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18회 모닝와이드 3부
모닝와이드 3부
방송일 2017.12.25 (월)
날 ▶ 제천 화재 참사! 무엇이 피해를 키웠나? 지난 21일 일어난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최초 발화가 시작된 지 약 10여분 만에 건물 전체가 화마에 휩싸이며 29명이라는 큰 인명피해를 낳았다. 현재 화재 확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되는 것은 건물 시공에 사용된 단열재인 ‘드라이비트’. 온열효과가 뛰어나고 가격이 저렴해 많이 이용되지만 스티로폼이라는 소재 특성 상 화재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다면 우리 주변의 많은 드라이비트 시공 건물들, 과연 화재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일까? 화재의 원인으로 생존자들은 문제의 건물 소방 방재시설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한다. 화재 당시 비상등, 화재 감지기 등 소방 방재시설이 전혀 작동하지 않았다는데. 특히, 29명의 사상자 가운데 20명이 발견된 비상구는 당시 창고로 개조되어 막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 문제는 이런 문제점들이 매년 겨울철 대형 참사가 발생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었던 문제라는 것. 그렇다면 정말 대책은 없는 것일까? 이번 사고를 통해 매년 끊임없이 반복되는 겨울철 대형 화재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대안은 정녕 없는 것인지 에서 짚어본다. 끝까지 간다 ▶ 신입사원 이인권의 끝까지 간다! “캐럴 실종 사건의 전말을 밝혀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연휴. 그런데, 들뜨고 설레야 할 거리가 무언가 허전하다?!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 거리에 울려퍼지던 ‘캐럴’이 자취를 감춰버린 것! 그렇다면 캐럴이 갑자기 거리에서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SNS 상에서는 온갖 추측이 난무했다. 저작권 문제로 상점들이 틀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부터, 생활 소음 규제로 시민들의 항의가 쏟아져 틀지 못한다는 의견, 그리고 대중들의 취향이 변했기 때문이라는 의견까지. 그렇다면 정말 캐럴 실종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지목된 이유들은 얼마나 타당한 것일까? 이인권 아나운서가 2017 크리스마스 캐럴 실종 사건의 전말을 끝까지 파헤쳐본다. 연예뉴스 ▶ 2017년 빛낸 예능스타 이상민 90년대 가요계를 휩쓸며 승승장구하다 사업실패, 이혼 등 각종 구설로 대중에게 잊혀져간 이상민.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 속 과거사와 아픔, 빚 등을 웃음으로 풀어내며 재기에 성공, 특히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궁상맞지만 진솔한 모습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고 2017 예능 꽃길을 걸어온 이상민을 만나본다. ▶ 스타들의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타들이 의미있는 행보에 동참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연탄봉사에 나선 그룹 세븐틴, 가수 한동준 부터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 다니엘 해니, 최수영. 장애아동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장신영, 강경준 커플까지~ 아주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스타들을 알아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수많은 인파속에 아이를 안은 남성이 경찰에게 달려왔다. 남성의 품에 안겨있는 3 살배기 아이가 고열로 정신을 잃어 빠르게 응급실로 가야하는 상황이었던 것! 하지만 지역행사로 인해 도로는 마치 주차장처럼 꽉 막혀있는 상태여서 부모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고 있었는데.. 이때 어디선가 뻗어온 도움의 손길 덕분에 기적적으로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있었다. 도와준 사람들은 바로 순찰차를 위해 차량통제를 해준 모범운전자와 빠르게 길을 비켜준 시민들이 그 주인공! 이처럼 올 한해 만나본 도로 위의 산타클로스들! 2017년 한 해동안 에서 소개한 선행 중 베스트 사례를 찬찬히 돌아보며, 올 연말 크리스마스 선물로 훈훈한 마음을 받아본다. 특히 제작진은 11월 13일 방송한, 바쁜 일상에서 휠체어를 끌어준 3인방 중 한 명을 찾았다! 