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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4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2.05 (화)
날


▶ 영흥도 낚싯배 전복 사고, 불거지는 의혹들


지난 3일,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22명을 태운 낚싯배가 출항 9분 만에 급유선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황.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을 떠나지 못한 채, 밤낮으로 진행되는 수색 상황을 바라보며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수색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낚싯배 출항당시, 날씨에는 이상이 없었고 출항하는데도 문제가 없어 사고 원인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는데. 지난 3일, 급유선 선장이 긴급체포 되었고,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지만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하며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사고가 난 지점은 얼핏 보기엔 넓어 보이지만 육지 주변엔 암초가 있어, 선박이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은 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좁은 수로는 ‘해사안전법’에서도 따로 규제를 하고 있을 만큼 선박 간의 충돌위험이 큰 곳이라고. 게다가, 또한 전복된 낚싯배의 경우 정원 5명의 어선을 22명까지 태울 수 있는 낚싯배로, 현재 운항하는 대부분의 낚싯배가 어선을 개조하면서 폐쇄된 구조의 선실을 새로 만들다 보니, 별도의 출입구가 없거나 조타실 출입구를 이용하는 등 사고 시 탈출로 확보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이번 참사에 얽힌 미스터리를 에서 파헤쳐본다. 


한컷이슈


▶ “김민섭 씨를 찾습니다”


“김민섭을 찾습니다”라고 시작하는 게시글이 최근 SNS에서 화제다. 이 글을 올린 이는 35세의 김민섭 씨. 
자신이 예매했던 땡처리 항공권을 개인 사정으로 환불하려고 하자 취소수수료를 제외하면 2만 원 정도의 금액만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여행사 측으로부터 여권 번호는 수정이 가능하니 여권 명이 같은 ‘김민섭’을 찾으면 티켓을 양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김민섭 씨는 2만원의 환불 금액을 받는 대신 공짜 비행기 티켓을 선물 받을 또 다른 김민섭을 찾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것. 김 씨가 올린 게시물은 SNS를 타고 순식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댓글로 자신이 아는 ‘김민섭’을 태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여권 명 'MINSEOP'가 정확하게 일치하면서 해당 날짜에 맞춰 여행을 갈 수 있는 ‘김민섭’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취지는 좋지만 이제 그만 포기하라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진행했던 이 프로젝트는 지원 마감 이틀 전, 25세 휴학생 김민섭(MINSEOP) 씨가 나타나면서 실현되게 되었다. 놀라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지역의 교통카드 및 숙박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보여주며 그야말로 “김민섭 여행 보내기 프로젝트”에 동참하기에 이르렀다는데. 35세 김민섭 씨의 기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나눔이 25세 김민섭 씨에게 따뜻한 선물이 된 사연을 에서 소개한다. 


수상한 소문


▶ 치약이 오히려 입냄새를 유발한다?


누구나 하루 두세 번은 마주하는 치약. 치약을 듬뿍 묻혀 칫솔질을 하고 나면 상쾌한 치약 향과 청량감으로 입 속이 깨끗해진 기분이 들기 마련인데. 그런데 이런 청량감이 오히려 입냄새를 유발한다는 수상한 소문이 등장했다. 치약 성분 중 거품을 일으키고 치약과 입 속 세균을 잘 섞여 떨어지게 하는 ‘계면활성제’의 경우 최소 10번 이상은 입가심을 해야 제거되는데, 덜 헹굴 경우 남아있는 계면활성제(소듐라우릴설페이트)가 입 속을 마르게 하고 산성화시켜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평균 몇 번이나 입을 헹구고 있을까? 정말로 치약이 입냄새를 악화시키기도 하는 걸까? 매일 마주하는 치약에 얽힌 진실, 수상한 소문에서 취재해본다.


만담식객


▶ 감자탕, 너의 정체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뜨겁고 진한 국물, 돼지등뼈에 붙은 적당히 보드라운 살코기에, 뼈 사이사이까지 쪽쪽 빨아 발라먹는 재미까지. 푸짐하고 넉넉한 감자탕 한 그릇은 출출한 허기를 달래는 든든한 식사이자 피로를 날려주는 고마운 술안주다. 하지만 평소 감자탕을 즐겨먹는 이들조차도 헷갈려하는 최대의 의문점이 있었으니~ 바로 “감자탕은 왜 감자탕일까?” 하는 질문. 땅에서 나는 작물 ‘감자’가 들어가 감자탕이다, 주재료인 돼지등뼈 부위의 이름이 ‘감자’다? 중국에서 유래된 음식이름의 변형이다? 그 유래를 두고 다양한 설이 전해지는 가운데, 감자탕 이름에 얽힌 진실은 무엇일까? 유난히 심야 시간대에 찾는 사람이 많은 감자탕 집, 그러고 보니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 많은데 ‘24시 감자탕’이 생겨난 데에도 이유가 있다. 1982년 통행금지 해제와 1998년 심야영업 규제 전면해제라는 사회적 배경,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영업할 수밖에 없었던 경기불황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푹 끓어내며 진국을 만들어내는 육수의 특징까지 더해져 만들어낸 숙명 같은 구조라는 것. 야식계의 선두주자, 감자탕의 비밀을 에서 풀어본다.   
*태조 감자국 
주소: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18길 5 
연락처:02-926-7008

‘오지’형 탐험기


▶ 쌍절곤 도전기 


리틀 이소룡을 꿈꿨던 오지형이 자신의 오랜 꿈이었던 쌍절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유자재로 쌍절곤을 돌리는 쌍절곤 고수 조범진 씨를 만나 그 노하우를 완벽히 전수 받기로 했는데. 쌍절곤 실력은 기본, 쌍절곤으로 촛불 끄기, 풍선 터뜨리기, 성냥불을 켜는 등 두 눈 의심케 만드는 고수의 묘기에 오지형도 의지 불끈!
잊고 있었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스파르타 연습까지 자처한 오지형, 과연 이번 도전도 성공할 수 있을까? 
에서 만나본다. 


화제①


▶ 올 겨울, 면역력을 사수하라


작년보다 일찍 찾아온 겨울철 추위! 갑작스레 겨울 한파가 시작되면서 기침, 콧물 등 감기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급증한다는데. 겨울하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감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늘 감기를 달고 살았던 주부 서신유 씨는 자신의 생활 습관을 싹 바꾸면서 최근 4년 동안 감기 한 번 앓은 적이 없다. 감기 예방을 위해 면역력을 키우고 있다는 서신유 씨 가족의 건강한 습관은 바로 1.8.3 법칙!
운동으로 체온을 1도 올리고, 하루 8번 손 씻기로 각종 세균 예방, 추위에 견딜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삼시세끼를 거르지 않는 것이 그 방법이라는데. 올 겨울, 감기로부터 내 몸을 지킬 수 있는 법을 공개한다. 


화제②


▶ 우리 돼지고기로 든든한 겨울나기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 그 중에서도 삶아서 기름기를 쏙 뺀 돼지고기 수육은 담백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그 중에서도 수육이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날이 있으니, 바로 김장하는 날! 김장철을 맞아 국회 생생 텃밭에서 펼쳐진 한돈 김장 나눔 행사 현장을 찾아가보고, 겨울철 캠핑장에서 즐기는 돼지고기 요리를 통해 우리 돼지고기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