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34회 모닝와이드 3부
추운 겨울엔 우동 한 그릇
방송일 2018.01.16 (화)
날 ▶ “어머니 재산 노렸다”일가족 살해한 비정한 아들 지난 13일 재가한 어머니의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비정한 아들이 구속됐다. 그는 지난해 10월21일 재가한 어머니(당시 55세)와 계부(당시 57세), 이부동생(당시 14세)까지 잔혹하게 살해했다. 그는 살해 후에도 계부의 핸드폰으로 온 전화를 받아 ‘아버지가 술에 취해 잠들었다.’고 둘러대고, 이부동생 학교에는 동생이 여행을 갔다고 하는 등 태연하게 대응해 신고 가능성을 미리 차단했다. 그리고 범행 이틀 뒤 아내와 두 아이를 데리고 뉴질랜드로 출국했던 것. 하지만 피의자가 2015년에 뉴질랜드에서 저질렀던 절도죄로 당국에 체포되면서, 범죄인인도청구로 80일 만에 국내로 송환해 구속했다. 피의자는 특별한 직업 없이 어머니로부터 생활비를 받아 아내, 자신의 두 아이와 생계를 이어가던 중 어머니로부터 '더 이상 생활비를 지원해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받은 직후 재산을 노리고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충격적인 것은 범행 과정에서 아내와 통화하며 ‘두 마리 잡았다, 한 마리 남았다.’고 말하는 등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보였다고. 경찰은 사회적 파장이 큰 반인륜적 범죄인만큼 얼굴과 신상을 공개하고, 존속살해죄보다 형량이 큰 강도살인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로 어제 진행된 현장검증을 통해 그의 진술과 범행 과정이 일치하는지 집중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일가족을 살해한 끔찍한 사건의 전말과 그 이유를 에서 취재해본다. 조정식‘s 베댓 ①소방서 앞에 불법주차하고 “소방서 쉬는 날인 줄” 지난 14일,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공식 SNS에는 소방서 앞에 주차된 차량 사진과 함께 '소방서가 쉬는 날이 어디 있습니까'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측에 따르면 소방서 앞에 주차한 차주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셔터가 내려져 있어서 소방서가 쉬는 날인줄 알았다"고 해명했다는 것. 이 같은 황당한 변명에 누리꾼들의 뭇매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적 있다. 강릉 경포대로 해돋이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이 소방서 앞에 불법 주차를 한 것인데. 당시는 불법주차차량으로 인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천 화재 참사’ 직후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인 시민의식이 고스란히 드러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씁쓸함과 분노가 이어졌다.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소방차를 가로 막는 불법주차차량과 안전 불감증에 사로잡힌 시민의식을 에서 짚어본다. ② 쇼핑한 명품 같이 뜯어요~ 하울 영상 논란 최근 온라인상에서 ‘명품 하울’, ‘고액 하울’이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중이다! ‘하울(haul)’은 ‘끌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에서 따온 것으로, ‘하울 영상’은 상점에서 물건을 한가득 끌어와 상품들을 하나씩 뜯어보며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뜻한다. 최근 한 유명 유튜버가 하루 1500만원에 이르는 거액 쇼핑을 한 뒤 각종 명품 아이템을 선보여 화제가 됐는데, 영상공개 5일 만에 16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리 만족을 넘어 과소비와 위화감을 조장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에서 하울 영상 뒤에 숨겨진 심리를 파헤쳐본다. ‘오지’형 탐험기 ▶ 무엇이든 맞혀보세요, 새총도전기 이번 주 오지형이 소싯적 새총 실력 발휘에 나섰다! 어린 시절, 겨울이 되면 놀 거리가 줄어든 아이들이 나무에 고무줄을 엮어 새총을 만들어 쏘곤 했는데. 그 옛날 손맛을 떠올리며 새총 달인을 찾아간 오지형. 새총 경력 30년차 김진일 고수는 30미터 거리에서 흔들리는 풍선도 새총으로 터뜨리고, 눈에 겨우 보일까 말까 하는 성냥개비까지 맞혀버리는 실력자. 안동의 주몽이라 불리는 고수에게서 특급 노하우 전수를 받은 오지형은 과연 새총 마스터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에서 그 짜릿한 도전을 만나본다. 만담식객 ▶ 추운 겨울엔 ‘우동’한 그릇 차디찬 바람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 계절, 겨울! 이럴 땐 하얀 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데, 그 중에서도 한 그릇 뚝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우동이다.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우동!