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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4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1.21 (화)
날


▶ 혁명 VS 투기! ‘비트코인’이 뭐길래


바로 어제, ‘가상화폐 거래소’의 서버 다운으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소송인단을 모집하며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가상화폐’란 지폐와 같은 실물 없이 사이버 상으로만 거래되는 전자화폐의 일종으로, 그 중 ‘비트코인’은 미국, 독일 등 세계 각국 정부와 언론이 주목하는 가상화폐다. 2009년 출시 당시, 약 3원의 가치로 추산되었던 1비트코인은 현재 800만원을 훌쩍 넘기며 8년 만에 260배가량 치솟으며 가상화폐로서 유례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은 은행과 같은 중앙관리기구 없이 거래소를 거쳐 개인 간의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진다는 편리성을 가지며 현재의 화폐를 대체할 ‘전 세계 단일화폐’라는 전망을 지닌 반면, 익명으로 거래되기 때문에 각종 범죄에 악용되며 이번 가상화폐 거래소 서버다운과 같은 온라인 거래의 한계점도 숙제로 존재하고 있는 실정이라는데.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의 ‘화폐형태’가 될지, 많은 피해를 낳을 ‘투기의 전형’이 될지!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양면을 에서 취재했다.


한컷이슈


▶ 길이 10미터! 속초 대물의 정체는? 


최근 강원도 속초에서 길이 10미터에 달하는 대물이 발견되었다는데. 그 정체는 다름 아닌 겨울철 보물로 손꼽히는 칡! 10m 크기에 무게는 200kg에 달하며, 그 두께는 성인이 양 팔로 안아도 양 손이 닿지 않을 정도라고. 그야말로 입 떡~ 벌어지게 만드는 초대형 칡을 캔 행운의 남자는 바로 경력 24년의 심마니 김순만 씨.
더 놀라운 건 그가 초대형 칡을 발견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난 2015년 무연고 묘를 돌보다가 길이 7m에 달하는 칡을 발견한 후, 2년 만에 더 큰 칡을 발견한 것이라는데. 그 누구에게도 팔지 않고 애지중지 보물로 간직할 거라는 김순만 씨의 칡 사랑을 에서 소개한다. 


만담식객


▶ 강릉의 화끈한 맛, 장칼국수


겨울의 맛을 찾아 만담식객이 향한 곳은 바로 동해바다! 강릉의 구수하고 칼칼한 겨울의 맛을 찾아왔다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탱글탱글한 면발에 걸쭉한 국물이 일품이라는 ‘장칼국수’. 바다와 인접한 강원도 영동지방에서는 춥고 고된 뱃사람들의 몸을 녹여주는 음식으로, 이 장칼국수를 손에 꼽는다는데. 서해와 달리 동해는 바다가 깊어 육수로 낼만한 잡어가 충분치 않았고, 그렇다보니 멸치육수에 ‘장’을 풀어 칼국수 육수를 얼큰하게 끓여내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칼국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지금은 서민 음식의 대표주자이지만, 밀가루가 귀했던 조선시대에는 양반들도 함부로 먹을 수 없었던 고급 음식이었다. 한국전쟁이라는 아픈 역사 속에서 밀가루가 구호식품으로 들어왔고, 이 과정에서 밀로 만든 분식류가 대중화되었다.   이후 서민음식의 대표주자격이었던 칼국수는 또 한 번 귀한 대접을 받게 된다. 바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안동국시’가 청와대 오찬에 등장하며 화제가 된 것. 안동국시는 밭농사를 주로 하는 내륙지방의 특성이 가미돼 콩과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담백한 국물이 특징이다.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진득한 이야기를 에서 풀어본다. 


* 벌집 
- 주소 :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69번길 15
- 연락처 : 033-648-0866
* 혜화 칼국수
- 주소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35길 13
- 연락처 : 02-743-8212

‘오지’형 탐험기


▶ 오지형, 부메랑에 도전하다


이번 주 오지형의 도전 과제는 바로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였던 ‘부메랑’! 원래 부메랑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수렵 및 사냥에 사용했던 도구로, 각 대륙이나 나라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고유하게 사용되어 왔다. 본격적으로 부메랑을 배우기 위해 오지형이 찾은 고수는 경력 15년차에 달하는 이태균 씨! 부메랑으로 촛불 끄기, 공중에 떠 있는 풍선 터뜨리기, 부메랑 저글링 등 각종 묘기는 물론이고 부메랑을 직접 만드는 모습까지 선보이며 오지형의 시선과 도전 본능을 사로잡았다는데. 과연 오지형은 고수가 제안하는 미션을 성공할 수 있을까? 에서 만나보자.

   
스타일을 부탁해


▶ 아줌마는 안녕~ 줌마렐라 도전기!


집안일 하랴, 남편 챙기랴, 거기에 맞벌이까지 하느라 패션에 손 놓은 지 오래라는 주부들! 특히 겨울철에는 칙칙한 무채색 의상과 두꺼운 소재들이 주를 이루면서 스타일을 포기하기 마련이다. 옷장에는 옷이 한 가득이지만, 막상 입고 나가려면 뭘 입어야할지 모르겠다는 주부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떴다! 컬러 매칭이 힘들다는 주부와 편한 옷만 찾게 된다는 주부의 패션을 긴급 점검해보고 추운 겨울,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발휘 할 수 있는 스타일링 연출법을 소개한다. 


화제


▶ 겨울철 미세먼지의 습격!


때 아닌 겨울철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한다! 봄철에는 자연에서 발생하는 황사가 미세먼지의 주원인이지만, 겨울에는 중국에서 난방을 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미세먼지가 대기 중에 남아 건강에 더 치명적이라는데.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때와 장소에 맞는 마스크 선택법과 올바른 착용법을 통해 미세먼지를 예방하는 똑똑한 방법을 소개한다.


성화봉송


▶ 순천만 들썩인 성화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순천만국가정원에 화려한 꽃 한 송이가 피어났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피어난 꽃의 정체는 다름 아닌 400여 명의 사람들! 형형색색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이 강강술래를 하며 봉화언덕을 오른 것인데~ 그 선두에 자리 잡은 건 ‘평창의 불’ 성화! 대한민국 대표 환경 보존지역인 순천만에서 친환경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20일째, 순천만을 화려하게 수놓은 강강술래와 성화! 그 흥겨운 현장을 밀착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