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94회 모닝와이드 3부
돌아온 오빠들 신구 여심 스틸러 조용필 에릭남
방송일 2018.04.12 (목)
날 ▶ 고속도로를 덮친 ‘죽음의 쇳덩이’ 지난 1월 25일 저녁 7시 40분경, 경기도 이천시 중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한 차량으로 정체불명의 철판이 날아들었다.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은 중앙 분리대와 가드레일에 연달아 충돌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섰다. 하지만 운전자 차 씨(37)는 날아든 철판에 맞아 숨지고 말았는데.. 철판의 정체는 화물차의 완충역할로 쓰이는 ‘판스프링’. 어쩌다 달리는 차량에 2.5kg 판스프링이 날아들었던 걸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의 특성상, 사고 유발차량을 확인하기가 어려워 답보 상태에 빠졌던 수사. 그런데, 사건 발생 75일 만에 사고의 진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당시 통행한 1만 2천대의 차량을 추적하고 사고재현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끝에,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관광버스 운전사를 피의자로 지목했다. 바닥에 떨어져 있던 판스프링을 밟아 피해차량을 덮쳤다는 건데.. 하지만 버스 운전자는 하루아침에 가해자로 몰린 상황이 황당하기만 하다는 입장. 전문가들 역시, 버스 운전자가 사고원인을 제공하기는 했지만 ‘가해자’로 보기엔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다. 피해자는 있지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모호하기만 한데.. 신혼부부의 꿈마저 앗아가 버린 ‘고속도로 판스프링 사건’! 그 뒷이야기를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 모닝픽 ① 아파트의 진정한 품격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전주의 한 아파트 사진이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택배 기사님, 경비 아저씨, 청소 아주머니, 우체부 아저씨, 배달기사님을 위한 한 평 카페’라는 안내문구와 함께 차 한 잔을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담겨져 있는 사진! 최근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가 단지 내 택배차량의 지상 진입을 막아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와 대비되는 전주의 한 아파트가 화제가 된 것이라는데... 그렇다면 택배기사, 경비원, 청소부들을 위해 마련됐다는 이‘한 평 카페’, 대체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서 배려심 부족으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소식에 씁쓸해지는 가운데, 주민들의 존중과 배려로 만들어진 ‘한 평 카페’의 뒷이야기를 취재해본다. ② 여고 유리창 덮은 포스트잇 지난 8일,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창문이 포스트잇으로 뒤덮였다. 학생들이 포스트잇으로 이어 붙여 만든 문구는 다름 아닌 ‘미투’, ‘위드유’! 얼마 전 이 학교 졸업생들이 학창시절 몇몇 교사에게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다고 고백하자, 이에 후배들이 지지·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대체 이 학교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학생들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는 그동안 수업 도중 성적으로 발언을 일삼고, 학생의 엉덩이나 가슴을 툭툭 치거나 입술이나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을 일삼아 왔다는데... 이 같은 학생들의 고백이 줄을 잇자 학교와 교육청에서도 뒤늦게 전수조사한 뒤 특별감사에 착수한 상황. 학교로 까지 번진 미투 운동을 취재해본다. 연예뉴스 ▶ 돌아온 오빠들! 신구 여심 스틸러, 조용필, 에릭남 가왕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11일 진행된 기자간담회를 통해 50년간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한 조용필. 평양 공연 후일담은 물론 후배 가수들에 대한 생각 등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함께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컴백을 알린 에릭남은 조용필 처럼 오랜 시간 좋은 영향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남다른 배려와 매너로 1가정 1에릭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것에 대한 소감도 함께 전한다.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여심스틸러 조용필, 에릭남을 만나본다. 나는 전설이다 ▶ 소나무의 전설을 찾는 약초 부부 강원도 양양의 5일장, 이곳에 소문난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약초를 파는 ‘잉꼬부부’?! 매일 아침 두 손 꼭 잡고 산으로 향한다는 금슬 좋은 그들! 