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30회 모닝와이드 3부
보육교사 도전! 1시간만 쉽시다
방송일 2018.06.04 (월)
날 ▶ 용산 노후건물 완전 붕괴, 대체 왜? 바로 어제, 서울시 용산구의 한 4층 건물이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건물은 완전히 붕괴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황이었고,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도 붕괴 여파로 파손됐다고. 이 사고로 4층에 거주하던 68세 여성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거주자 3명은 다행히 모두 외출 중이어서 추가 피해는 없었다는데. 만약 저층에 위치한 식당이 휴업 날이 아니었다면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 갑자기 흔들리다 주저앉았다는 이 건물은 1966년 지어진 노후 건축물로 재개발 대상이었다고 한다. 현장에서 만난 해당 건물의 세입자는 5월 초부터 건물 벽이 부풀기 시작했다는 증언도 내어놓았는데. 한순간에 완전히 무너져버린 건물, 그 붕괴 원인을 날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70대 회장의 기막힌 변명! “딸 같아서 장난” 한 의류회사 매장 점주가 본사 회장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음란동영상을 받아 온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직장 내 성희롱 문제가 또다시 화제다. 70대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40대 여성 점주에게 반년 넘게 각종 음담패설과 음란동영상을 보내왔던 것. 불쾌하다는 점주의 의사표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회장은 수시로 매장을 찾아와 신체 일부를 접촉하고, 만지는 등 성희롱을 일삼아왔다는 게 점주의 주장. 이에 대해 회장이 “음란물을 보낸 건 실수였고, 매장 점주를 친 딸같이 생각해 장난을 쳤다.”고 답하며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누리꾼들은 “딸에게 야동 보내는 아버지도 있냐.”며 회장에 대한 질책을 이어가고 있는데. 전문가는 음란 동영상을 보내 상대방에게 수치심을 줬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 일로 매장 점주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는데. 실수가 아닌, 범죄에 해당하는 본사 회장의 기막힌 행동을 에서 알아본다. ② 감기 때문에 주사 맞았다가 피부 괴사? 지난해 A 씨는 감기 증세가 있어 서울 서초동 소재의 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가 근육주사를 맞았다. 그런데, 근육주사를 맞은 이후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발진, 고름, 두통 등의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데?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A 씨 만이 아니라, 해당 이비인후과에서 근육주사를 맞은 환자 50여 명 또한 비슷한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 환자들의 고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당 병원은 이미 폐업해버렸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발표도 늦어져 피해자들의 고통만 커져가고 있는 상황. 수백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스스로 감당해야하는 것은 물론, 여러 차례 수술과 통증 때문에 직장생활에도 큰 지장이 있을 정도라는데. 피해자들은 감기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반년 넘게 투병 중인데도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이 하나도 없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감기 나으려고 갔다가 웬 날벼락?”, “일반인들은 의료사고 보상받기 너무 어렵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의료사고 피해자들이 마주한 높은 현실의 벽을 에서 만나본다. ‘오지’형 탐험기 ▶ 제주 앞바다는 지금, 자리 쟁탈전! 딱 지금 이맘 때,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제주 바다의 명물’을 찾아 나선 오지형! ‘이것’을 잡기 위해 새벽부터 수많은 어선들이 모였다. 어선들의 치열한 자리 쟁탈전을 벌이게 하는 주인공은 바로 ‘자리돔’. ‘한 자리를 떠나지 않는 생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자리돔은, 서식하는 장소가 정해져 있다 보니 자리 선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남들보다 부지런해야 자리돔을 만날 수 있기에, 새벽부터 제주바다에 나선 오지형! 떼로 몰려다니는 엄청난 양의 자리돔을 잡기 위해선 최소 10명의 선원과 배 세 척이 꼭 필요하다는데. 준비만 완벽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사방 23미터의 그물을 바다에 넓게 편 다음, 자리돔이 그 위를 지날 때 그물을 들어 올리는 '들망 어법'을 위해선 스피드가 생명! 