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799회 모닝와이드 3부

온라인을 점령한 매크로

방송일 2018.04.19 (목)
날

▶ 온라인을 점령한 매크로

최근 포털 댓글 조작 사건, 이른바 ‘드루킹 사건’ 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드루킹’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김모 씨(49세)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경공모(경제적 공진화 모임)’ 카페 회원들과 정부를 비방하는 댓글을 조작한 사실이 밝혀진 것. 이들이 여론 조작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번의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매크로’ 덕분이다. 실제 이들은 매크로를 이용해 불과 2분 30초 만에 댓글 하나 당 600개의 ‘공감’을 클릭한 걸로 밝혀졌다. 본래 매크로는 업무의 효율과 편리성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대학교 수강신청, 공연 예매, 명절 기차표 예매 등 실생활에서도 비일비재하게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온라인 상에서 악의적으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 ‘드루킹 사건’ 과 같이 댓글을 조작해 여론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경쟁 업체를 비방하는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건데. 관련 업자의 말에 따르면 500만원이면 매크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고 한다. 조작된 정보들 속에서 무엇을 믿고, 믿지 말아야 할지 불분명한 상황인데. ‘드루킹 사건’을 통해 들여다본 온라인 조작 실태를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앞에서는 ‘최상의 서비스’ 뒤에서는 ‘승객 조롱’?!
지난 14일, 저가항공사 에어부산의 한 승무원이 개인 SNS에 승객을 조롱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승무원은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한 승객들의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all same 빠마 fit (feat.Omegi떡 400 boxes)'이라고 적었고 게시물에는 에어부산 동료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이 “브로콜리 밭 같다” “중국 노선인가, 모두 아줌마” 등의 동조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졌는데...  비난이 거세지자 항공사 측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글까지 올라오며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승객 조롱’ 논란에 휩싸인 에어부산에 관한 이야기를 취재해본다.

② 도심 한복판에 나타난 멧돼지 2마리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야생동물 출몰 소식! 이번엔 인천의 도심에 멧돼지 2마리가 출몰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멧돼지 한 마리가 달리던 차에 치여 숨지고 만 상황! 하지만 놀라운 건 그 다음이었다. 남은 한 마리가 도망을 가기는 커녕 죽은 멧돼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다 구조대에 의해 포획된 것인데.. 각각 무게가 100kg가 넘을 정도로 커다란 멧돼지 두 마리. 사건 장소 인근에 인접한 산도 없고, 멧돼지 사육 농가도 없는 상황이라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건지 의문이라는데! 특히 봄철에는 멧돼지가 예민해지는 시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도심 한복판에 출몰한 멧돼지 소동을 취재해본다.  

나는 전설이다

▶ 백발백중! 울돌목의 뜰채 사냥꾼 

세차게 흐르는 물살이 요란한 울음소리를 내는 곳, 전라남도 울돌목! 동양 최대 유속을 자랑하는 이곳에 4월이면 불현듯 나타나는 전설이 있으니.. 진도대교 아래 갯바위, 사나운 물살 앞에 선 남자 박양호(59) 씨! 그런데.. 전설이라 불리는 그가 손에 든 건 달랑 뜰채 하나뿐? 가만히 서서 바다를 노려보던 양호 씨. 별안간 뜰채로 바다에서 무언가를 건져 올리는데! 보고도 믿기 힘든 광경에 구경꾼들 입이 떡~ 벌어지고. 팔뚝만한 몸집 뽐내며 뜰채 안에서 파닥이는 것은.. 다름 아닌 숭어?! 거센 물살을 거스르며 키운 단단한 살집 덕분에 더욱 쫄깃한 식감을 낸다는 울돌목 숭어. 특히나 보리 이삭이 필 무렵 잡히는 숭어는 그 맛이 일품인지라, ‘보리숭어’라는 이름까지 얻었다는데. 보리숭어를 뜰채 하나만으로 바다에서 척척 떠내는 양호 씨! ‘울돌목의 전설’이라는 별명을 입증하려는 듯, 커다란 통 하나를 순식간에 채워 가는데. 마을에서 내려오는 전통 어로방식인 뜰채잡이는 기술도 기술이거니와, 힘과 체력까지 받쳐줘야만 하는 고된 작업이란다. 때문에 함께 뜰채잡이를 하던 동료들은 하나 둘 울돌목을 떠나가고.. 이젠 양호 씨가 마을의 유일한 뜰채꾼이 되었다는데. 전통을 이어가고자 12년째 홀로 울돌목을 지키고 있는 그를 에서 만나본다.

