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8회 모닝와이드 3부
도대체 진짜가 뭐야
방송일 2018.03.20 (화)
눈길가는소식 ① 전화 한 통에 사라진 9억 단일 건으로는 역대 최대 피해 금액인 9억 원의 보이스 피싱 사기가 발생했다. 지난 달, 한 70대 남성이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 발신번호 '02-112'로 걸려온 전화에선 자신을 경찰과 합동 조사 중인 금융감독원 팀장이라고 소개했다는데. 상대는 으름장을 놓으며 통장이 범죄에 활용되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갖고 있는 돈을 모두 맡겨야 한다며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이에 70대 남성은 은행 5곳을 돌며 9억 원을 모두 송금한 것. 피해자는 발신번호가 경찰의 번호와 흡사했으며, 자신에게 겁을 주는 상대방의 말투에 속을 수밖에 없었다는데. 발신 번호를 조작해 9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과 예방법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② 아파트 복도의 화재경보기가 몰래카메라? 바로 어제, 해운대경찰서는 특수절도혐의로 일당 2명을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시계와 가방 등 8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의 범행이 처음이 아니었다는 것. 이들은 서울과 충남 아산에서도 고급 아파트를 돌며 총 5차례에 걸쳐 2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돌렸다는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화재감지기형 몰래카메라'. 화재감지기와 비슷하게 생긴 몰래카메라를 아파트 복도에 설치해 집주인이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장면을 촬영, 비밀번호를 파악한 후 절도에 이용한 것이라고. 더욱이 화재감지기형 몰래카메라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는데. 교묘한 수법을 이용한 절도 범죄를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당첨되면 수억번다? 강남아파트청약 구름인파 서울 강남 견본주택에 구름인파가 몰렸다. 개장 첫날만 1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려들었고, 오전 6시부터 이어진 줄은 도로까지 뻗쳐 나갈 정도였다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견본주택은 개포 8단지 아파트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인해 분양가가 시세보다 6-7억 가량 낮은 가격으로 책정돼 강남권에서는 당첨만 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어 ‘복권 청약’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결국 ‘부자들만의 잔치’, ‘금수저 잔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는데. 이는 정부가 분양가 9억 이상의 주택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집단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사실상 7억 이상의 현금조달이 가능한 자산가들만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상황. 현금 조달 능력이 부족한 무주택자들이 섣불리 나섰다가는 자칫 청약통장만 날릴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들만의 리그다”, “나랑 다른 세상 사람들 이야기네.”등의 상실감을 보이고 있는데.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을 에서 알아본다. ② 음주운전, 사고 내도 도망가면 그만? 방송인 이창명 씨가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016년 4월,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인도 위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자신의 차를 내버려 둔 채 달아났다가 21시간 만에 경찰서에 나타났던 것. 이 씨는 “평소 술을 못 마신다”며 음주운전을 부인했지만 당일 이 씨가 대리운전을 요청했던 기록 및 소주 2병을 마셨다고 증언한 응급실 진료기록 등의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 씨의 음주운전 의혹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 씨가 경찰서에 나타났을 때는 이미 21시간이 경과 된 후라 이 씨의 혈중 알콜 농도를 알 수 없었다. 이에 검찰은 마신 술의 양, 알콜 도수, 체내흡수율 등으로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 농도 추정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공식’을 적용해 이 씨를 기소했다. 하지만 대법원에서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합리적 의심은 들지만 술의 양이나 음주 속도 등이 측정되지 않아 음주운전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한 것.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제 음주운전하고 도망가면 된다는 거네.”, “도망가면 장땡인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판결로 불거진 법의 맹점과 앞으로의 음주 운전 사고에 미칠 영향을 함께 짚어본다. ③ 담배모양사탕, 동심 저해 논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이 금지된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체 3곳과 수입과자 전문판매점 4곳, 총 7곳을 적발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라 술, 담배, 화투 모양 등의 식품은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으로 지정되어있으며, 해당 식품은 국내 제조 및 수입 유통·판매가 금지되어있는데, 감시망을 피해 판매되고 있었던 것. 