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85회 모닝와이드 3부
봄을 알리는 섬진강의 전설
방송일 2018.03.29 (목)
눈길가는소식 ▶ 눈길 가는 소식 ① 고성 산불 현장 28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번지면서, 화재 발생 지역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 등은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고, 약 11시간의 사투를 벌인 끝에 큰 불길을 잡고 현재는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번 화재로 축구장 면적 50여 배에 달하는 산림 40ha가 불에 탔고 주택과 공공건물 등 16채가 소실되는 등 그 피해가 큰 상황! 긴박했던 고성 산불 현장을 에서 찾아가본다 ② 도축장에서 달아난 500kg 암소 27일 새벽, 충남 서산의 한 도축장에서 소 한 마리가 탈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화물차에 실려 도축장에 온 암소를 차량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소가 난동을 부렸고, 급기야 사람까지 공격했다는데... 이 사고로 소에 받힌 77세 조 모 씨는 목숨을 잃었고, 또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 중인 상황! 이후 소는 도축장을 뛰쳐나가 도망쳤고, 조용했던 시골 마을 일대에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무게 500kg를 웃돌 정도로 거대한 몸집에, 흥분상태로 탈출한 암소가 자칫 또 다른 사람들을 공격할 가능성도 있어서 한 시라도 빨리 소를 찾아야 하는 상황! 사람을 공격하고 달아난 소는 결국 어떻게 됐을까? 이 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스모킹건 ▶ 사라진 아빠를 찾습니다 2018년 3월 16일, 아침에 집을 나선 진영이 씨(49세)가 사라졌다. 전 날 저녁, 딸에게 옆 동네로 향하는 버스 노선을 물어봤다는 아버지. 구직활동을 하고 있던 터라, 평소와 다름없이 면접을 보러 나갔겠거니 생각했지만 아버지는 그날 이후 홀연히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는데.. 한평생 정신이 온전치 못한 어머니와 딸을 돌보며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해왔다는 진영이 씨. 비록 집 안 형편은 변변치 못했지만, 묵묵히 가정을 지켜왔다고 한다. 제작진 추적 결과, 16일 아침, 집 근처 편의점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는 진영이 씨의 모습을 cc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과연 그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 160cm 작은 키에, 소아마비로 인해 걸음걸이가 불편했다는 아버지. 딸은 혹시, 아버지에게 불의의 사고가 생긴 건 아닐까 매일 잠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아버지가 사라진지 13일 째, 과연 진영이 씨를 찾을 결정적 을 찾을 수 있을까? 신기한 동물사전 ▶ 깊은 산속 수상한 거위 떼의 정체는? 수상한 녀석이 있다는 경북 경주시에 한 야산. 산 중턱에 있는 저수지에서 포착된 수상한 녀석의 정체는 바로 거위다. 게다가 한, 두 마리가 아니라 수십 마리의 거위들이 떼로 수영하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온 녀석들인가 싶은 그때, 갑자기 저수지에서 나와 일사불란하게 어디론가 가는 녀석들. 녀석들이 향한 곳엔 한 아주머니가 서 있었는데.. 수십 마리 거위떼의 주인이라는 정귀란 씨. 그녀에 말에 따르면 버젓이 보금자리까지 있는 녀석들이 벌써 한 달째 단체로 가출을 하고 있다는데.. 이유인즉, 지금이 일 년 중 딱 3개월만 알을 낳는 거위들의 산란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귀한 알을 지키기 위해 암컷이 알을 낳는 동안 수컷이 경계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밤에 잠도 자지 않고 보초를 서는 녀석들까지 있는데.. 멀쩡한 집을 놔두고 대체 녀석들은 왜 산속에 알을 낳는 것일까? 얼마 전 야생동물의 습격으로 소중하게 지키던 알을 잃었다는 거위들... 그때부터 시작된 거위들의 가출! 하지만 산엔 더 많은 천적들이 있기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는 아주머니. 알을 숨기는 거위들과 아침마다 알 찾아 산속을 누비는 아주머니의 숨바꼭질이 계속되고 있다는데... 과연 거위들의 알은 무사히 부화할 수 있을까? 귀한 알을 지키기 위한 거위들과 정귀란 씨의 일상을 에서 살펴본다. 나는 전설이다 ▶ 봄을 알리는 섬진강의 전설 지리산에서 내려온 맑은 물이 흐르는 섬진강! 봄꽃이 강변길을 장식할 무렵이면.. 주변 마을 곳곳에 의문의 돌탑이 생긴다는데?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정체불명의 돌탑들은 누가, 무슨 이유로 쌓은 것일까? 그런데.. 탑의 재료가 돌이 아니라는 마을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정체를 밝히기 위해 도착한 곳은 섬진강 민물과 남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망덕포구! 탑의 비밀을 푸는 열쇠는 섬진강 아래에 있다는 한 남자! 30년 가까이 망덕포구를 지켜온 운영호의 이성면 선장을 만났는데. 