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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15회 모닝와이드 3부

쉿! 지금은 ASMR시대!

방송일 2018.05.14 (월)
날

▶ 새 아파트에 날아든 벌레 떼, 가구 때문?

지난 1월, 입주를 시작했다는 화성의 한 신축아파트. 입주민들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출발에 행복감만 가득했다는데. 그러나 입주를 시작하고 보름 뒤부터 집 곳곳에서 의문의 벌레 떼가 목격되기 시작했다. 1000세대 중 한 두 세대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은 250여 세대로 피해가 확대된 상황. 벌레를 치우는 게 하루 일과가 되어버릴 정도라고. 제작진과 현장에 동행한 방역업체에 따르면 현재 발견된 벌레의 정체는 ‘혹파리’로 추정되며, 전문가에 따르면 ‘혹파리’가 집 안에서 발견 될 경우, 주 먹이원은 목재이기 때문에 붙박이장이나 아일랜드 식탁에서 서식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주민들 역시 붙박이 가구 주변에서 유난히 벌레가 자주 목격되자, 건설사에 가구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건설사는 정확한 원인 규명 전까지는 방역을 실시하겠다는 입장만 밝히고 있다.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날벌레 떼와 그 피해를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누드모델 몰카범 구속, 때 아닌 性대결?

남성 누드모델의 나체를 몰래 찍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던 피의자가 같은 수업에 참여했던 동료 여성 누드모델이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 5월 1일, 홍대 회화과 수업에서 비롯됐다. 크로키 수업의 누드모델로 참여했던 남성의 나체 사진이 그대로 인터넷에 유포된 것. 이 사실을 파악한 학교 측과 경찰은 해당 강의실에 있던 20여명의 학생과 교수, 4명의 누드모델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고, 조사 도중 동료 여성 모델의 자백을 받아냈다. 수업에 참가한 학생이 아닌, 동료 모델의 범행임이 드러나면서 피해자는 더 큰 충격에 빠진 상황. 사건 이후, 집 안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이 알까 두렵다며 심리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데. 한편, 이번 사건 수사를 두고 누리꾼들의 의견 또한 분분하다. 한 대학교 익명 게시판에 ‘본인도 몰카 피해자(여성)였지만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처벌하지 못했다며, 피해자에겐 잘 된 일이지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다.’는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남성 피해자 몰카 사건은 여성 피해자 몰카 사건에 비해 수사가 유독 빠른 것 같다.”, “그동안 몰카 사건 피의자 남성들은 모두 처벌받았느냐.” 등의 의견이 이어지며 젠더 대립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피해자 성별 논쟁이 아닌, 몰카 범죄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전환점이자 인권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하는데. 홍대 누드모델 몰카범 구속 상황과 이를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을 에서 담아본다. 

②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로 낙점

‘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는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11일 (한국 시각),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북미정상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했다.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논의되던 판문점, 평양 등을 제치고 싱가포르가 최종 장소로 낙점되었는데,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싱가포르가 북한과 미국 양측과 외교관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회담에 필요한 주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최적지로 선정된 것 같다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 입장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이 전용기 ‘참매1호’를 이용해 국제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했을 것이라는 것. 싱가포르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되면서 현지반응도 뜨겁다. 특히, 회담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호텔 후보지들의 경우 다음 달 12일 전후로 객실 예약이 마감될 정도라고. 한편 회담장소가 판문점이 아닌 제3국으로 전해지면서 남?북?미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투명해진 상황.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북미정상회담 이전에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남북한 핫라인을 통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에서 북미회담 장소가 싱가포르로 정해진 이유와 남은 과제, 회담에서 얻을 수 있는 성과를 알아본다. 

