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26회 모닝와이드 3부
매일 절을 찾아오는 똘이의 정체는?
방송일 2018.01.04 (목)
날 ▶ 골목길 7만 달러 미스터리! 지난달 28일 밤, 서울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약 7만2천 달러, 우리 돈으로 8천만 원가량의 돈뭉치가 발견됐다. 다양한 권종에 적지 않은 부피, 심지어 봉투나 상자에도 들어있지 않은 상태였다는데.. 돈이 분실된 경위를 알아보기 위해 주변탐문을 하던 중 골목 CCTV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었다. 빌라에서 걸어 나온 한 남성이 머리를 움켜쥐고 고민하더니, 승용차 앞에서 돈뭉치를 꺼내 골목 한 켠에 툭 던지고 가버리는 모습이 담겨있었던 것. 대체 그는 왜 돈을 버리고 간 것일까? 혹시 위조화폐이거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일.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돈 주인 이상직(가명, 44) 씨가 돈을 버린 이유는 황당한 것이었다.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느낌에 물려받은 유산과 그동안 모은 재산을 달러로 인출해 보관해왔고 자신에게 화가 나고 답답해서 버렸다는 것. 심지어 버린 돈이라며 되돌려 받기를 거부하고 있다는데.. 도대체 이상직 씨는 왜 돈을 버렸으며, 되찾지 않는 걸까? 7만2천 달러에 얽힌 수상한 미스터리를 에서 취재해본다! 연예뉴스 ▶ 원조 테리우스 신성우 득남 지난2016년 12월 결혼식을 올린 배우 겸 가수 신성우가 결혼 후 1여 년 만에 첫 아들을 낳았다. 50세의 나이에 늦깎이 아빠가 된 신성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의 사진과 함께 득남소식을 전했다. 아직도 떨림이 가시지 않는다는 신성우에게 아빠가 된 소감을 직접 들어본다. 2018을 빛낼 개띠스타 3인방, 수지, 설현, 혜리 2018년 황금 개띠해를 맞아 더욱 활약이 기대되는 개띠스타들이 있다. 바로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거듭난 수지, 설현, 혜리. 가수활동 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 광고활동까지~ 더욱 빛날 그녀들의 2018년 활동계획을 알아본다. 스모킹건 ▶ 제주 516도로, 의문의 교통사고 지난 11월 이른 아침, 제주도의 516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도랑에 처박힌 채 발견됐다. 차량의 운전자는 28세의 성주열 씨. 여느 때처럼 아침 출근길을 나섰던 그는 한 달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운전미숙으로 인한 단독사고 추정하는 경찰과는 달리 가족들은 운전병 출신으로 수년간 운전을 해왔던 주열 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사고를 당할 리 없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하지만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 꼭 필요한 블랙박스, CCTV, 목격자도 없는 상황! 한라산을 관통하는 탓에 도로 폭이 좁고 경사와 굴곡이 심한 516도로! 이곳은 차들이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고, 심지어 산짐승이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해 1년 내내 사고가 끊이질 않는 곳이다.‘제주 토박이조차 웬만해선 가지 않는다’고 입 모아 말할 정도로 악명 높은 이 도로에서, 그 날 아침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제주도‘죽음의 도로’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고… 그 진실을 밝힐 을 찾아본다. 나는 전설이다 ▶ 가시덤불 속 전설과의 숨바꼭질 경북 한 야산의 가시덤불 사이로 포착된 수상한 움직임! 옷은 기본이고 살갗까지 파고드는 가시 탓에 산에선 기피 1순위라는 찔레 덤불인데. 가시 따윈 아랑곳 않고 덤불 사이를 기어 다니는 누군가가 있다. 찔레 밑동에 숨은 보물을 찾아 다닌지 올해로 21년째라는 베테랑 약초꾼 김오중 씨(71)다. 전국에 지천인 찔레나무지만, 보물이 숨겨져 있는 찔레나무는 베테랑 약초꾼이 아니라면 구별이 쉽지 않다는데... 게다가 사방이 가시인 찔레 덩굴에 뛰어들면, 중무장을 하더라도 생채기를 피하긴 어렵다. 이렇다보니 약초 상에서도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는 찔레나무의 보물! 20년 넘게 한 우물을 팠다는 김오중 약초꾼과 함께라면 그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까? 찔레 가시덩굴 사이를 포복하며 벌이는 전설과의 숨바꼭질의 현장! [나는 전설이다]에서 추적해 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매일 절을 찾아오는 똘이의 정체는? 경남 합천군 해인사에는 매일 아침마다 산 입구에 서서‘똘이’를 찾는 아주머니가 있다. 잠시 후, 아주머니의 부름에 모습을 드러낸 똘이의 정체는, 바로 야생 멧돼지! 야생 멧돼지라 하면 성격이 난폭하고 공격성이 강한 동물 중 하나인데.. 이 녀석은 뭔가 다르다! 사람들이 부르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따라가는 것은 물론, 주는 음식 외에 다른 물건은 절대 건드리는 법이 없다! 사랑스러운 애교와 사람 말귀를 알아듣는 영특함까지 겸비해 사람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멧돼지 똘이! 그 특별한 인연이 시작된 것은 3년. 어미를 잃고 산을 헤매다 먹이를 찾아 상가까지 내려온 녀석이 가여워서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는 상인들. 이제는 혹시나 똘이가 오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된다는데.. 기이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가야산 상인들과 야생 멧돼지 똘이의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해시태그 ▶ 2018, 황금 개를 찾아라! 2018년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어느 해보다 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아지 얼굴 모양을 한 케이크, 배냇저고리뿐 아니라 저금통의 마스코트라고 불렸던 돼지까지도 모두 황금 개 바뀌고 있는 상황! 한 업체에서는 황금 개띠 상품으로 역대 매출을 기록하기까지 했다는데.. SNS상에서도 황금 개라는 제목으로 수많은 사진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화제가 된 사진 한 장! 붉은 태양을 삼키듯 날아오른 개, 바로 천연기념물 53호인 진돗개 대한이와 민국이다. 황금 개띠 해를 맞아 찾는 사람들도 많아져 올해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데.. 하지만 진짜 황금 개는 따로 있다? 털색은 물론, 눈, 코, 발톱 심지어 뼈까지! 붉은 노란빛을 띠어 황금 개라 불리는 '불개'! 엇나간 보신 문화의 여파로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 이제는 보기조차 힘들다는 진짜 황금 개를 만나본다. 플레이 비하인드 ▶ 깊은 산 속 얼음벽의 비밀! 어느 날 제작진 앞으로 도착한 제보 영상! 깜깜한 어둠 속에 보이는 것이라곤 희미한 불빛과 무언가를 깨고 부수는 사람의 그림자뿐인데.. 매일 밤 은밀한 작업을 한다는 이 남자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달려간 곳은 충복 영동. 수소문 끝에 드디어 만나게 된 남자! 알고 보니 얼음벽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밤새 흐른 물이 다음 날 예쁜 고드름이 되어 거대한 얼음벽을 이룬다는데.. 이를 위해 영하 15도의 강추위에도 두 손으로 얼음 구멍을 파서 물길을 내는 것이라고 한다. 그 규모만 폭 100미터, 높이 20미터에 이르는 얼음벽의 장관은 얼어버린 나이아가라 폭포 못지않다는데!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 영상 속 한 남자의 사연을 에서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