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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9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2.12 (화)
날


▶ 강남 한 중학교의 핫플레이스?, 알고 보니 학교폭력 현장!


일명 ‘특목고 화수분’으로 불리는 강남 유명 중학교에서 수개월에 걸친 집단 괴롭힘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A양(중2)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학년 학생의 언행을 지적했는데, 이 글이 다른 학생들에게 퍼졌고, 3학년 가해 학생들이 A양을 욕하는 글을 SNS에 올리기 시작한 것. 이후 이를 동조하는 글들이 이어졌고, A양을 비난하기 위한 SNS계정을 따로 만들어 욕을 하는가 하면, 급기야 가해 학생들이 50명이 넘는 학생들과 함께 A양을 불러 각종 욕설과 위협을 가했다. 또한 다수의 학생들은 A양에게 행해지는 집단 괴롭힘 현장을 ‘핫플(Hot Place의 줄임말)’이라 부르며 함께 동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지난달 7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는데, 그 조치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3학년 가해 학생에게는 학교봉사, 서면사과 등의 조치가 내려졌지만, 1, 2학년 가해 학생들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 이에 대해 A양의 부모는 “학폭위 조치 사실이 기록에 남을 경우 해당 학생들이 입시에 영향 받을 것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울분을 터뜨리고 있다. 실제로 제재를 받은 3학년 가해 학생의 경우, 특목고 원서 접수가 끝난 상황.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학교 측은 1, 2학년 학생들의 행위는 학교폭력으로 볼 만큼 위협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SNS를 악용해 폭력을 행사하고도 이를 게임처럼 여기는 신종 학교폭력의 행태와 학교 측의 안일한 대처를 에서 취재했다. 

한컷이슈


①수없이 반복되는 굴다리 끼임 사고, 도대체 왜?


최근 한 교량 아래, 버스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변 교통이 모두 마비되었고, 소방차가 출동해 해당 버스의 타이어에 공기를 빼고 교량 안전 시설물 일부를 뜯어내는 소동 끝에 마무리 되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버스가 끼인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주민들에 의하면 일 년에 몇 번씩 같은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 해당 교량은 2.8m 높이로, 교량에 승합차와 화물차 진입주의라고 명시되어 있지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황. 그렇다면 이곳에서 자꾸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제로 높이 2.8m 교량이라고 명시된 부분을 운전자가 제대로 인지한다면 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크다. 하지만 이곳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끼임 사고를 오로지 운전자의 부주의로만 탓할 수는 없는 상황. 
그 이유는 2.8m 교량이라고 표기된 부분이 운전자의 시야에 제대로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차량 높이 제한을 나타낼 때 교량 진입로부터 차량 높이 제한 시설물이 설치되어 운전자로 하여금 통과 가능 높이를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이번 사고 지점은 시설물이 굴다리와 맞닿아 있을 정도로 가깝게 설치되어 있어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부족하다. 뿐만 아니라, 계속되는 사고에도 별도의 조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 반복되는 굴다리 끼임 사고의 원인을 에서 점검해본다. 


②학교 급식에 랍스터가 나타났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한 장의 사진이 있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울산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제공된 랍스터! 손바닥을 넘는 크기의 제대로 된 랍스터가 선생님은 물론 전교생에게 배급이 된 것. 두 눈 의심케하는 랍스터 급식의 일등공신은 바로 영양사 장심귤 씨! 4월에 있었던 급식 선호도 조사에서 학생들이 먹고 싶은 메뉴로 적어낸 ‘랍스터’를 보고 다달이 소품비를 줄여 최근 랍스터 제공에 성공했다는데. 랍스터 레시피는 물론이고, 저렴한 가격에 랍스터를 구입하는 방법까지 고민했다는 영양사 장 씨! 울산 공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환경적인 불편함을 겪는 학교의 특징과 교내 매점이 없어 오로지 급식 시간이 유일한 낙이라는 학생들의 심정을 고려해 만든 깜짝 메뉴였다고. 랍스터 급식을 가능하게 만든 영양사 장심귤 씨의 따뜻한 마음을 에서 소개한다.


만담식객


▶ 겨울바다를 담은 맛, 대구탕


빨간 국물에 뽀얀 살점을 내세우며 깔끔한 비주얼 자랑하는 푸짐한 음식, ‘대구탕’! 걸쭉함 없는 깔끔한 맛과 숙취해소 효능 덕에 연말연시 송년회 모임 후 속을 달래는 이들에게 손꼽히는 메뉴다. 지방이 적어 기름기가 적다는 ‘대구’는 그 푸짐한 살코기와 담백한 맛에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영국의 주식과도 같은 대표메뉴 ‘피시 앤 칩스’는 바로 대구 덕분에 탄생했고, 유럽에서는 대구가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는 바다의 보물로 불렸을 정도! 또한 바이킹의 신대륙 발견에 일조했던 항해식량이자, 바스크인들이 500년 가까이 몰래 숨겨놓았던 황금어장 또한 대구 어장이었다. 1970년대에는 무분별한 어획 탓에 개체수가 줄면서 조업권을 지키기 위해 영국과 아이슬란드 간의 대구 전쟁까지 발생했었다고. 뜨끈한 대구탕 한 그릇에 담긴 대구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자원대구탕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가길 6
- 연락처 : 02-793-5900

*왕대구뽈찜
- 주소 : 서울 중구 만리재로 35길 41
- 연락처 : 02-312-6311

‘오지’형 탐험기


▶ 바람의 손맛을 느끼다, 스포츠 카이트


돌문어, 은어, 산천어, 부시리까지! 그동안 낚시의 손맛을 제대로 느껴온 오지형. 그런데 이번 주에는 독특한 손맛에 도전한다. 겨울바람을 가르며 하늘 높이 치솟은 정체불명의 물체, 바로 그것은 연! 바로 이 연을 꽉 잡는 바람의 손맛을 느껴보기로 한 것. 어릴 적 날리던 연은 모두 잊어라! 과거 민속놀이로 날렸던 연과는 그 크기부터 재료, 날리는 도구까지 모두 다른 신종레포츠 ‘스포츠 카이트’에 도전! 나 홀로 연날리기는 기본이고, 여러 사람들과 함께 군무를 맞추는 것이 오지형에게 주어진 미션이라는데~ 바람의 손맛에 도전하는 오지형을 만나본다. 


스타일을 부탁해


▶ 삿포로 먹방 여행


스케일부터 남다른 대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 겨울 여행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일본의 홋카이도. 홋카이도는 대자연 속 힐링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먹방 여행지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도청 소재지이자 일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맥주와 일본식 양구이 징기스칸, 미소라멘 등 먹거리가 다양하다. 삿포로의 음식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장으뜸 안다혜와 함께 먹방 여행을 떠나본다. 


서울시 단신


▶ 잘생긴 서울의 새 명소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인간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이후,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런 인공지능을 특화시켜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서울에 생겼다는데.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기업들에게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하고, 카이스트와 연계된 기술교육 지원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곳은 바로 양재혁신허브. 
인공지능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는 서울의 새 명소를 소개한다. 


성화봉송


▶ 로봇, 성화의 역사를 쓰다!
‘문화,환경,평화,경제,IC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의 테마이다. 대덕연구개발단지와 여러 기관 연구소가 밀집한 대한민국 대표 ICT 과학도시 대전에서는 로봇 ‘휴보’를 활용, 세계적 수준의 로봇 기술력과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성화봉송릴레이가 이뤄졌는데. 뜨겁고 밝은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대전광역시 성화봉송 현장을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