이번 식약처의 규제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만들게 없어서 담배모양으로 과자를 만드냐”, “저런 걸 만들고 파는 사람은 이 사회에서 어른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라며 담배모양 사탕에 대한 규제를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과 “저게 어린이 정서에 저해될 거라는 발상이 신기하다”, “그러면 마약 김밥, 마약 옥수수도 다 규제해야겠네” 등 과도하다는 입장으로 나뉘고 있는 상황. 논란이 되고 있는 담배모양 사탕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과 담배 모양 사탕이 실제로 어린이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지 에서 분석해본다. ‘오지’형 탐험기 ▶ 맨몸운동의 대명사, ‘철봉’의 재발견 본격적으로 시작된 봄! 우리의 오지형도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단련하러 나섰다는데. 이번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해봤을 국민운동, ‘철봉’에 도전한다! 단순 턱걸이만 생각하고 있었던 오지형 앞에 나타난 철봉의 고수는 철봉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360도 회전을 하고, 철봉에 매달린 상태에서 발만 움직여 공중을 걷는 듯 한 무중력 워크까지 선보이는데. 오지형이 고수의 팔에 대롱대롱 매달려도 끄떡없는 건 기본, 팔 사이에 사과를 끼워 넣은 채 그대로 박살내버리기까지! 화려한 묘기부터 어마어마한 팔 힘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그동안 알고 있었던 철봉은 모두 잊어라! 이번 주 에서는 철봉 운동의 새로운 변신과 오지형의 불타는 도전을 만나본다. 만담식객 ▶ 단순하지만 치명적인 식빵 최근 식빵을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증가하며, 우리 식탁에서 식빵을 만나는 횟수가 잦아졌다. 늘 먹던 기본 식빵에서 벗어나 여러 가지 색상에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식빵들이 등장하며 남녀노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데. 그렇다면 식빵은 왜 식빵일까? 식빵의 어원은 먹을 식(食)자에 포르투갈어로 빵을 뜻하는 ‘팡’이 더해진 것으로, 일본에서 ‘쇼쿠팡’이라고 불리다 일제 강점기 때 우리나라에 빵 문화가 전파되며 ‘식빵’이라는 명칭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식빵은 형태에 따라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데, 사각형 모양의 풀먼 식빵은 미국에서 기차를 발명한 조지 풀먼을 이름을 따서 유래했으며, 산봉우리처럼 부푼 모양이 특징인 식빵은 오픈 탑 식빵이라고 불린다. 식빵은 토스트, 샌드위치, 파니니 등 다양한 요리의 기본 재료가 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식빵을 용기로 활용하는 ‘파네 파스타’와 식빵 사이에 새우를 갈아서 넣고 튀긴 중국음식 ‘멘보샤’를 통해 식빵의 무한 변신을 만나본다. 또한 식빵하면 빼놓을 수 없는 토스터기의 발명과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수물자 확보를 위해 식빵을 잘라 파는 것을 규제했던 황당한 스토리 등 식빵에 얽힌 이야기를 에서 풀어본다. * 베어스덴 베이커리 -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23길 10-9 1층 베어스덴 베이커리 - 연락처 : 070-7648-0204 * 향미 - 주소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93 - 연락처 : 02-333-2943 * 세시파스타 -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3 - 연락처 : 070-4113-1965 한컷이슈 ▶ 사진? 그림? 도대체 진짜가 뭐야? 사물의 실제 모습과 똑같은 ‘그림’이 화제다. 실사 그림 종결자라 불리는 전숙영 씨(37)는 색연필 하나로 싱싱한 과일부터 전구와 가위 등의 생활용품까지 실물과 똑같이 그려낸다. 입체감은 기본이고, 사물의 명암까지 섬세하게 담아 실제와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는데. 놀라운 싱크로율 자랑하는 이 그림은 사실 숙영 씨의 안타까운 사연에서 출발했다고 한다. 원래 미술을 가르치던 전숙영 씨는 출산 후 어쩔 수 없이 일을 그만둬야만 했고, 삶의 활력을 잃고 우울증을 겪었다는데. 이 때 남편의 제안으로 그리게 된 것이 바로 실사 그림이었다고. 그림과 함께 삶을 되찾았다는 숙영 씨의 사연과 자꾸 봐도 감쪽같은 실사 그림의 세계를 에서 만나본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야채 바쁜 내 몸 건강을 살리는 가장 확실한, 그러나 지나치기 쉬운 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되는 모닝와이드 건강한 습관 만들기‘아침을 먹읍시다’ 캠페인! 아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송이진 리포터가 찾은 곳은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공원'! 이른 아침부터 공원에 활기찬 기운이 가득한 이유는 바로, 강남구민체육관 에어로빅 베테랑 주부들이 모였기 때문인데~ 더불어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잡은 62세 몸짱 장래오씨가 알려주는 하체운동법을 배워본다. 중년 건강의 열쇠는 무엇일까? '건강한 습관 캠페인-아침을 먹읍시다'에서 만나본다. * 강남구민체육관 (에어로빅) * 서초우면배드민턴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