그녀에게서 직접 들어본 그 날의 뒷 이야기를 에서 공개한다. TV의료분쟁 차트 ▶ TV의료분쟁 ‘차트’ “길에서 흘려보낸 내 아들의 다섯시간” 지난 10월, 새벽부터 계속된 두통과 구토 증상에 체한 줄로만 알고 소화제를 먹고 스스로 손을 따며 괜찮아 지기를 기다렸던 30대 남성. 그런데 증상은 점점 더 악화되어 응급실을 찾았고, ‘소뇌경색’진단을 받았다. 단순히 소화불량이라 생각했는데 죽음을 넘나들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 그런데 문제는 뜻밖의 곳에서부터 시작됐다.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인근 대학병원에서 전원을 거부당했던 것. 결국, 환자는 포항에서 5시간 거리인 경기도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몇 시간 뒤 경색이 출혈로 변해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가족들은 누구보다 자기관리를 철저히 했고, 건강했던 아들이 너무도 허망하게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믿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30대 건장한 청년을 죽음에 이르게 한 ‘소뇌경색’의 위험성과 전원시스템의 문제에 대해 ‘차트 읽어주는 두 남자’ 송형곤 응급의학 박사와 의사 출신의 의료분쟁 전문가 이용환 변호사가 사건을 되짚어본다. 미스터리 M ▶ 미스터리 M “산에서 나는 소금물?”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한 마을. 이곳에 수상한 물이 있다?! 겨울에도 얼지 않고, 폭포수처럼 솟구치는 이 물은 맛이 일반 물과 다르다고 하는데. 때문에 동네에서는 신비의 물이라 불리며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이 물은 어떻게 발견이 된 것일까? 10여 년 전, 땅주인은 산 속에 온천을 만들기 위해 870m정도의 땅을 팠다. 그런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물은 온천수가 아니고, 굉장히 특이한 물이었다는데. 그렇다면 대체 어떤 물일까? 제작진이 맛을 본 순간, 굉장히 짜다?! 물에 소금을 탄 것처럼 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혹시 바다에서 유입된 바닷물은 아닐까? 하지만 과거에 이 지역이 바다였을 가능성도 희박하며,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염도가 검출되긴 했지만 바닷물은 아니었다! 그렇다면 이 물의 정체는 무엇일까? 어떻게 산에서 소금물이 나올 수 있는 건지, 미스터리 M에서 밝혀본다. 진격의 드론 ▶ Mr. 진격의 드론 “동장군 추위에 울고 웃는 사람들” 동장군도 울고 갈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대한민국에는 이 추위 때문에 울고 웃는 사람들이 있다. 그 생생한 현장을 Mr. 진격의 드론이 따라가봤다. 먼저, 강원도의 젖줄 소양강에는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이 펼쳐진다. 바로 밤새 내린 서리가 하얗게 얼어붙어 눈꽃처럼 보이는 신기루 같은 현상인 상고대가 피기 때문. 겨울이라도 아무 때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겨울 눈꽃, 소양강 상고대 풍경을 만나본다.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향한 곳은 겨울철 얼음 위에서 펼쳐지는 축제의 현장! 바로 빙어축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얼음 위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따라가본다. 이렇게 추위 때문에 웃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추위 때문에 울상인 이들도 있다. 가격 폭락에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작스러운 추위로 얼어 붙은 배추들로 울상인 농민들이 그들. 얼어붙은 배추는 모두 폐기할 수밖에 없다는데. 추위가 빚어낸 대한민국의 두 얼굴을 Mr. 진격의 드론이 취재했다. 성화봉송 ▶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성화, 창공을 가르다” 평창의 불, 성화가 하루를 쉬며 제천 화재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달리기 시작한 성화는 단양을 찾았다. 세월의 흔적으로 탄생한 자연경관 속에서 달리는 성화! 그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하늘이다. 헬기나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게 아니라 성화가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난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단양이 바로 패러글라이딩의 성지이기 때문! 연평균 300일 패러글라이딩이 가능한 양방산에서의 성화 봉송! 그리고 인생에서 힘껏 날아오를 기회를 잡고 싶다는 박진홍 씨의 성화봉송까지~ 단양에서의 하루를 모닝와이드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