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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2회 모닝와이드 3부

다비드의 눈물

방송일 2018.05.09 (수)
날

▶ 침묵의 살인자, 라돈침대 

최근 이름만 대면 알 법한 유명 침대 브랜드의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 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친환경 소재의 매트리스로 음이온이 발생한다는 점을 내세운 4개의 제품에서, 우라늄과 토륨 등 라돈을 방출하는 물질이 섞여 있었던 것. 문제의 ‘라돈’은 눈에 보이진 않으나 방사능을 내뿜는 물질로 세게 보건기구에서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실제 국내 전체 폐암 사망자의 12.6%는 실내 라돈이 사망의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어린 아이일수록 외부발암물질에 노출됐을 때 암 발생 위험도가 훨씬 높기 때문에 더욱이 위험한 상황. 일파만파 퍼지는 상황에, 해당 브랜드 측은 지난 8일 문제가 되는 제품에 대해 리콜 조치에 나섰지만, 이미 수년간 제품을 사용해온 이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토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로운 물질 검출이 침대뿐만이 아닐 수 있다며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인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집에 침투한 침묵의 살인자! 보이지 않는 공포의 실체를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다비드의 눈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이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미술대학의 누드크로키 수업 중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문제의 사진. 그 속엔 남성 모델의 나체와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드러났는데. 남성 모델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댓글까지 더해져 해당 커뮤니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높아진 상황. 학교 측의 미진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자 해당 대학은 경찰에 의뢰해 유포자 수색에 나섰는데. 한편 피해 모델은 “아르바이트 차원으로 했던 일에 얼굴이 공개돼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 땅을 떠나고 싶다”는 심경을 토로했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할 누드크로키 수업에서 일어난 몰래 카메라 사건, 그 뒷이야기를 모닝픽에서 취재한다.

② 마카롱이 뭐길래?!
*해당 코너는 제작진 요청으로 VOD 서비스 불가합니다 
 
③ 강아지 구한 택배기사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한 cctv 영상! 한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타는 순간 함께 있던 강아지가 타지 못한 채 문이 닫혀버린 것. 강아지의 목숨이 위험했던 일촉즉발의 상황! 이때, 한 남자가 몸을 던져 목줄을 끊은 덕분에 강아지는 무사히 구조되었다. 강아지를 구한 이는 때마침 아파트에서 근무 중이던 택배 기사 최재일 씨. 매일 착용했던 장갑에 구멍이 났을 정도로 위급했던 상황에 아직도 아찔하다는데. 하지만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해하는 최재일 기사.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답십리 유모차 사건’, 1년 전 소화기를 이용해 주택가의 화재를 진압했던 택배기사까지.. 남다른 용기와 순간적인 기지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택배기사를 두고 ‘택배 영웅’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강아지를 구한 택배기사의 이야기를 모닝픽에서 소개한다. 

나는 전설이다

▶ 거친 사나이들의 ‘대어’ 사냥!

소식을 듣고 달려간 곳은 파도 거세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포항 앞바다. 집채만 한 파도에 맞서 바다 사냥을 준비 중인 세 남자를 만났는데. 일명 ‘전설 삼총사’,  박근영, 차동훈, 이찬용 씨다. 삼총사의 낚시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장비부터 사뭇 비장해 보이는데. 전신을 감싸는 잠수 슈트부터 조끼, 장갑, 신발.. 그리고 헬멧까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서보지만, 서 있기도 힘든 파도 앞에서 낚싯대를 던질 수나 있을지 걱정이 앞서고. 게다가 그들이 노리는 타겟은 길이 1m를 넘기기도 한다는 대어 중의 대어! 바다의 폭군으로 불리는 ‘농어’이다. 파도를 따라 갯바위로 몰린 먹이 떼를 노리는 농어의 특성을 활용한다는 삼총사. 물거품 탓에 농어의 시야가 흐려져 큰 녀석을 낚을 가능성이 커진다는데. 그렇게 몰아치는 파도를 정면으로 맞아가며 낚싯대를 던지던 그들.. 돌연 바다에 뛰어들어 목만 내놓은 채로 낚시를 이어가고! 본 적 없는 독특한 낚시법은 수영과 낚시를 결합한 익스트림 스포츠, ‘락쇼어’ 낚시법이란다. 워낙 큰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만큼, 전설 삼총사가 국내 유일무이 락쇼어 낚시꾼이라는데. 전설 삼총사는 과연 농어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낚시꾼들 사이에서도 잡기 힘들기로 이름난 농어! 그 농어를 노리는 거친 사나이들을 에서 만나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거대한 막내딸, ‘꿀순이’는 못 말려

