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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42회 모닝와이드 3부

오늘 맛있는 고기 먹을까?

방송일 2018.06.25 (월)
날

① 강진 여고생 추정 시신 발견

바로 어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던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강진군 도암면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것. 이곳은 실종 여고생의 휴대전화 마지막 신호가 끊긴 지점과 가까운 거리였으며, 경찰에 따르면 발견된 시신은 부패가 진행 중이었고,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고. 강진 여고생의 경우 미성년자로 지문 등록이 되지 않은 상황이라, 발견된 시체의 DNA를 통해 실종자와 동일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범죄 피해 연관성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라는데.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의 의혹을 에서 취재했다.

② 지인 살해, 여장, 돈 인출까지! 기괴한 범행의 전말

지난 11일, 5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이던 중 담당 형사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실종자의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이 인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출금 기록에 나온 현금인출기의 CCTV를 살펴봤더니, 계좌의 주인이 아닌 다른 여성이 돈을 찾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는 것. CCTV에는 치마와 하이힐을 착용하고 긴 머리를 늘어뜨린 사람이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강력범죄를 의심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과 피해자 주변인 탐문 수사 끝에 용의자를 찾아낼 수 있었다는데. 그런데, 용의자의 실체를 파악한 경찰은 더욱 놀라고 말았다. 여성인 줄만 알았던 용의자가 알고 보니, 40대 후반의 남성이었다는 것! 지난 20일, 경찰은 40대 후반의 남성 박 씨를 긴급 체포했고, 조사에서 박 씨는 실종 남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박 씨는 피해자와 평소 알고 지내던 사이로, 피해자가 자신의 여자 친구를 함부로 말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는데. 바로 다음 날 피해자의 계좌에서 거액의 돈을 인출했을 뿐 아니라,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까지 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살해부터 암매장, 여장으로 돈 인출까지! 기괴한 범행의 전말을 에서 추적해본다. 

모닝 베댓

▶ 대구 수돗물 비상으로 생수대란!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의 유해 물질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구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번 논란은 TBC 대구방송이 대구상수도사업본부의 ‘과불화화합물 대책’ 문건을 입수, “경북 구미공단에서 배출되는 신종 환경 호르몬과 발암 물질이 대구 수돗물에서 다량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확산됐다. 충격적인 소식에, 대구 시민들은 2L 생수를 대량으로 구입하며 수돗물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 갑작스런 생수대란에 대구 대형마트에서는 생수 품절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대구에서 카페와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도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용하겠다며 공지를 내걸기까지 했는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정부는 검출된 과불화화합물 양이 해외 기준에 비해 낮아 사용자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고, 배출 차단 조치도 함께 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표에도 누리꾼들은 “아기 씻기고, 먹인 물이 다 발암물질이었다니... 정말 화가 난다.”, “찝찝해서 더는 사용 못하겠다.”며 불안감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 대구를 발칵 뒤집어놓은 수돗물 유해물질 검출의 진실을 에서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생명의 보물창고, 갯벌대탐험 25시

물이 빠져나가면 참모습이 드러나는 검은 땅, '갯벌'! 그중에서도 세계 5대 갯벌에 속하는 서해안 청정 갯벌에서 이색 체험에 도전하기로 한 우리의 오지형! 얼핏 보기엔 질퍽한 땅 같지만, 알고 보면 수많은 생명의 보고인 갯벌에서 각종 바다생물을 만나보기로 했는데. 아침 일찍 도착한 충남 서산에서 오지형을 맞이한 것은 지쳐 쓰러진 소도 벌떡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 17세부터 50여 년간 서해안 갯벌에서 낙지를 잡았다는 정래만 달인(70)과 함께 세발낙지 잡이에 나섰다. 낙지를 잡기 위한 달인의 비장의 무기는 다른 아닌 삽? 삽 하나로 갯벌에 숨은 낙지를 귀신같이 잡아내는 달인의 실력에 오지형도 자극 받아 갯벌과의 사투를 벌여보는데. 과연 오지형은 낙지잡이에 성공할 수 있을까? 해가 지고 갯벌에 밤이 찾아오면 또 다른 탐험이 시작된다. 바로 갯벌의 끝판왕, 야간 해루질! 해루질은 어패류를 잡는 전통어로 방식으로, 불빛을 보고 달려드는 야행성 어류나 숨어있는 소라와 전복 같은 조개류까지 다양하게 잡을 수 있다는데. 이른 아침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계속된 서해안 갯벌 정복기를 에서 만나본다. 

만담식객

▶ 오늘 맛있는 고기 먹을까?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장 어울리는 음식, 스테이크! 하지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에 스테이크와 멀리 했다면 오늘 만담식객을 주목하라! 저렴한 가격에 고급스러운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는데. 만담식객이 찾은 스테이크 가게는 잘린 냉동고기를 들여와 굽는 방식과 달리, 냉장 통고기를 직접 자르고 숙성하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한편 스테이크는 미군부대를 중심으로 부대찌개와 함께 성장한 음식이라는데, 40년 넘게 한 자리를 지키며 부대찌개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곳도 소개한다. 굽기의 정도가 스테이크의 맛에 미치는 영향부터 스테이크를 자를 때 나오는 빨간 ‘피’의 정체, 이름에 얽힌 이야기, 가정에서 홈 스테이크 제대로 즐기는 법까지 에서 알아본다. 

* 서양집
- 주소 : 서울 종로구 대학로9길 23-2
- 연락처 :  02-764-7725

* 서지 스테이크 
- 주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84길 11-5
- 연락처 : 02-797-8491

한컷이슈

▶ 제주도 예멘 난민 논란, 수용 VS 반대

최근 제주도에 500여 명의 예멘인이 대거 입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내전을 피해 말레이시아로 건너가 체류하다 만료 기간이 되자 무사증 입국이 가능한 제주도로 넘어왔으며, 현재 난민 신청을 하고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갑작스런 예멘인의 입국과 난민 신청이 이뤄지면서 이를 두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도민의 입장에서는 종교도 문화도 다른, 낯선 이방인의 등장이 달갑지 만은 않은 상황. 더욱이 난민신청을 하면 심사기간 동안 제주도에 머물며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실제 해외에서 난민들이 머물다가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범죄 가능성에서 안심할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난민 신청을 반대하는 국민청원까지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번 사태로 법무부는 6월 1일부터 예멘을 무비자 입국금지국으로 지정했지만, 이미 입국한 예멘인들은 제주도에서 현재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제주도 곳곳에서 일자리를 얻어 생계를 유지하며 난민 신청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예멘인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난민을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과 자국민의 안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의 극명한 대립을 에서 다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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