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니 시초가 중국이라는 설이 있다. 중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돼 그 이름과 뜻이 조금씩 바뀌어가며 지금의 우동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 일각에서는 우리나라의 국수를 모티브로 우동이 탄생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우동의 복잡한 족보만큼, 해결되지 않는 의혹이 하나 더 있는데, 이는 우동과 가락국수의 명칭을 둘러싼 논란이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우동’을 ‘가락국수’로 순화해 쓰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어 잔재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파스타, 햄버거처럼 본래 외국에서 유래된 음식의 경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그 나라의 음식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일본에서 유래한 음식인 우동, 스시 등은 가락국수, 초밥 등으로 순화해서 쓰자는 것. 이러한 운동의 일환으로 등장한 애매한 범주, 가락국수의 탄생 이야기를 들어보고, 대전역의 명물로 손꼽히게 된 이유를 이번 주 에서 거슬러 올라가본다. *미타우동 - 주소 : 서울 송파구 삼전로 12길 4 - ☎ 070-4212-5212 *국수가 좋아 -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 423 - ☎ 02-2235-0898 화제 ▶ 엄마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면 어김없이 먹는 것이 있으니, 바로 ‘나이’다. 실제 나이 드는 것도 두렵지만, 여성들은 피부 나이 한 살 더 먹는 게 고민이라는데. 특히 겨울철은 차고 건조한 공기와 더불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난방기기까지 피부를 자극해 피부 노화에 치명적인 조건을 지닌 계절이다. 실제 나이 38세에도 20대 중반처럼 보인다는 한 주부를 만나, 동안 외모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겨울철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다. 300초 올림픽 ▶ 크로스컨트리 스키&바이애슬론 오랫동안 기다렸던 세계인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완전 정복에 나선다. 이름은 생소하지만 각 종목에 걸려 있는 금메달은 12개(크로스컨트리), 11개(바이애슬론)로 스포츠계에서는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다. ‘설원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크로스컨트리는 1767년 노르웨이에서 군인들의 스포츠로 시작되어,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다. 여기에 사격을 추가한 것이 바로 바이애슬론. 표적을 맞히지 못하면 추가 코스가 주어지는 벌칙이 있어, 마지막까지 순위를 점칠 수 없는 짜릿함이 특징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두 종목을 에서 소개한다.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가요계 떠오르는 기대주 음악신동 사무엘 가요계 루키 사무엘(17세)이 생일을 맞아 16일 팬들을 위한 음원 '겨울밤'을 발표한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초등학생 어린 나이에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한국행을 택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덤을 쌓은 사무엘은 솔로 데뷔 앨범 '식스틴'으로 한 음원차트 사이트에서 워너원, 엑소를 제치고 실시간 음반순위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데뷔 4개월만에 '2017 MAMA' 참석 뿐 아니라 중화권 SNS를 휩쓸며 화제를 모았고, 일본에서는 대형 엔터테인먼트 포니캐년(Pony Canyon)과 정식 계약을 채결하며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샤이니 태민, 선미 등 많은 선배 가수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요계 루키 사무엘을 만나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들어본다. ② 뮤지컬 톨스토이의 3대 걸작, 안나 카레리나가 뮤지컬로 탄생했다. 믿고 보는 뮤지컬스타 옥주현과 장선아를 필두로 이지훈, 민우혁 등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가 되고있는 뮤지컬 안나 카레리나를 만나본다. ③ 신화, 사생팬에게 강력 경고 신화 소속사 측이 멤버들의 사생활을 침해한 일부 팬들에게 엄중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한밤 중에 신화의 사생팬들이 김동완의 집을 방문해 이웃에 민폐를 끼친 사건이 논란이 되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 이에 당시 김동완의 집을 찾았던 사생팬들은 개인 sns 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