경기도 양평에 조용한 마을.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한 식당에 매일 출몰하는 수상한 녀석이 있다는데...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녀석의 정체는 흑돼지?! 집체만한 몸집의 이 녀석은 식당 주인 최우영 씨(53세)의 애완 흑돼지라고. 올해로 6년째, 아주머니와 동고동락하고 있다는 ‘꿀순이’. 덩치는 산만하지만 아주머니 옆을 졸졸 따라다니는 애교쟁이란다. 처음에는 꿀순이를 멧돼지로 오인한 손님들이 신고를 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이제는 식당의 마스코트가 된 꿀순이! 녀석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손님들이 생겼을 정도라고. 그런데! 최근 아주머니에게 큰 고민이 생겼다는데.. 바로, 틈만 나면 픽픽 쓰러져서 일어날 생각을 안 하는 꿀순이 때문! 날이 갈수록 몸무게가 불어가는 탓에 한 걸음 떼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데.. 이러다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주인아주머니와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한 토종 흑돼지 꿀순이의 다이어트 프로젝트!! 바람 잘 날 없는 부녀의 동고동락기를 에서 들여다본다.
  
시골 스타그램

▶ 육지해녀 임봉순

창녕 ‘우포 늪’에 아침 안개가 사라지고 해가 떠오르면 늪을 헤매는 할매가 있다. 바닷가에서나 볼 법한 해녀수트까지 차려입은 임봉순 할매(68세). 늪을 헤매며 논고둥이나 다슬기를 잡는다. 늪에 살던 논고둥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함께 일하던 아지매들까지 떠났지만 봉순 할매는 40년 넘는 세월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았다. 우포늪의 마지막 육지해녀다. 잡이가 시원찮은 탓에 요즘은 평생 한 적 없던 밭농사까지 하며 여전히 하루를 바삐 보낸다. 이제 그만 집에서 편히 쉴 법도 하건만 1분을 초단위로 쪼개가며 열심히 사는 게 좋다는 할매에게는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데. 늪 바닥을 거침없이 휘젓고 살아온 봉순 할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서울단신

▶ 남산 골목길의 비밀!  

도심 한복판에 캐릭터 군단이 떴다! 뽀로로, 코코몽, 반지 등..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만화 속 캐릭터 들이 한자리에 모이는‘2018년 캐릭터 페스티벌’.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골목에는 높이 2미터의 대형 로봇 태권브이를 비롯해 추억의 만화 속 모형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번화가 뒤편에 숨은 이 특별한 풍경의 골목길의 이름은‘재미로’. 450미터 남짓의 골목길 전체가 만화와 관련된 체험장이다. 직접 그림을 그려 만화책을 만드는 공방은 물론 캐릭터 인형 만들기까지 체험 가능! 알뜰하게 체험을 마치고‘재미로’골목길의 끝에 다다르면 만화의 성지로 불리는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가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 쿠키 만들기, 어른들을 위한 피규어 전시 등의 다채로운 활동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남산 골목길에서 펼쳐지는 만화의 세상, 와 함께 떠나보자! 

* 재미랑 문의 / 02-779-6107
*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 / 02-3455-8341~2 / www.ani.seou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