만담식객

▶ 한 줄에 담긴 정성, 김밥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한국인의 소울 푸드, 김밥. 과거 소풍이나 운동회 때 도시락으로 즐겨 먹었던 김밥이 오늘날엔 김밥 전문점에서 맛보는 메뉴가 되었는데. 지금처럼 즉석 김밥의 문화가 형성된 것은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 분식집에서 김밥을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김밥을 말아서 내놓았고, 만드는 과정을 손님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면서 일명 ‘쇼윈도 김밥’으로 유명해진 것. 이후, 신선한 이미지로 탈바꿈한 김밥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고, 여기에 가격까지 저렴한 김밥들이 등장하면서 대중에게 더욱 친숙한 먹거리가 되었다고. 그렇다면 과연 김밥은 언제 어떻게 탄생한 걸까? 지금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그 시작을 둘러싸고 이야기가 분분하다. 정월대보름에 복을 싸서 먹는다는 의미로, 김이나 나물인 취에 밥을 싸먹은 ‘복쌈’이 김밥의 시작이라고 보는 설과 일본의 김초밥에서 시작된 음식이라는 설이 가장 대표적. 김밥은 크기에 따른 종류도 다양하다. 손가락 크기의 꼬마 김밥과 손바닥만 한 크기의 대왕 김밥 ‘후토마키’가 있는데. 후토마키는 일본식 김밥으로 ‘큰 말이’라는 뜻이며, 무려 13가지 재료가 들어갈 만큼 큰 크기를 자랑한다고. 간단해보이지만 재료 하나하나에 만든 이의 정성이 담긴 음식, 김밥을 에서 풀어본다. 

* 연우김밥
-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31
- 연락처 : 02-323-0065

* 엄마손 꼬마김밥
-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6가 256-3

* 나스(대왕김밥 후토마키)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나길 18
- 연락처 : 02-324-6469

‘오지’형 탐험기

▶ 0.001초의 승부! 스포츠스태킹 도전기

숨은 고수를 만나기 위해 경상북도 청송군의 한 마을을 찾은 오지형. 이 한적한 농촌에 세계 신기록을 가진 챔피언이 있다는데? 오지형이 만난 고수는 다름 아닌 중학교 3학년 최현종 군! 현종 군은 12개의 스피드 스택스컵을 빠르게 쌓고 내리는 기록 종목인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의 국가대표 선수라는데. 스포츠스태킹은 양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좌뇌와 우뇌 발달에 좋고, 순발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중학교 체육 교과서에도 등재된 공식 경기 종목!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고, 야외와 실내 어디에서든 경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스포츠스태킹을 즐기는 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데. 세계 챔피언 최현종 선수에게 특급 훈련을 받은 오지형! 단 한 번의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제대회 출전권이 걸린 스포츠스태킹 아시안챔피언십 경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는데. 이번 주 에서 숨 막히는 스피드 자랑하는 스포츠 스태킹을 만나본다. 

고고고

▶ 쉿! 지금은 ASMR시대!

요즘 인터넷은 물론 TV콘텐츠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있다. 그건 바로 ‘ASMR’! 바람소리, 속삭이는 소리, 먹는 소리 등 ‘소리’에 집중했던 ASMR이 이젠 ‘영상’까지 더해져 소비자들의 공감각까지 자극하고 있다. 최근엔 ‘남북정상회담’ 중 도보다리 위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도 ASMR영상으로 만들어졌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ASMR에 빠져드는걸까? 에서는 ‘추리포터’와 함께 ASMR 제작자를 만나 직접 소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이 소리가 뇌파에 미치는 영향까지 두 발로 뛰며 확인해 봤다. 

서울시 단신

▶ 고민 해결 트럭이 떴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세금에 관한 궁금증이 많은 달이다. 복잡하고 어려운 세금 문제를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데. 바로 서울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을세무사’ 이다. 또한 바쁜 현대인들을 비롯해 시청에 직접 찾아가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찾아가는 서울시청 트럭’이 떴다! 3.5t 트럭 속에 담긴 작은 서울시청은 민원해결을 물론 각종 서류들까지 그 자리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시민들을 위한 서울시의 행정 서비스를 소개한다.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건강한 습관 캠페인 ‘아침을 먹읍시다'! 오늘 송이진 리포터가 찾은 곳은 은평구에 위치한 .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모닝 패션쇼로 색다른 아침을 열고 있었는데~ 알록달록 전통 한복부터, 개량한복, 서양 일상복까지! 이 모든 옷이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든 옷이라고 하는데~ 유난히 밝은 예일디자인고 학생들은 아침 식사를 챙기고 있을까?! '건강한 습관 캠페인-아침을 먹읍시다'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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