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44회 모닝와이드 3부
추위야 물렀거라! 철원 한파 극복기!
방송일 2018.01.30 (화)
날 ▶ 성희롱 간부, 피해자 인접 근무지 발령 논란 바로 어제,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지하철노동조합의 농성이 벌어졌다. 과거 성희롱으로 징계 받은 가해자를 피해 직원 인접 근무지의 고위직으로 발령한 ‘서울교통공사’를 규탄하기 위한 자리였는데. 노조에 따르면, 2011년 9월 교통공사 직원(당시 팀장) 한 모 씨는 늦은 밤 여성 부하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여성 성기를 이르는 욕설을 쏟아냈고, 이를 예상하지 못했던 피해자가 스피커폰으로 전화를 받아 함께 있던 남편과 초등학생 자녀들이 욕설을 고스란히 듣게 된 것. 이후 가해자 한 씨는 감봉 처분을 받고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이번 인사 때 피해자 근무지 인근역으로 발령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가까운 역이긴 하지만 같은 부서 발령은 아니며, 피해자가 가해자와 대면하거나 지휘 받을 일은 없다고 했지만, 취재진이 직접 만난 피해자의 얘기는 달랐다. 피해 노동자를 보호하는데 책임 있는 조치를 다해야 할 사측의 무책임한 행태와 해결 방법은 없는지 에서 취재했다. 조정식‘s 베댓 ① “불난 집에 정치하러 왔습니까?” 지난 26일, 경남 밀양의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여야 정치인들이 화재현장과 분향소를 방문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그런데 화재사고를 입은 가족들의 마음을 더욱 어지럽힌 일부 정치인들의 발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취재진들에게 “이번 사고는 문재인 정부 탓”이라며 “정부가 정치보복을 하느라 소방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것”, “청와대 및 내각이 총 사퇴해야한다.”는 등의 정치적인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같은 날 현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제천 참사 이후 두 달이 지났는데 정부는 그 시간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문 정부를 겨냥했다. 여당 추미애 대표도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곳의 직전 행정 책임자가 누구였는지 따져봐야 한다”며 경남도지사를 역임했던 홍준표를 암시한 발언을 한 것.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참사 현장이 정치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막힌 상황. 이에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던 밀양 시민들은 “불난 집에 정치하러 왔냐”며 속상함을 토로하기에 이르렀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정치 공방에 급급해 본질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에서 알아본다. ②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아시아 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 아시아 축구 무대에서 동남아시아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데! 축구 변방이었던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이라며 귀국하는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을 위해 카퍼레이드를 벌이고, 박항서 깃발을 흔드는 등 박항서 감독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보냈다. 베트남 정부에서도 축전을 보내고, 박 감독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베트남에서 박항서 감독이 영웅으로 떠오르자 누리꾼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다시 쓰게 했던 히딩크 감독을 떠올리며 함께 기뻐하고 있다. 뜨겁게 달아오른 베트남 현장과 7전 8기 끝에 기적을 이뤄낸 박항서 감독의 이야기를 에서 다뤄본다. ‘오지’형 탐험기 ▶ 추위야 물렀거라! 철원 한파 극복기! 대한민국을 덮친 강력한 한파! 계속되는 추위로 수도관 동파는 물론이고 바다까지 얼어붙었다. 전국을 강타한 맹추위를 극복하는 것이 이번 주 오지형의 도전 과제! 영하 20도의 날씨를 기록하며 남극만큼 춥다는 우리나라 최북단 철원을 찾았다. 8km 거리를 2시간 안에 달려야 하는 마라톤에 도전한다는 오지형. 게다가 윗옷까지 벗어 던지고 극강 한파에 정면으로 맞선다는데. 오지형의 살 떨리는 도전을 에서 만나본다. 만담식객 ▶ 복어, 그 위험하고 치명적인 유혹 날카로운 이빨에 청산가리보다 치명적인 독성을 지닌 오늘의 주인공! 그 위험성을 알면서도 예부터 사람들은 천하제일의 맛이라 손꼽았으며, 중국의 시인 소동파는 목숨과도 맞바꿀 맛이라고 극찬한 것, 바로 복어다. 독성을 제거하는 전문적인 작업이 필요하다보니, 고가의 음식이 되었고 그 자격을 부여하는 것 또한 ‘복 고시’로 일컬어질 정도. 그렇다면, 이 치명적인 복어의 독은 대체 얼마나 강력한 걸까? 복어 1마리의 독성은 성인 3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강력하고, 100도 이상의 온도에서도 분해되지 않는 맹독 중의 맹독!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복어 독을 이용한 살인사건도 발생했으며, 일본과 중국에서는 각각 300년, 6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복어 금식령까지 내렸다고 한다. 또한 종교에서는 복어 독을 이용해 사람을 환각과 마비 상태로 만들어 좀비처럼 조종한 일까지 있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위별로 다른 맛과 식감을 자랑하며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는 복어. 회부터 맑은 탕, 튀김과 불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요리와 치명적인 독에 얽힌 이야기를 에서 풀어본다. * 현복집 -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50길 14 - ☎ 02-511-6888 인천 시 ▶ 예술가들의 놀이터, 인천! 다양한 시민 예술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도시 인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보니 그에 대한 애정으로 예술에 빠진 이들이 많다는데. 인천의 과거와 현재를 30년째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보섭' 씨와 이야깃거리가 많은 인천의 매력에 빠져 정착하게 되었다는 청년 예술가 '박혜민' 작가가 바로 그 주인공. 여기에 노후화된 지하상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탄생시키는 인천시의 노력도 더해졌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인천사람들을 만나본다. 300초 올림픽 ▶ 동계올림픽의 꽃,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드디어 D-10일을 맞이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 덕분에 그 어떤 종목보다 사랑받고 있는 피겨 스케이팅!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은 종목 1위에 올랐을 정도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피겨 종목에는 피겨가 없다? 피겨(figure)라는 단어는 도형이라는 뜻으로, 처음 종목이 채택된 1908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얼음 위에 지정된 도형 모양을 그렸다고 한다. 하지만 오래된 채점시간과 재미가 없다는 의견이 이어지며 1990년에 폐지, 그 후로는 쇼트/프리 스케이팅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알고 보면 더 재밌는 피겨스케이팅! 방상아 해설위원, 피겨 유망주 김예림 선수와 함께 피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법정 수사극 강세와 이유 분석 지난주 시청률 1위에 등극한 수목드라마 리턴부터 오늘 종영을 앞둔 의문의 일승, 그리고 지난 해 방송된 피고인, 귓속말, 조작, 당신이 잠든사이에 까지- 최근 법과 정의를 다룬 법정 수사물이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인기 요인부터 시청자들을 끌어당기는 힘까지, 법정수사물만이 가진 매력을 분석해본다. ② 김국진-강수지 결혼설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2016년 8월 열애사실을 인정한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결혼설이 제기됐다. 강수지가 딸과 함께 이전 집보다 평수가 넓은 빌라로 이사를 할 예정이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에 있다는 소식에 결혼설에 무게가 실린 것. 이에 김국진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결혼은 논의 중인 게 맞지만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좋은 소식이 생기면 언론을 통해 알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