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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6회 모닝와이드 3부

‘위안부 학살’ 영상 최초 공개

방송일 2018.03.01 (목)
날


▶ ‘위안부 학살’ 영상 최초 공개


일제 치하에서 독립을 외치며 민중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던 1919년, 그로부터 99년이 지났다. 한 세기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싸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위안부 강제 징용, 대량 학살 등의 만행은 없었다고 줄곧 부인해왔던 일본 정부. 그런데 이번 99번째 삼일절을 이틀 앞두고 이 같은 일본의 주장을 뒤집을 ‘결정적인 증거’가 새롭게 등장했다. 그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과 문서로만 확인됐던 일본군의 한국인 위안부 학살... 그 실제 현장을 담은 영상이 ‘최초 공개’된 것! 지금까지 위안부 강제 징용, 학살 사실 등을 부정해왔던 일본 정부는 과연 이‘결정적인 증거’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해방 이후 73년이라는 인고의 세월을 버티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오직 바라는 것은 일본 정부의 인정과 진심어린 사과뿐. 위안부 할머니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에서 취재해본다. 


스모킹건


▶ 토곡산 산불 미스터리


지난 2월 7일, 경상남도 양산에 위치한 토곡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새벽 3시 37분경 번진 산불은, 440여 명의 소방대원과 헬기 14대를 동원한 끝에 9시간 만에 진화됐다. 임야 1.2ha와 소나무 700여 그루가 화마에 삼켜진 대형 화재. 자칫하면, 인근 마을까지 불길이 번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주민들은 이번 산불이 누군가의 고의적인 방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유인즉슨, 무려 10년 가까이 비슷한 시기, 비슷한 지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 화재 전문가 역시, 자연적 발화와 실화라고 보기엔 힘든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경찰은 방화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언제 또 발생할지 모르는 산불에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무려 10년 가까이 산에 불을 지르고 있는 방화범은 과연 누구일까? 또 그는 왜 이런 소행을 이어가고 있는 걸까? 원인불명 화재의 진실을 밝힐 을 찾아본다.  


나는 전설이다


▶ 제주바다의 붉은 전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있는 제주도 곳곳에선 마을의 무사안녕과 풍년을 기약하는 마을제가 줄을 잇는다. 제주만의 특별한 먹거리들이 총망라! 마을 제사상을 준비하는 손길은 분주하기만 한데. 그중에서도 유독 대접 받는 제주 앞바다의 보물이 있다. 겨울부터 봄까지만 반짝 모습을 보인다는 ‘붉은 전설’! 유채꽃 필 무렵 가장 맛이 좋다는 전설은 바로, 붉은 빛을 띄는 해삼 ‘홍해삼’이다.  ‘바다에서 나는 인삼’이 ‘해삼’이라면, ‘바다의 산삼’은 ‘홍해삼’이라고 불린다는데.. 워낙 나오는 양이 적어 제주 지역민들도 알음알음 구해 먹는 실정. 육지에선 1kg에 7-8만원 호가하는 값을 지불해야만 맛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먹는 청해삼과는 비교불가!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에 영양까지 풍부해 보약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홍해삼을 찾기 위해 제주 한림읍 부근에 터를 잡은 사람이 있으니.. 그는 바로 해녀가 아닌 해남?! 평생을 대전에서 살다가 제주로 내려온지 5년째라는 임지웅 씨! 도시 생활에 지쳐 모든 걸 정리하려던 차.. 여행 왔던 제주바다에 매료되어 이주를 결심했다는 그. 물질이 좋아 온 제주지만 ‘해남’ 자격을 얻기까지는 숱한 노력이 필요했다는데. 겨울과 봄의 가교인 3월 무렵, 가장 맛 좋다는 ‘홍해삼’! 붉은 전설을 모시기 위해 아직은 차가운 제주바다를 유영하는 임지웅 씨를 에서 만나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엄마밖에 몰라, 애완닭 송이


