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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8회 모닝와이드 3부

봄이 스며드는 바다

방송일 2018.03.05 (월)
날


▶ 날
“1년 4개월 째 담장에 갇힌 차량”

부산 한 골목에 주차된 차량이 1년 4개월째 담장 속에 갇혔다?! 대체 무슨 사연일까? 승용차의 주인의 말에 따르면, 이 담장은 원래 없었단다. 하루 아침에 담장이 만들어졌다는 것. 그렇다면 누가 왜 담장을 쌓은 것일까? 알고보니 ‘땅 주인’이 자신의 사유지라는 이유로 토지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며 높이 1. 2m의 담을 쌓은 것이었다. 이로 인해 40년째 주민들이 사용했던 도로는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라는데. 마을사람들의 불편에도 불구하고 땅 주인이 도로를 폐쇄시킨 이유는 무엇일까? 이 사건 이전에도 사유지 위 도로를 둘러싼 땅 소유자와 주민들의 갈등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었다. 법적 분쟁은 물론 도로 폐쇄로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그렇다면 사유지 도로를 둘러싼 분쟁을 원만하게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건물주와 땅 주인의 갈등 속에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을 에서 취재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① 제보자는 고속도로에서 김포 시내로 빠져나가던 중이었다. 회전도로로 막 진입하는데 제보자 바로 앞에서 달리는 화물트럭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트럭 위에는 정체불명의 쇳덩이라 실려있었는데, 그 크기가 경차와 맞먹을 만큼 거대했다. 그런데 트럭이 회전구간에 진입하자 갑자기 왼쪽으로 빠르게 기울기 시작한 쇳덩이! 제보자는 후진도 전진도 못하는 상황에서 머리가 하얘졌다고 하는데.. 그 직후 펼쳐진 아찔한 상황을 에서 보여준다.

② 어느 날, 왕복2차선 시골길에서 몇 대의 차량들이 정체로 인해 서행하고 있었다. 잠시 후 갑자기 무언갈 결심한 듯 운전대를 꺾은 한 차량. 제보자의 뒤에 있던 차량 운전자가 역주행으로 앞지르기를 시도한 것! 하지만, 반대차로로 진입하는 순간 정상주행하던 오토바이 한 대와 충돌하고 말았는데..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충격으로 넘어졌음에도 역주행 차가 멈추지 않고 직진한 것! 이를 본 제보자는 불타는 사명감으로 뺑소니차를 뒤쫓기 시작했는데.. 과연 추격전의 결과는? 에서 보여준다.


미스터리 M


▶ 미스터리 M
“나무 뿌리로 뒤덮인 집”

충북 청주의 한 농촌마을에 수상한 집이 있다. 멀리서 보기엔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으로 뒤덮여 있는 집은 금방이라도 무엇인가 튀어나올 듯 으스스 한 분위기였는데... 그런데, 가까이서 보니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놀랍게도 나무뿌리들! 마당에 발 디딜 틈도 없이 모아둔 나무뿌리들로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는데 ... 도대체 누가, 왜 나무뿌리를 모으고 있는 걸까?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흙 묻은 나무뿌리를 제 자식 다루듯 소중하게 닦고 있는 백발의 할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365일 산에서 나무뿌리를 캐고, 닦으며 홀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 산에서 나는 산삼보다, 금덩어리보다 자신에게는 나무뿌리가 제일이라며 나무 뿌리를 모은지 벌써 40여 년이 됐다고 하는데! 집 안에는 나무 뿌리가 오천여개가 넘지만 절대 남에게 주지도, 팔지도 않는 다는 할아버지. 그는 왜 나무뿌리에 이토록 집착하는 것일까? 할어버지의 사연을 미스터리 M에서 공개한다. 


Mr. 진격의 드론


▶ Mr. 진격의 드론
“봄이 스며드는 바다”

바쁜 일상 속 우리가 미처 놓치고 있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와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새로운 시선에서 비로소 보이는 우리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담기 위해 ‘Mr. 진격의 드론’이 오늘도 나섰다. 이번 주 드론이 향한 곳은 봄이 시작된 남쪽. 부산에선 쌀쌀한 냉기를 뚫고 봄을 알리는 전령사 붉은 홍매화가 만개했다는데. 한편, 바다에도 붉은 꽃이 만개했으니~ 이른 아침, 울진항.  붉은 대게가 제철을 맞아 만선의 기쁨을 주고 있다. 질 좋고 값 좋은 대게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로 오랜만에 울진의 항구들은 설렘으로 북적이는데. 새로운 시작의 3월. 설렘이 가득한 현장은 이뿐만이 아니다. 전교생이 30명 남짓되는 작은 학교 후포동부초등학교. 어촌마을에 자리잡은 학교에 새 학기를 맞아 입학식이 열렸다. 올해 입학생은 단 3명. 새로운 친구들, 선생님과의 첫 만남으로 기대에 부푼 신입생들의 모습까지! 이 싱그러운 봄의 시작을 만나봤다.    


TV의료분쟁 차트


▶ TV의료분쟁 ‘차트’
“민영씨는 왜 깨어나지 못하나”

오랫동안 뇌수두증을 앓고 있던 30세 민영 씨. 뇌수두증은 뇌척수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는 것으로 관을 이용해 인공적으로 뇌척수액을 빼줘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영씨는 꾸준히 재활치료를 해 예전보다 건강이 많이 좋아졌었다는데. 그런데 올해 1월. 인공 관을 교체하는 수술을 하는 도중 문제가 발생했다. 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출혈이 생긴 것. 검사 결과 뇌에 피가 가득 차, 현재까지 회복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가족 측은 병원이 뇌출혈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48시간 동안 방치를 했기 때문에 민영 씨가 회복을 하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영씨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차트 읽어주는 두 남자’ 송형곤 응급의학 박사와 의사 출신의 의료분쟁 전문가 이용환 변호사가 이번 사건을 되짚어봤다. 


성화봉송


▶ 패럴림픽, 성화가 타오르다


1988년 이후 3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패럴림픽. 그 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첫 주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 체육학박사 이용로 씨.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마비가 된 그가 성화를 들고 걷는다. 입는 로봇의 도움을 받아 27년 만에 처음으로 걷게 된 것! 게다가 전 세계인의 소망을 담은 8개의 불꽃을 하나로 모은 합화식 후 첫 주자였다. 그를 필두로 8일 동안 800의 사람들이 총 80km를 달리게 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화 봉송!    여정의 시작을 모닝와이드가 함께 한다. 


화제


▶ 닥터 어벤져스
“1편 : 새학기 앞둔 고등학생 편”

3월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설레는 새 학기! 하지만 이제 막 고등학교에 입학한 여고생 송연수 (17)양은 요즘 아주 고민이 많다고 하는데. 그녀를 괴롭게 하는 건 최근 더욱 심해진 극심한 피로감 때문! 실제로 연수 양은 학교와 학원 수업, 독서실에서의 자율학습 등으로 아주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몰려드는 졸음과 피로감으로 제대로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는 상황. 그녀의 일상을 관찰해 보니 피로로 뻑뻑한 눈, 장시간 공부로 인한 몸의 통증 등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를 위해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운동치료사. 그리고 심리 분야로 이루어진 닥터 어벤저스가 평소 모습을 관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는데! 과연 그들이 왕진가방 속에 담은 솔루션이 무엇일지 확인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