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02회 모닝와이드 3부
옥심할매, 섬에 나 혼자 산다!
방송일 2018.04.24 (화)
날 *해당 코너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다 ▶ ‘농약 고등어탕’으로 마을 발칵, 대체 왜? 조용하던 경북 포항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22일 오전, 음식물에 농약을 넣은 혐의로 60대 여성 A씨가 경찰에 검거된 것. 범행은 같은 마을 주민 B씨가 마을 공동취사장에 있는 고등어탕을 맛보면서 드러났다. 마을 축제 준비를 위해 전날 끓여둔 고등어탕의 냄새가 이상하자 손으로 찍어 맛을 본 B씨는 바로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는데. 다행히 B씨는 음식물을 삼키기 않아, 위험한 상황은 피할 수 있었지만, 만약 이를 마을 주민이 모두 나눠먹었다면 끔찍한 참변을 겪을 수도 있었던 상황. 이에 마을 주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3년간 마을에서 부녀회장을 지내다 최근 돌연 사퇴했고, 마을 사람들과의 갈등 때문에 이번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는데. A 씨의 범행 동기를 살펴보고,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농약 범죄 사건의 공통점과 계속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 베댓 ① 갑질 이은‘무관세 통관’의혹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논란에 이어 이번엔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무관세 통과 의혹이 거론됐다. 해외에서 구입한 개인 물품을 대한항공 회사 물품으로 표기하거나 면세 품목인 항공기 부품으로 둔갑시킨 후, 직원들을 통해 국내로 반입했다는 증언이 이어진 것. 증언에 따르면 해외 지점에서 항공기로 물품을 보내면, 지상직 직원들이 받아 정상적 세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물품을 조 씨 자택으로 배달한 것이라는데. 총수 일가들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통해 전달 받은 물품 종류는 가구나 의류 뿐 아니라, 딤섬, 망고, 초밥 등 식품까지 다양하다고. 이에 지난 21일, 관세청은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자택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대한항공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누리꾼들은 “항공기 택배, 진짜 대단하다.”, “나 같은 서민도 600불 넘으면 자진신고하고 세금 낸다.”며 조 씨 일가의 도 넘은 행태에 분노하고 있다. 한진그룹 일가의 밀수 의혹 정황을 살펴보고, 증언을 토대로 이 같은 탈세 혐의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지 에서 짚어본다. ② 인천 초등생 살해 사건, 그 후 1년 지난 20일에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의 주범 김 양에게 징역 20년, 공범 박 양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 검사가 최종 의견을 밝히며 꿈도 펴보지 못한 채 무참히 살해당한 피해 아동과 유가족의 삶을 고려해 판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하자, 공범 박 양이 검사를 향해 “개XX”라는 욕설을 해 또 한 번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날의 충격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있다. 사건 이후 피해자와 가해자 가족은 해당 아파트를 떠났고, 인근 초등학교와 아파트 사이에는 등하교시간에 학생들만 드나들 수 있는 쪽문이 생기고, CCTV도 4대가 추가 설치되었지만 여전히 인근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외지인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면 경계하게 되고, 아이들 하교 시간에는 꼭 데리러 가는 등 사건의 트라우마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는데.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불안에 떨고 있는 이유를 에서 분석해본다. ‘오지’형 탐험기 ▶ 생태계 교란종, 배스를 잡아라! 흩날리는 봄꽃에 마음 설레는 4월! 그런데, 이맘때만 되면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곳이 있다? 고요하고 잔잔해 보이기만 하는 호수 아래에서 그야말로 ‘사투’가 벌어지고 있다는데. 바로 생태계 교란종으로 악명 높은 ‘배스’의 산란기를 맞아 배스 퇴치 작전이 펼쳐지기 때문! 1998년 교란어종으로 분류된 배스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을 모조리 잡아먹는데다, 천적이 거의 없는 최상위 포식자이기 때문에 해마다 퇴치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는데. 하지만 배스는 눈이 밝고 소리에 예민하며 행동이 민첩할 뿐만 아니라 후진을 할 줄 아는 몇 안 되는 어종 중 하나로, 그물과 낚싯줄에 매달린 미끼 정도는 가볍게 피해하기 때문에 퇴치 작업이 만만치 않다. 요리 조리 잘도 피해가는 배스를 잡기 위해서는 직접 물속에 잠수해, 배스가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어창을 이용해 잡아야 한다.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든 오지형! 배스 퇴치에 나선 그 치열한 현장을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만담식객 ▶ 밥상에도 봄이 온다 - 남북정상회담 D-3, 북한음식을 찾아서 - 다가오는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 무려 11년 만에 이뤄지는 회담인데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의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다는 점에서 큰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며, 이번 주 에서는 북한의 밥상을 들여다본다. 과거 힐러리 클린턴은 “가장 오래된 외교수단은 음식이다”라며 외교 석상에서의 음식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 실제로 음식은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주고, 해당 음식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일상적인 대화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남북 외교석상에서의 음식을 되짚어보면 ‘평양온반’을 빼 놓을 수 없다. 평양온반은 우리의 국밥과 비슷한 음식으로, 따뜻한 국물에 갖가지 고명을 올린 후 마지막으로 정갈한 녹두전을 올려 완성한다. 이는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접받았던 음식이자, 최근 평양을 방문한 대북특사단의 식탁에도 올라와 다시 주목 받은 바 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남한의 답례만찬 음식은 전주비빔밥으로, 남한의 궁중요리를 궁금해 하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말을 기억해 준비한 것이라는데, 북한에도 물론 비빔밥이 있다. 전주비빔밥과 비슷한 ‘해주 비빔밥’이 북한의 명물로 손꼽히는데, 고추장을 곁들이는 우리의 전통 비빔밥과는 달리, ‘간장’으로 양념하는 것이 특징! 한편, 북한에서도 우리나라처럼 길거리 음식이 잘 발달해있는데, 그 중 두부밥은 두부를 튀긴 다음, 그 속을 밥으로 채우고 양념을 올려 만든 것인데,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어 서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몰랐던 북한 음식의 맛과 이야기를 에서 풀어본다. * 능라밥상 - 주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5길 42 - 연락처 : 02-747-9907 * 백두산냉면 - 주소 :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 539-5 - 연락처 : 010-5816-0226 시골 스타 그램 ▶ 옥심할매, 섬에 나 혼자 산다! 여수터미널에서도 두 번 배를 갈아타가며 꼬박 1시간 뱃길 끝에 도착한 작은 섬! 이 섬엔 단 한 명의 주민, 장옥심 할머니가 살고 있다. 섬 처녀가, 섬 아낙이 되고- 섬 할매가 된 86년.?오늘도 서울 사는 자식들을 위해?기쁜 마음으로 미역을 말린다는 옥심 할매의 '추도 싱글라이프'를 함께한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오늘 홍운경 리포터가 힘차게 아침을 전해주러 간 곳은 바로 일산에 위치한 ‘ㅇ’ 수족관! 이곳에서는 바다 동물과 더불어 다양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는데. 요즘 한창 봄맞이 동물들을 챙겨주랴, 곧 있을 가정의 달을 맞아 누구보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육사와 직원들을 위한 활기가 넘치는 그 현장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 [ 코인 미디어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