별난 손님이 찾아온다는 일산의 한 편의점.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한 아주머니가 나타났다. 겉보기엔 평범한 모습. 하지만 제보자가 말한 별난 손님은 아주머니의 품속에 있다. 언뜻 보기엔 풍성하고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인가 싶었지만, 그녀의 품에 안겨있는 건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가 특징인 닭!! 항상 아주머니와 함께한다는 애완 닭 ‘송이’라는데... 오로지 아주머니밖에 모른다는 별난 녀석! 그런데 특이한 생김새의 닭이 송이뿐만이 아니라고.. 아주머니를 따라간 집 안에는 솜사탕 같은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폴리시와 흰 몸에 검은 꼬리가 포인트인 검은 꼬리 자보 등 다양한 종류의 닭이 무려 11마리. 입맛에 맞는 사료와 간식을 챙겨주시는 것은 물론 전용 공간 청소와 배변 뒤치다꺼리까지.. 닭들 돌보느라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아주머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닭 없이 살 수 없다는데.. 그중에서도 아주머니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건 역시 송이다!! 전용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른 닭들과는 달리 송이는 집안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물론 다른 닭들이 나타나면 도망가기 바쁘고 심지어 공격까지 서슴지 않는데.. 닭의 본능을 거스른 별난 닭 송이! 그 특별한 일상을  에서 소개한다. 


해시태그


▶ 교복이 뭐길래~


일본의 한 공립 초등학교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를 교복으로 채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학교의 교장이 직접 채택했다는 교복은 80만 원 상당의‘초고가’제품이라는데.. 정부와 국회에서까지 이 문제가 거론될 정도로 일본 열도를 떠들썩하게 만든 고가의 교복! 과연 일본만의 문제일까? 한때 브랜드 교복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고가 논란에 휩싸였던 우리나라의 교복. 요즘도 여벌의 셔츠 한두 개만 더 구입해도 30만 원을 웃도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학교 주관 구매, 무상교복 등의 대안이 마련되고는 있지만 그 또한 유명무실한 상황에 학부모들은 여전히 답답함을 호소하는데.. 이에 더욱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교복 은행’이라 불리는 교복 나눔 장터. 깨끗하게 입은 교복을 천 원대의 가격으로 재판매 하고 있는 곳이다. 매년 있는 행사지만,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교복 값에 찾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이곳. 행사 첫 날에는 맞는 사이즈를 고르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입장하기까지! 그렇다면, 이렇게 장만한 교복을 3년 내내 새것처럼 입을 수 있는 방법은? 경력 40년의 세탁 고수가 소개하는 교복 관리 비결! 교복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에서 소개한다. 


모닝핫클릭


▶ 소원 들어주는 돌의 비밀!


소문을 듣고 찾은 곳은 경남 밀양의 한 사찰. 이곳은 헤엄치는 물고기 형상을 한 돌부터 법당 한복판을 점령한 높이 5미터의 거대한 바위까지, 신비한 돌의 집합소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으니, 바로 ‘소원돌!’작은 불상과 함께 놓인 이 돌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해서 소원 명당으로 꼽힌다는데! 그런데 이 ‘소원돌’에는 특별한 법칙이 있다고 한다. 처음에 그냥 돌을 들어본 후, 기도를 한 후 다시 돌을 들었을 때 돌이 들리지 않아야만 소원을 이룰 수 있다는 것! 열심히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보는 사람들. 놀랍게도 처음에는 쉽게 들렸던 돌이 소원을 빈 후에는 잘 들리지 않는다는데.. 대체 무엇이 돌의 무게를 고무줄처럼 줄였다 늘렸다는 하는 것일까... 이에 제작진은 암석 전문가와 함께 돌에 성분을 확인하고 심리전문가를 통해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소원돌’에서 나타나는 신비한 현상, 과연 그 속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에서 파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