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3회 모닝와이드 3부
만약에 라면이 없었더라면
방송일 2018.03.27 (화)
날 ▶ 최악의 미세먼지, 그래도 마스크는 No? 지난 주말, 꽃샘추위가 물러간 하늘엔 고농도 미세먼지가 몰려왔다. 특히 서울, 경기도 지역의 경우 2015년 관측 이래 역대 최악의 농도를 기록할 정도. 이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유지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연일 계속되면서 수도권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하며 공공부문 차량 2부제와 사업장 단축 운영 등을 시행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외출을 하거나 한강에 텐트를 치고 나들이를 가는 등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 없이 외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세먼지 피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불감증이 계속되는 이유는 실제로 몸에 미치는 영향이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라는데. 전문가들은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그 위험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나날이 심각해져가는 미세먼지와 그에 익숙해져 안전 불감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감히 헤어지자고?”도 넘은 데이트폭력! 지난 22일 피해자 김 씨는 자신의 SNS에 전 남자친구의 폭행으로 멍이 든 자신의 얼굴과 승강기 안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끌려 나가는 자신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김 씨는 “또 다른 데이트 폭력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해당 게시물을 올린 이유를 밝혔는데. 영상 속 김 씨의 모습은 처참했다.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김 씨가 옷이 벗겨진 채 끌려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것. 이웃주민의 신고로 가해자는 구속됐지만, 피해자 김 씨는 아직도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한다. 가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 동안에도 ‘처벌 받지 않게 잘 말해 달라.’며 연락을 해왔던 것. 김 씨는 눈뼈와 코뼈 골절에도 가해자나 가해자 지인이 찾아올까 두려워 입원치료조차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무서워서 이별 하겠냐”, “이제 이별도 SNS로 하는 게 안전하겠네” 등 데이트 폭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데이트 폭력의 실태와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② “우리는 미친개가 아닙니다” 최근 자유한국당 장제원 수석대변인이 김기현 울산시장 관련 수사를 두고 "경찰이 급기야 정신줄을 놓았다.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서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후 경찰들은 내부망을 통해 “돼지의 눈으로 보면 세상이 돼지로 보이고, 부처의 눈을 보면 세상이 부처로 보인다.”는 무학대사의 글귀를 들고 ‘항의 인증샷’ 릴레이를 벌이는 등 해당 발언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 경찰은 장제원 의원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지구대 앞에 해당 글귀를 적은 현수막을 붙이기도 했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14만 경찰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일부 정치 경찰을 겨냥한 것인데, 이를 경찰 조직 전체를 우롱했다고 몰아가며 선동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누리꾼들은 “국회의원 막말, 정말 지겹다.”, “고생하시는 경찰 분들 너무 마음 상해하지 마시라.”며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말로 대중의 마음을 얻는 정치인들의 언행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에서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전통 매사냥 도전기! 지금은 국내에 몇 명 없지만 오지형의 어린 시절엔 동네에 꼭 한 명씩은 있었다는 ‘매 사냥꾼’! 이번 주는 오지형이 옛 추억도 되새길 겸 전통 매사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지형의 도전을 이끌어줄 매사냥 고수, 이기복 씨는 30년 경력 자랑하는 응사로, 자신이 키우는 매 ‘바람이’와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이기복 씨의 팔을 딛고 매가 힘차게 날아오르면 목표물 사냥은 100% 성공! 하지만 이런 능숙함은 하루아침에 가능했던 게 아니라고. 매사냥은 매와 응사의 교감으로 이뤄지는 작업이기 때문에 사냥 전에 미리 친해지는 과정이 필수! 매사냥을 목표로 하는 오지형 역시 그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데. 야생에 익숙해져있어 사람의 손길이 낯선 매, ‘바람이’의 마음을 열어라! ‘바람이’와의 교감을 위해 1박 2일 동안 합숙 훈련에 들어간 오지형. ‘바람이’가 오지형을 응사로 인정하지 않으면 사냥 도중 산 속으로 도망쳐버릴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친해져야한다고. 과연 오지형은 ‘바람이’와 마음을 나누고 매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만담식객 ▶ 만약에 라면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 대표음식에서 둘째가면 서럽다는 음식, 라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라면의 역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흔히 일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시초는 중국에서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납면’이라는 음식이 청일전쟁 직후 넘어온 중국인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파가 되었고 여기에서 힌트를 얻은 일본의 한 식품회사가 닭뼈 육수 맛을 낸 ‘치킨라멘’을 내놓았는데, 이것이 바로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이다. 그리고 이에 영향은 받은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라면 기계를 들여와 1963년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하게 된다. 중국에서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정착했지만, 이제는 인스턴트 라면의 종주국이라 불릴 정도로 수출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에 걸친 라면사랑으로 인해 라면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우유콜라라면’이 소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 이를 개발한 트로트 가수 태진아 씨를 만나 우유콜라라면의 탄생 배경을 들어본다. 뿐만 아니라, 다슬기를 넣고 끓인 라면부터 검은색 마늘 기름을 넣은 쿠로마유 라면 등 변화무쌍한 라면의 세계를 에서 만나본다. * 라스타 - 주소 : 강서구 강서로 45라길 36번지 1층 - 연락처 : 02-6084-8573 * 외할머니 라면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73 - 연락처 : 02-312-6279 * 나고미라멘 - 주소 : 서울 마포구 홍익로 5안길 50 - 연락처 : 02-324-8545 유방암 예방법 ▶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힌 세계 여성 암 발병률 1위, 그리고 우리나라 여성 암 발병률 2위에 해당하는 질병은 바로 유방암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발병 연령이 기존 4-50대에서 2-30대 여성으로 점점 낮아지고 있어 전 연령대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는데. 특히 유방암은 뚜렷한 전조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으로 손꼽히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95% 완치율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가 검진이 중요하다. 이러한 유방암 자가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부산 해운대에서는 해마다 핑크빛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핑크 리본은 흔히 유방암의 상징으로 사용되는데, 1991년 미국 뉴욕에서 유방암 생존 환자들의 달리기 대회 당시 참가자들에게 핑크리본을 나누어준 것이 그 시작이라고. 유방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핑크빛 마라톤 대회와 유방암 예방법을 소개한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야채 하루의 시작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모닝와이드 건강한 습관 캠페인 ‘아침을 먹읍시다'! 건강한 아침을 들고 송이진 리포터가 찾은 곳은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당곡고등학교. 이른 아침부터 교내에서 들리는 소리가 심상치 않은데~ 이크, 에크! 독특한 구호와 함께 큰 동작으로 이뤄지는 이 수업은 바로, 당곡고에서 학생들에게 7년 째 가르치고 있다는 택견 시간이다. 더욱 특별한 건, 택견이 정규수업으로 이뤄진다는 점! 우리나라 전통무예를 전교생이 배우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데... 몸을 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아침식사! 당곡고등학교 학생들은 아침밥을 챙기고 있을까? 건강한 습관 캠페인-아침을 먹읍시다'는 오늘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