* 명량주막 / 전남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 010-3691-3740

신기한 동물사전

▶ “동생이 생겼어요!” 딸 부잣집 별난 늦둥이들

서울시 도심 아파트 사이에 자리 잡은 한 공원. 이곳에 사람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는 가족들이 있는데.. 겉보기엔 평범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가족들의 뒤를 졸졸졸 따라오는 녀석들. 가늘고 긴 각선미 자랑하는 다리와 맑은 눈망울을 가진 녀석들의 정체는 바로, 유산양! 금이, 은이라는 이름까지 있는 이 녀석들은 딸만 넷 있는 아저씨의 늦둥이들이라는데... 녀석들이 생활하고 있는 곳은 기암절벽도, 농장도 아닌 아파트다. 딸부잣집 막내답게 애교로 무장한 금이와 은이. 가족들 중에 특히 녀석들을 아끼는 사람이 있다는데 바로, 이 집의 원조 막내딸 민정이(10살)다. 평소 동생을 갖고 싶어 했다는 민정이. 언제나 시선이 금이와 은이에게 향해있는 것은 물론이고, 녀석들에게 우유를 먹이고 산책용품 챙기는 일까지 척척! 이런 민정이의 마음을 아는 건지 녀석들도 민정이의 말을 잘 듣고 따른다는데..  탯줄도 채 떨어지지 않을 때 집으로 왔던 녀석들이 요즘은 어찌나 건강한지 하루가 멀다 하고 말썽을 피우는 중이란다. 녀석들의 울음소리도 점점 커지고 기분 좋으면 방방 뛰어대는 통에 더 이상 아파트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상황. 과연 녀석들은 가족들과의 행복한 동거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딸부잣집의 늦둥이 육아일기를 에서 소개한다. 

고고고
(찾고 뛰고 파헤치고)

▶ 아이와의 TV전쟁,‘10분만!’

집 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빠? 엄마? 바로 TV다! 만화영화에 빠진 우리아이들에 대한 고민은 10년이나 지금이나 시대불문! 그런데 이 고민이 ‘10분만’ 이라는 약속 하나면 해결 된단다. 과연 진짜일까? 에서는 이번 실험으로 아이들과의 ‘약속’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아이들에게 약속이란 어떤 의미인지 전달한다.   

화제①

▶ 스스로 지키는 어린이 안전!

각종 재난과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재난 대응 역량이 부족한 아이들은 무방비로 위험에 노출되기 일쑤! 어린이집에서는 매달 8시간씩 안전 교육을 하지만, 이론 수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하는데. 이런 아이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송파 안전 체험 교육관’. 국내 최초의 종합안전교육관인 이곳에서는 지진, 화재에 대비한‘체험형’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선박·비행기·철도 등의 대형 교통수단을 그대로 재현해둔 모형에서 단계별 안전 수칙을 배우고, 아이들이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실내 위험에 대비하는 생활 안전 교육, 응급처치교육까지 받을 수 있다는데.. 한편, 체험관을 찾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소방 안전 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집, 학교 등 안전 교육을 원하는 곳에 소방관들이 직접 방문해 소화기 작동은 물론, 실감 나는 화재 대피 훈련까지 진행! 아이들이 더 빠르고 쉽게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데!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어린이 안전 교육정보를 에서 소개한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SBS모닝와이드 대국민 캠페인!  오늘 가 찾은 곳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영등포 아리수정수센터! 물이 보약이라는 말도 있듯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곳에서는 하루 45만톤의 물을 정화시켜 시민들에게 건강한 물을 제공하고 있다는데.. 봄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직원들. 과연 아침식사는 잘 챙겨 먹고 있을까? 아침을 먹으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는 SBS모닝와이드 대국민 캠페인 아침을 먹읍시다!에서 그 현장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