전성진(66) 윤광옥(63) 부부의 좌판에는 직접 채취해온 약초들이 한가득 쌓여있고.. 정성스레 캐온 만큼 모두 귀한 약초들이지만, 싹이 돋기 시작하는 이맘때 가장 으뜸인 약초가 있다고 한다. 부부와 함께 ‘산이 내린 보약’이라는 소나무의 보물을 찾아 산으로 향하는데. 각종 산나물부터 만개한 벚꽃나무까지 눈, 코, 입 모두 즐거운 봄 산행이건만, 정작 부부가 찾는 약초는 보이질 않는다. 소나무에 기생해 자라면서 송진, 피톤치드를 양분으로 섭취하기 때문에 우리에겐 ‘전설’로 불리는 약초이지만.. 반면 소나무엔 치명적이라는 보물의 정체! 그것은 바로, 소나무를 휘감으며 자라는 담쟁이덩굴 ‘송담’이다. 특히 수분이 줄기로 오르기 시작하는 초봄에 효능이 좋아, 지금이 채취할 수 있는 황금기란다! 그들은 과연 대물 송담을 발견할 수 있을까? 에서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양양의 산으로 떠나본다. * 심마니 팔복이 / 강원 양양군 양양읍 남문로 18-13 / 033-671-0021 신기한 동물사전 ▶ 사고뭉치 이구아나와의 기막힌 동거 봄기운이 완연한 제주에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집중시키는 사람이 있다. 평범한 외모의 박용권 씨! 그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는 바로 어깨에 있는 이구아나 '돈많이'때문이다. 우락부락한 외모에 약 150cm에 육박하는 우람한 덩치를 자랑하는 녀석! 카리스마 뚝뚝 떨어지는 생김새와는 달리 낯선 사람들이 만져도 온순한 성격이라는데.. 하지만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사고요, 녀석이 지나간 곳엔 온전한 것이 없다고.. 게다가 요즘엔 예민해져서 밥도 잘 먹지 않고 공격징후를 보이기까지. 이런 ‘돈많이’ 때문에 아저씨의 고민은 깊어지기만 하는데.. 직장 때문에 타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저씨. 가족도, 친구도 없는 타지생활이 많이 힘들었다고.. 그러던 중 우연히 입양하게 된 ‘돈많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한다. 내년이면 다시 가족들이 있는 광주로 돌아가게 된다는 아저씨. 하지만 가는 곳마다 사고를 치고 점점 난폭해지는 ‘돈많이’에 대한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고.. 다시 온순했던 ‘돈많이’로 돌아갈 수는 없을까? 사고뭉치 이구아나와 아저씨의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고고고 (찾고 뛰고 파헤치고) ▶ 대한민국 쓰레기 대란! 4월 첫 주, 봄바람과 함께 여기저기 핀 꽃잎보다 더욱 거센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일어났다. 어느 날 갑자기 폐비닐, 플라스틱, 스티로폼은 안 가져가겠다고 선언한 재활용업체들 때문! 이번 논란의 원인은 중국의 재활용품 수입 금지 조치 때문이라는데.. 과연 그 이유만일까? 요원 채희선이 재활용업체를 찾아가 재활용 선별을 직접 하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낱낱이 파헤쳐본다. * 출연자 : 유투버 채희선 화제① ▶ 내 손으로 지키는 우리 집 안전 지난해, 경주에 이어 포항을 뒤흔든 강력한 지진사태! 이로써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실감케 했는데... 지진뿐 아니라 화재 등 끊이지 않는 각종 사고로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경각심 또한 높아진 상황.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 볼 기회가 잘 없기 때문에 집에 둔 소화기의 사용방법조차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이들을 위해 마련된 곳이 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이 바로 그곳. 각종 재난 상황을 장소별, 상황별로 경험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에 따른 안전기구 사용법까지 배울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아이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엄마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데.... 이렇듯 부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엄마들! 그 중 항상 생활 속 안전을 실천하고 있다는 현주 씨의 일상을 살펴봤다. 외출 전 다시 한 번 전기, 가스를 확인하라는 현관 앞 안전 문구부터, 위급 상황에 대비한 생존가방까지! 이런 그녀가 꼭 챙겨보는 것이 있다는데, 바로 ! 각 재난별 행동요령을 상황에 따라 안내해주는 것은 물론, 위치 서비스를 이용해 지역별 사고 소식, 재난대비시설까지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사고! 시민들을 위한 안전백서를 에서 소개한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의 시작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모닝와이드 건강한 습관, 아침을 먹읍시다. 건강한 아침을 들고 홍운경 리포터가 찾아간 곳 어느 서울의 노량진 학원가. 꿈에 대한 열정이 숨 쉬는 곳! 노량진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사와 입시생들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아침을 먹읍시다 캠페인이 찾아갔다. 한편, 건강한 동안 피부를 만드는 페이스 요가 비법을 배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