짖고, 하림 씨를 지키겠다는 듯 잘 때도 하림 씨 엄마 방을 바라보며 자는 칸쵸. 방 밖에서 인기척만 나도 순식간에 돌변해 쉴 새 없이 짖어대다 보니 잠조차 제대로 잘 수가 없다. 하람씨만 있으면 밤낮을 가리지 않는 칸쵸의 공격성! 최근 들어 짖는 강도가 심해지면서 엄마의 손과 발을 물기까지 한다는데.. 주인이 없으면 순한 양이 됐다가, 주인만 오면 기세등등! 천하를 호령하겠다는 듯 태세 돌변하는 칸쵸! 과연 칸쵸는 가족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까?


화제①


▶ 나무가 생활 속으로... 우드라이프!


 내 취향대로 개성을 살려 가구나 생활용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요즘, 이런 관심을 방영한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바로 목재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해볼 수 있는 우드라이프 페스티벌! 축제 현장에서는 목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직접 목공예를 체험할 수 있어 공간이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나무를 자르고 다듬어서 나만의 물건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목공예의 매력! 그 매력에 빠져 직접 목공예에 도전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는데... 인천의 한 공방에 난생 처음 목공예에 도전하기 위한 주부들이 모였다!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지만 한 단계 한 단계 지날수록 더해지는 나무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 주부 다섯 명의 첫 목공예 도전과 우드라이프 페스티벌 현장을 에서 소개한다.


화제②


▶ 우리 일상을 바꾼 1%의 아이디어 


- ① 묵은 고민,‘바이오’연구로 답을 찾다!
 충남 예산의 한 돼지 농가에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이 오랜 골칫거리였다. 아무리 관리를 해도, 분뇨로 인한 악취는 잡을 방도가 없던 상황! 그런데, 어떤‘균(미생물)’덕분에 문제를 말끔히 해결할 수가 있었다는데? 
 한편, 거칠고 예민해지는 피부를 지키기 어려운 계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먹거리가 피부 진정에 특효라는데. 찬바람 부는 계절엔 그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한다는‘초록 작물’은 무엇일까? 우리가 달고 사는 크고 작은 걱정거리들은 의외의 곳에서 답을 찾기도 한다. 언뜻 연결점이 없어 보이는 ‘바이오’ 연구로 그 해답을 찾은, 1%의 아이디어를 찾아가 본다. 


성화봉송


▶ 우포늪 지킴이의 어느 멋진 날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15일째. 성화가 찾은 곳은 생태의 보고, 창녕이다. 이 곳에서 가장 먼저 성화가 타오른 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습지, 우포늪!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새벽, 따오기 소리를 들으며 이마배에 탄 성화가 힘차게 나아간다. 1억 4천만 년 전의 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우포늪의 성화 봉송 주자는 주영학(70)씨, 16년째 이곳을 지켜온 우포늪 파수꾼이다. 다친 새들에겐 수의사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에겐 사냥꾼이 되며 몰래 낚시나 사냥을 하는 이들에겐 호통꾼이 되는 주영학 씨! 건강이 허락하는 한 우포늪과 함께 하고 싶다는 그가 ‘평창의 불’을 환하게 들었던 날, 그 특별한 하루를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