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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70회 모닝와이드 3부

안희정 쇼크에 빠진 충청도

방송일 2018.03.07 (수)
현장줌인


▶ 위험한 등굣길

 
울산의 한 초등학교, 개학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해야 할 학교가 삭막하다. 학부모들이 집단으로 등교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다니는 통학로가 위험해 절대 아이를 보낼 수 없다는 입장! 통학로에 있는 공사현장에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추락사고가 우려될 뿐 아니라 통학로와 바로 붙어 있는 8차선 도로엔 대형 트럭이 70km 이상 달리는 데도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조경수만 있을 뿐이다. 또 학교 반경 300m이내 어린이 보호구역은 주·정차 차량이 차지하고 과속방지턱 또한 없었다.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와 통학로에 대한 안전시설 설치가 교육청과 지자체에 권고사항일 뿐이다 보니 예산부족,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핑계를 대며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 해당 통학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전문가들과 함께 점검해 보고 대책은 무엇인지 에서 들여다본다.


MCSI


▶ 오해가 부른 죽음


2008년 1월, 혼자 사는 60대 남성이 자신의 집안에서 참혹하게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부검결과 사인은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 경찰은 현장에 남아있던 담배꽁초와 타액에서 얻은 DNA를 토대로 수사에 돌입했다. 우선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을 미뤄 피해자의 집을 드나들 수 있는 면식범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우선 피해자의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던 7년간 교제를 한 여성과 선산을 놓고 소송을 벌이며 자주 드나들었던 친인척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두 용의자 모두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불일치했다. 경찰은 새로운 용의자를 찾기 위해 탐문을 하던 중 넉 달 전, 한 남성이 협박전화를 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전화번호는 담양의 한 공중전화의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변 CCTV를 확인해 오토바이를 타고 온 노란 우비를 입은 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남자를 추적! 그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대조한 결과, 범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의처증이 있던 피의자의 오해가 불러온 끔찍한 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공개한다. 


날


▶ 안희정 쇼크에 빠진 충청도


차기 유력 대권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8개월 간 4차례나 자신의 정무비서를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여성인권 중시를 내세우며 도내에 여성가족정책관을 만들고, 폭로 직전까지 ‘미투 운동은 성차별을 극복하는 과정이며 양성평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던 안 지사였기 충격과 배신감이 더 크다. 특히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충남도청 직원들과 도민들. 당혹감을 넘어 분노에 찬 그들을 만나 참담한 심경을 들어본다. 그리고 정치계에선 이례적이었다는 여성 수행비서 임용 등 이번 사태와 관련된 의문들을 취재해 본다.


별★그대


▶ 트럼펫은 내 운명


경기도 성남시의 한 미용실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 그 소리를 따라 들어가 보니 머리 손질을 하는 손님들 사이에서 트럼펫을 불고 있는 작은 소녀. 이 소녀의 정체는 트럼펫 신동 곽다경(10) 양이다. 미용사인 어머니의 가게에서 머리할 때 기다리기 지루한 손님들을 위해 멋진 트럼펫 연주를 선사하는 다경이. 동요, 가요, 재즈 등 장르 불문! 모든 곡을 자유자재로 연주할 수 있다고 한다. 다경이가 트럼펫을 처음 손에 잡은 건 2살 때였다. 우연히 풍물시장을 지날 때 본 고물 트럼펫을 손에 쥐어줬더니 소리를 너무 쉽게 냈다는 것이다. 그때부터 트럼펫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4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는 다경이. 그리고 배운지 7개월 만에 나간 대회에서 대상까지 받으며 뛰어난 실력을 보이고 있다. 이제 프로 연주자들과 함께 홍대 재즈클럽에서 공연도 펼치는 다경이는 트럼펫을 연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자를 꿈꾸는 트럼펫 소녀 다경이의 하루를 에서 만나본다. 


화제


▶ 빨래를 부탁해 먼지제로 세탁법


다가오는 봄철, 점점 높아지는 미세먼지농도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도 커진다! 특히 봄철마다 기승을 부리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옷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도 않는다. 이렇게 옷 사이사이에 박힌 미세먼지와 각종 오염물질은 각종 호흡기와 피부질환의 원인이 된다. 스타킹과 페트병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 제거하는 방법부터 세탁시 식초와 알코올을 이용해 먼지 제거하는 방법까지! 주부생활 27년차, 이순옥 주부를 통해 ‘먼지’ 걱정 없이 세탁하는 법을 모닝와이드에서 알아본다.


* 최은정 과학교육연구소
서울 강남구 삼성로51길 10-13 노빌리티빌리지 302호
science@ewhain.net

* 맑은누리(주)누리웰
☎ 02-716-5076 / http://mgnuri.com

[협찬 : 린나이 (가스빨래건조기)]

닥터오의 진료실


▶ 무서운 당뇨 합병증

 
절대 고칠 수 없는 병으로 알려져 있는 당뇨!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전 세계 인구 8.5%가 당뇨병 진단을 받았고, 7초에 1명이 사망, 30초에 1명이 다리를 잃을 정도로, 당뇨병이 암보다 더 위험한 질환이라고 보고하고 있다. 게다가 서구화된 식습관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환자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당뇨가 더 무서운 것은 초기에 잡지 못할 경우 합병증을 일으켜 삶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건강을 위협하는 당뇨,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이번 주 닥터오의 진료실에서는 ‘당뇨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 김진택 내분비내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협찬 : ㈜정원 (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