섬진강의 전설이라 불리는 그것은 잠수부가 직접 강으로 내려가야만 캐낼 수 있단다. 바다만큼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강 아래에선 잠수부의 고난이도 작업이 시작되고. 물로 들어간 지 30여분 후.. 크레인에 끌려올라오는 그물망에는 커다란 돌덩이들이 한가득이다. 배에 쌓여가는 섬진강의 전설은 바로, 벚꽃 필 무렵 가장 맛 좋다 하여 이름 붙은 ‘벚굴’! 일반 굴의 10배 되는 큼지막한 크기에 서너 배 이상의 영양가 자랑한다는 굴의 백미! 산란기 직전인 봄철에만 채취를 하기 때문에 이맘때 섬진강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데. 지리산 1급수와 바닷물이 섞인 청정수에서만 서식해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담백한 맛을 낸다고 한다. 봄향기 가득 머금은 벚굴의 맛! 에서 전남 광양의 망덕포구를 찾아가본다. *벚굴 구매 문의 청아수산 / 전라남도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51-2 061-772-4696 / http://www.chungasusan.co.kr 모닝핫클릭 ▶ 우리 동네 시크릿 가든 봄꽃이 만발하는 계절, 수많은 꽃들 가운데 유독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이 있다. 바로 일 년 365일 지지 않는다는 꽃이 그 주인공! 영상 속 진실을 찾아 간 부천의 한 미용실. 가게 입구를 장식한 화단은 물론, 내부 곳곳까지도 꽃들로 가득찬 모습. 이 꽃들에는 특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데... 그 비밀은 다름 아닌 머리카락?! 가게 안을 수놓은 꽃들이 모두 이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 더욱 놀라운 것은 꽃 뿐 아니라 가게 벽면에 걸린 풍경화들 역시도 머리카락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11년 전, 그냥 버려지는 머리카락이 아까워 만들기 시작했다는 머리카락 꽃. 그렇게 하나 둘 만들기 시작한 작품이 어느덧 100여점! 변질이 쉬운 머리카락의 특성상 습기와 볕을 차단하는 철통보완은 물론, 길이와 굵기에 따라서도 그 쓰임이 달라진다는데... 이렇게 선별한 머리카락은 무려 네 번의 탈색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작품의 재료로 쓰인다고. 그렇게 10년에 걸쳐 가꾸었다는 그녀만의 특별한 화원. 부천 미용실 속 활짝 핀 꽃들의 비밀을 에서 파헤친다! 화제① ▶ 닥터 어벤저스 “짠맛에 중독된 남자를 구하라”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맵고 짠 음식이 구미가 당기기 마련! 그런데 유독 짠 음식만을 고집한다는 한 남자가 있다. 세 아이의 아빠이자 작은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기영 씨가 오늘의 주인공. 평소에 자신만의 과자 상자를 구비해 놓고 틈이 날 때마다 과자로 허기를 채운다는데. 게다가 감자 칩을 식사대용으로 까지 종종 먹는 상황. 뿐만 아니다. 한가로운 시간에 매장에서 식사를 할 때조차도 짬뽕과 같은 나트륨이 가득한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데. 고된 일상을 마친 후 집에서 먹는 음식 또한 예외가 아니다. 보기만 해도 자극적인 닭볶음탕을 해먹기 좋아한다는 김기영 씨. 짜도 너무 짠 그의 식습관, 이대로 괜찮을까? 스트레스를 짠 음식으로 푼다는 사례자를 위해 닥터 어벤저스가 나섰다. 가정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외과로 이루어진 3인의 닥터 군단. 그들이 내린 처방은? 짠 음식에 중독된 남자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 공개된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의 시작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모닝와이드 건강한 습관 캠페인 ‘아침을 먹읍시다'! 건강한 아침을 들고 송이진 리포터가 찾은 곳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국악고등학교! 오늘 에서는 국악고 학생들의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바로, 중요무형문화재로써 깊은 가치를 지닌 '대취타' 공연! 태평소,나각, 나발, 용고, 자바라, 징까지 모두 여섯 종류의 악기를 국악고 취타대 학생들이 다룬다. 예로부터 임금의 행차와 군대의 행진에나 쓰이던 무게있는 전통 음악인 대취타의 소리는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되는데~ 매일 악기와 소리를 다루는 국악고등학교 학생들은 체력소모가 더욱 클 터! 아침을 먹어야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것 같은데~ 실제로 학생들은 아침밥을 챙기고 있을까? 한편, 아이를 둔 엄마들의 공통 고민,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야채를 맛있게 먹일 수 있을까?' 이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야채의 재발견 레시피 또한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습관 캠페인-아침을 먹읍시다'는 오늘도 진행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