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25회 모닝와이드 3부
도전! 제로 웨이스트
방송일 2018.05.28 (월)
날 ▶ 세계를 뒤흔든 남북미 외교전 지난 24일 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반도 정세에 이상 기류가 나타났다. 순항을 기대했던 북미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북미 간 신경전이 거칠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취소를 선언했던 것. 더욱이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날이라 국민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북미정상회담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지난 26일, 또 한 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렸다는 것. 회담에서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의지를 재차 확인했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시 한 번 마음을 모았다는데. 급변하는 한반도의 정세에 대해 국민들은 물론이고 각계 전문가와 외신 또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 다이내믹 코리아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24일 북미회담 취소부터, 27일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까지.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3박 4일간의 반전 드라마를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편의점 흉기 난동 제압한 20세 청년 지난 25일, 서울 양천구의 한 편의점에서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는 사건이 일어났다. 흉기를 휘두른 가해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2년간 교제하다 최근 결별을 통보받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아르바이트생과 가해자를 말리던 편의점 사장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다행히 두 사람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더 끔찍한 결말을 가지고 올 뻔했던 이번 사건은 편의점을 지나던 한 평범한 청년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우연히 편의점에서 벌어진 난동을 발견한 양훈모(19) 군은 “남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고, 자신보다 약한 여성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났다.”며 가해자가 흉기를 떨어뜨린 틈을 타, 같이 있던 시민들과 함께 가해자를 제압했다고. 양 군의 용기에 누리꾼들은 “어린 학생이 대단하다”, “잘못된 어른, 잘 큰 청년”이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는데. 오랜만에 전해진 훈훈한 이웃 영웅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② 생명권 vs 자기결정권, 낙태죄 위헌 공방 지난 24일,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위헌 여부를 가리기 위한 헌법소원심판 공개변론이 진행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1년 11월, 낙태죄 관련 최초로 공개변론을 열고, 이듬해 8월 낙태죄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후 6년 6개월 만에 다시 낙태죄 관련 공개변론이 열린 것. 이날 공개변론에서는 무리한 낙태 처벌 조항이 여성의 ‘자기운명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청구인 측과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해야한다는 법무부 측 주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이를 계기로 낙태죄를 찬성하는 시민과 반대를 주장하는 시민들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가 하면 온라인상에서도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법무부가 변론 요지서에 “(낙태하려는 여성은) 성교는 하되 그에 따른 결과인 임신과 출산은 원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적은 사실이 보도되면서 법무부장관의 경질을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뒤따르고 있는데. 누리꾼들은 “피임에 실패한 모든 여성을 무책임하고, 도덕성 없는 사람으로 보는 것.”, “남자는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데, 여자만 비난받는 현실이 슬프다.”며 낙태죄 헌법소원심판에 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 낙태죄 위헌 여부를 둘러싼 공방을 에서 다뤄본다. 고고고 ▶ 도전! 제로 웨이스트 중국발 쓰레기 대란이 일어난 지 어느덧 한 달! 대란 이후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로 웨이스트' (Zero Waste). 생활 속에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부분 일회용 컵 사용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 더 나아가면 개별 포장이 많은 마트 대신 30분이나 더 멀리 있는 재래시장을 선택하며 불편함을 감수하는 생활을 하게 된단다. 숨만 쉬어도 생기는 것 같은 쓰레기, 도대체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에서는 ‘추리포터’가 직접 제로웨이스트에 도전하며 쓰레기 줄이는 노하우는 물론 우리 삶 속 무방비하게 사용 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확인 해 봤다. ‘오지’형 탐험기 ▶ 섬진강, 봄이 가고 복이 왔다? 작지만 큰 '보물'을 찾아 나선 오지형! 작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곳은 바로 섬진강 강물이 바다와 합쳐지는 지점인 망덕포구. 섬진강하면 떠오르는 특산물, 재첩을 잡나했더니 오지형의 눈에 포착된 건 낚싯대에 걸린 새끼 복어? 엄지 손가락만한 작은 크기의 복어를 보고, 오지형이 바다에 다시 놓아주려 하자 오지형을 말리는 선장. 바로 이게 오늘 찾는 보물, ‘졸복’이라는 것! 평균 사이즈는 10cm 내외, 최대로 자라봐야 겨우 30cm라는 졸복은 원래 서식하는 곳이 바다 밑 바닥 암초지대지만, 산란기를 맞은 이 시기에만 수면 가까이 올라온다고. 우리가 흔히 먹는 복어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회로 뜨면 한 마리에 딱 두 점만 나올 정도로 귀하다는 졸복. 아담한 크기지만 쫄깃한 식감과 담백함은 결코 빠지지 않는다는데. 지금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섬진강의 별미, 졸복을 에서 만나본다. 서울시 단신 ▶ 컨테이너에서 예술을 꿈꾸다? 열정은 가득하지만 쉽게 예술의 꿈을 펼칠 수 없는 청년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생겼다. 바로 잠실한강공원에 위치한 ‘사각사각 플레이스’! 저렴한 임대비용으로 자신만의 작업실을 가질 수 있는 이 공간에서는 청년예술가들이 도예, 음악, 미술, 연극까지 다양한 문화 활동을 마음 놓고 할 수 있으며, 한강에 나들이 온 시민들도 마음껏 예술을 접할 수 있다고. 서울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사각사각 플레이스를 소개한다. 골드키위 ▶ 때 이른 무더위, 면역력 비상! 달력은 5월이지만, 일찌감치 초여름 날씨를 기록하며 더위가 한창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로, 건강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는데. 덥다고 에어컨에 의존했다가는 면역력에 빨간 불이 켜지고,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 냉방병은 인체가 체온 조절에 혼란을 겪어 나타나는 것으로, 지금 이맘때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1년 치 건강에 마이너스 요인이 생길 정도라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면역력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선영 주부의 초여름 건강비법은 자외선을 피해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과 냉온수 번갈아가며 족욕을 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 또한 비타민 C 함량과 영양소 밀도가 높은 과일인 키위를 즐겨먹는다는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모닝와이드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