여기에 자리돔의 위치를 파악한 뒤 그물을 내리는 판단력 또한 핵심이라는데. 과연 오지형을 실은 배는 ‘자리돔’ 포획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만담식객 ▶ 냉면만 냉면(冷麵)이냐? 더운 여름이면 시원한 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기 마련. 대부분 냉면을 떠올리겠지만 과연 시원한 국수가 냉면만 있을까? 냉면만 냉면(冷?)이냐! 속 시원해지는 차가운 국수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메밀국수, 막국수다. 1962년부터 3대를 이어오며 강원도 막국수의 맛을 알리고 있는 막국수 맛집은 직접 반죽을 해서 뽑은 면과 사골로 낸 육수가 매력이라고. 막국수는 ‘막 뽑아서’ 먹는다고 해 막국수라는 설과, 아무렇게나 ‘막 먹는다’고 해 이름 붙여졌다는 설이 전해진다. 특히 메밀국수에 달걀과 돼지고기를 같이 곁들이게 된 이유는 을 저술한 허준의 처방 때문이라는데. 임진왜란 이후, 구황작물로 메밀을 먹는 사람들이 메밀의 찬 성질 때문에 배탈이 나자, 달걀과 돼지고기를 같이 먹으라고 한 것에서 막국수가 탄생했다는 설까지. 막국수의 탄생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두 번째 냉면(冷?)은 일본의 메밀국수, 소바! 재료는 막국수와 같지만 면의 모양과 육수가 막국수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칼로 잘라 비교적 네모난 모양의 면과 일본 간장 쯔유를 기본으로 한 육수가 소바의 포인트! 마지막으로 집에서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여름철 별미, 김치말이국수도 빠뜨릴 수 없는 메뉴다. 김치말이국수는 원래 평양의 숙취해소 음식으로, 국수가 등장하기 이전 김칫국에 밥을 말아먹었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뜨거운 여름에 맞서는 차가운 국수열전을 에서 만나본다. *춘천산골막국수 -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175-5 - 연락처 : 02-2266-5409 *오비야 - 주소 :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7-20 - 연락처 : 02-6408-5252 *눈나무집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6-1 - 전화번호 : 02-739-6742 고고고 ▶ 보육교사 도전! 1시간만 쉽시다 대한민국 어린이집이 위험하다. 잊을만하면 들려오는 어린이집 사고 소식에 늘어만 가는 불신! 좀 더 나은 보육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육교사의 휴게시간 의무화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근로기준법 재정으로 보육교사가 특례업종에서 제외되며 휴게시간 1시간이 의무화 된 것인데 현장에선 1시간 휴식은 꿈에서나 가능하다며 불가능의 목소릴 높이고 있다. 오전 7시 30분, 아이들이 등원하면 시작되는 어린이집! 교사 1명당 15명의 아이를 맡아 보육하려면 한번에 6가지 놀이도 가능해야 하는데.. 이 안에서 1시간의 휴식시간을 찾을 수 있을까? 에서는 ‘추리포터’가 직접 일일 보조교사에 도전하여 어린이집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화제① ▶ 여성들의 은밀한 고통, 자궁경부암 자궁은 여성의 상징이자, 임신과 출산을 담당하기 때문에 여성건강에서 빠질 수 없는 신체기관이다. 이러한 자궁이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질병, 자궁경부암으로 위협받고 있는데.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지만 거부감이 드는 산부인과의 진료방식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려하는 게 여성들의 현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의 자궁경부암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 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인데. 산부인과 진료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들을 위해 자궁경부암을 간단하게 손쉽게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일정 시간동안 패드를 착용한 다음, 분비물을 채취해 DNA 검사를 하면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HPV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데. 새로운 자궁경부암 검진방식과 예방법을 소개한다. 화제② ▶ 미리 만나는 통일,‘평양행’기차표 지난 4.27 판문점 선언이후, 남북 관계에 화해분위기가 확산되며 남북 교류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를 기념하며 바로 어제인 6월 3일 서울역에서는 ‘평양행 기차표’를 발권하는 행사가 열렸는데. 평양행 기차에 오른 승객 수만 5백 명! 특별 편성된 평양행 기차에 탑승하면 민통선 내의 최북단 역 도라산 역까지 갈 수 있으며, 도라산 역에서는 남북교류와 평화를 기원하는 문화제를 즐길 수 있다는데. 통일 후의 모습을 미리 체험해보는 평양행 기차에 몸을 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